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자농구의 레전드 쌍두마차 정은순 정선민 ㅎㄷㄷ

[김형규]

피벗

차양숙의 선택 : 정선민(신한은행)·
정선민은 재치 있는 스텝으로 수비를 속이는 동작이 능해 손쉽게 득점을 올린다. ·

포스트-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피벗, 시야, 돌파, 슛이 필요하다. 또한 패싱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정선민은 이 다섯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 정선민은 농구를 생각하며 즐기는 타입이다. 단지 아쉽다면 신장이 작다는 점이다.

유영주의 선택 : 정은순(은퇴)
현역 선수 중에는 정통 피벗 플레이어가 없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점프슛에 의한 득점이 대부분이다. 상대의 힘을 이용해서 역으로 응용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비록 은퇴했지만,

아직까지 정은순만한 선수가 없다. 정은순의 피벗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나마 정은순을 보고 배운 김계령(우리은행)이 그 흉내를 내는 정도에 불과하다. 요령을 살리지 못한 게 아쉽고, 완벽한 피벗 플레이가 아니다보니 마무리가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