
일비 현상이란?
뿌리의 활력이 왕성할때 뿌리로부터 물을 흡수하여 위로 밀어올리는 근압이 높아지면 잎 가장자리의
수공에 이와 같은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말한다.
식물체에는 구멍이 있는데, 주로 이 기공을 통하여 가스교환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증산작용을 통하여
온도조절의 기능도 갖게 됩니다.
위 사진의 현상이 아침이라면 일액현상이라는것으로 수공인지 액공인지 헷갈리겠지만 나뭇잎의
맨 끝에는 구멍이 나 있습니다.
이 구멍을 통하여 수분이 배출되는 현상으로 밤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낮보다는 밤에 증산에 의한 수분소실량이 적게 되어 식물체 세포내에는 수분에
의한 압력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압력의 과다를 막기 위하여 식물체 스스로 물을 밀어내는
현상입니다. 소위말하는 아침이슬이란 이러한 현상을 지칭합니다.
물론 비가 오거나 안개로 인하여 물방울이 맺히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나뭇잎이나 식물체 전체에
수분방울이 형성되나 그렇지 않고 가장자리에 한방울씩 맺혀있을땐 일액현상으로 인한 물방울 맺힘이
맞습니다.
증산작용 蒸散作用 (transpiration) 이란?
식물의 수분이 식물체의 표면에서 수증기가 되어 배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식물은 물을 가장 많이 흡수하지만, 뿌리에서 흡수된 물은 그 일부가 팽압(膨壓)의 유지나 물질교대에
쓰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증산에 의해 소실된다.
토란이나 화본과식물에서는 물이 액체 그대로 잎에서 배출되는 출액(出液)이라는 현상이 있으나 이러한
예는 적다.
증산이 주로 일어나는 부위는 잎이다. 잎의 주요 부분은 물로 가득찬 엽육세포(葉肉細胞)로 되어 있다.
이들 세포는 세포간극으로 둘러싸이고, 다시 세포간극은 기공(氣孔)을 통해 외기(外氣)와 통한다.
엽육세포의 표면으로부터 증발된 물은 세포간극이나 기공을 통하여 외기 중으로 나가는데 이를
기공증산(stomatal transpiration)이라 한다. 이 밖에 아주 적기는 하나, 잎의 표면을 덮고 있는 큐티클을
통해서 증산이 이루어지는 큐티클증산(cuticular transpiration)도 있다.
기공증산은 기공의 개폐정도에 따라 좌우된다. 기공의 개폐는 기공을 둘러싸고 있는 공변세포의 팽압
변화에 의해 조절된다.
증산의 크기는 식물의 내적 ·외적 조건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외적 조건 중에서 빛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데, 이에는 2가지 이유로 생각된다.
하나는 빛이 기공 개폐의 원인이 되고 있다. 즉, 기공은 밝은 곳에서는 열리고, 어두운 곳에서는 닫힌다.
다른 하나는 잎에 흡수된 복사에너지가 잎의 온도를 외위(外圍) 온도보다 높게 한다는 것이다.
즉, 잎에 흡수된 복사에너지는 일부만 광합성을 위해 쓰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열로 변해 잎의 온도를
높인다.
이 결과 잎 세포표면의 물의 증기압이 높아져 외기의 증기압과의 차가 커지므로 증산속도가 증가된다.
빛 이외에도 온도·습도·바람·이산화탄소 등의 변화가 증산의 크기 변화에 영향을 준다.
증산에 의해 식물체에서 소실된 물은 뿌리로부터 흡수된 물로 보충된다. 증산이 활발해서 흡수가
실수(失水)를 보충하는 데 충분하지 못하면 식물은 시든다.
증산은 개략적으로 말해서 다음과 같은 생리적인 의의가 있다. 즉, 증산은 식물체에서 물이 상승하는
원동력이 된다.
식물체 내에서 물은 잎에서 뿌리 끝까지 하나의 물기둥으로 연결되어 있고 잎에서 증산을 하면 흡수가
되는 한 연속해서 상승을 계속한다.
이 때 물에 풀린 염류의 흡수 ·상승운반도 이루어진다. 또 물이 수증기로 변할 때 에너지를 빼앗음으로써
잎의 과열을 방지한다.
첫댓글 신기합니다....ㄳㄳ
많이 배우고 갑니다..일액현상..증산작용..
일비현상=일액현상=아침이슬....사진이 선명히 잘 나오고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