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뿐만 아니라 요즘을 살고 있는 많은 분들도 힘들어 하실거 같습니다.
어디를 보든 다들 힘겹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보며 그나마 지금까지 버텨 온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지만 이런저런 일들이 겹치니 넋두리 처럼 이런 글도 쓰게 됩니다..
4월달부터 병원 신세를 지게 되고....
그렇게 시작된 경제적인 어려움이 4월엔 300정도 마이너스....
5월에 500정도..
6월엔 700.....
7월엔 1500...
8월도 1000....
이렇게 계속되는 마이너스 행진에 경제적인 두려움이 들게됩니다.
이런 상황에도 일하시는 분들이 그만두시고 보충이 안되는 것을 이용해서 월급을 계속 올리려고 합니다.
장사가 잘 되든 안되는 주인의 입장이지만...
계속 빛내서 운영비를 틀어 막는 상황에서 인원보충이 쉽지 않은 약점을 잡아서 또 월급을 올리려는 구실을
삼으니 참 힘든 요즘이네요...
그나마 4월5월에는 부천시에서 운영비가 지원 되어서 향기네 운영을 할수 있었지만 이렇게 계속 되어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버겁기만 합니다.
7,8월은 특히나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러 오십니다.
날이 덥고 일하기 힘든 관계로 급식소가 쉬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향기네는 365일 쉬는 날 없이 계속 하다 보니 이곳으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몰리게 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향기네 운영이래 최고로 많이 오셨던 날이었습니다.
3번 배식으로 170여분이 오셨고, 오늘도 3번째배식까지 140여분이 오셨습니다.
이렇게 점점 식사 인원은 많아지고 운영하기는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 점점 바람이 선선해져 옴에 안도 하게 됩니다.
조금씩 손님들도 늘어 나고 있으니 위안을 삼게 됩니다.
그렇더라도 상황이 예전 같지 않게 되었지만 또 어렵게 다시 일어설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잡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매상은 턱없이 떨어졌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파출부쎈타에서 오시는 분들과 일을 하려니 더 많은
시간을 가게에서 보내야 하고 집사람도 더 힘들게 일을 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빨리 이 고난의 터널을 지나갈수 있기만을 바라봅니다..
첫댓글 그러셨군요
어려운 경제난에 힘들어 하시면서도 춥고 배고픈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향기님을 뵈면서 코끗이 찡해 옵니다
아무것도 도와 드릴수는 없지만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ㅠㅠ
꼭 좋은 날이 오시리라 믿어요
요즘 이래저래 많이 힘드시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좋은 소리도 못 듣고...
그래도 다른 모든 분들이 아실겁니다...
그동안의 노고를.....
급식소 만이라도 공연모금으로 운영이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좀더 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한번에 150만원정도 되면 될텐데요..ㅎㅎ
한번에 2000000정도는 되야되지않을까요!~~~
불가능한 일은 아니죠.
철저한 준비와 기획이 따른다면..
휴~~~~~~~~~ㅠㅠ
어쩐대요...
마음만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고
몸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시간내어 한번 움직여 보겠습니다.
힘 내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