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빈
나의 꿈
우선 선생님들과 옆에서 작은것 하나하나 신경써주신 조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습니다.
저는 경기도 의정부소재 전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예전부터 결심해왔던 편입을 준비했습니다.
저의 꿈은 스포츠 마케팅분야에서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때 심한(?) 방황으로
전문대도 막차를 탔기때문에 저에겐 적성과 꿈이란건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저의 꿈을 생각해보게 되었고 인생은 한번뿐이다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속전속결로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학사편입 시도
편입의 경쟁률이 최고로 치솟았고 아무래도 경쟁률이 낮은 학사편입으로 07편입을 독학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학사만 따면 소위 명문대 또는 중위권대 편입에 합격하는 줄 알았습니다.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예비만 나왔을 뿐 합격한데는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저와 같은 처지에 있으신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자발적으로 제 힘으로 뭔가를 해보겠다는 마음이 처음이었기에 ..
재도전
낙방하고나서 2007년 7월달까지 핸드폰 대리점에서 일을 하였고 8월부터 학원을 알아보던중 브라운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여타 큰 학원과 달리 소규모로 진행되는 수업과 가족같은 분위기가 정말 맘에 들었고 학원에 애착을 갖게되었습니다.
작년에 조금 공부한 것이 있었기에 중위권반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모의고사가 올라 9월부터 최상위권반으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나이가 좀 있던터라 뻘쭘해있던 저는 김성익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원에 잘 적응했고 성적도 단계적으로 올라갔습니다.
[문법] 이론은 작년에 다른 교재로 공부했었기에 바꿀 수 없었고 문제를 풀면서 지존 이재현 선생님의 이론을 정리해 나갔
습니다. 역시 혼자공부할때와 너무나 다른 문제접근방식에 지난날이 후회가 되었고 더 열심히 하게되었습니다. 마지막
인텐시브 그래머와 문법 1200제는 시험끝나는 날까지 봤었고 효과는 좋았습니다.
[어휘] 우선 이제는 브라운 학원생이라면 달달 외우고있는 파이널어택 어휘집을 기본으로 외우자는 생각에 김 모 학원의
유명한(?) 빨간책을 버리고 파이널 어택을 외우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김샘이 나눠주신 숙어 프린트물을 외웠습니다.
특히 11월12월에서 나눠준 숙어프린트물 에서는 정말 시험에서 그대로 나오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독해] 정말 잘 오르지 않는 파트였습니다. 시간배분이 제일 큰 숙제였습니다. 제가 수업이 끝나고 예습 복습할시에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여유롭게 문제푸는 습관을 들이다보니 시험에서도 그런 단점들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제일 후회되는 부분이 이 부분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수험생분들은 그런 선생님이 알려주신 독해문제
푸는 습관들을 평소에 익혀 두십쇼. 뒤로 미룰수록 성적 향상의 폭은 좁습니다.
[논리완성] 무조건 학원교재만 봤습니다. 학원교재만으로도 예습 복습하기에 벅찹니다. 학원교재는 편입시험에서 나왔던
기출문제를 모아눈 핵심 문제집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다른 교재 풀시간에 다른 어휘라도 외우시는편이
더 낳은 것 같습니다.
결실
전 모의고사에서 큰 고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밥먹으면서 힘들때도 내년을 꿈꾸면서 하루하루 공부했고
명지대학교(산업시스템공학), 한국외대 용인 (경영정보학과),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한양대 안산 경영학과 이렇게 4학교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단국대학교와 아주대학교는 1차합격후에 예비에서 낙방했습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기에 그렇게 좋은 학교가 아니라 생각하시겠지만 저에게는 커리큘럼과 여건 모두 좋은 학교였고 꿈꿔왔던
마케팅 분야를 공부하기위해 한양대 안산 경영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을 선택하실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큰 학원은 집중도 분산되고 학원의 대한 애착도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겐 브라운 학원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옆에서 조금이라도 챙겨주려는 선생님들과 조교님들..
정말 힘들게 혼자 밥먹으면서 매일 아침에 학원이나 도서관에 나와서 공부하고 계시는 수험생분들 정말 힘내십쇼.
제가 그리 좋은 대학에 합격한건 아니지만 앞으로 제가 계획한 일에서 첫 단추를 꿰었다고 봅니다. 수험생분들도
공부를 시작하기전에 인생의 계획을 먼저 세워보는 것이 어떨까요? 왜 편입을 해야할까?? 이유는 무엇이든지
충분합니다. 할 마음이 있으시면 당장에 실행에 옮기세요. 자기가 공부를 게을리하느것에 대해 관대하다면 바로
학원에 등록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1년 금방 갈겁니다. 너무 주저리 주저리 주제에 안맞게 쓴거 같네요.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힘내시고 그 1년은 헛된것이 아닙니다. 합격하면 그만인것입니다.
내년엔 모두 계획했던걸 모두 이루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빌게이츠의 명언입니다.
변화속에 기회가 있습니다.
" Change의 'g'를 'c'로 바꿔보세요!
Change가 곧 Chance로 다가 올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