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문화재단지 'SBS 드라마 일지매' 촬영지 (2)
일지매(一枝梅)SBS의 수목드라마로 21시 55분에 방송되었다.
2008년 5월 21일에 1회 첫방송을 시작으로 점점 큰 인기를 얻어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점유하는 상당한 인기를 몰았다.
방송 전 MBC(문화방송)에서도 209년에 일지매를 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계획의 소식이 있어 SBS의 '일지매'를 방송하기 전부터 종종 두 드라마가 비교되었다.
2008년 7월 24에 20회의 짧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함께 열린 결말로서 여운을 남긴 채 종영되었다.
청풍문화재단지내에 별도로 SBS 촬영장이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도 <대망>, <장길산> 등 선 굵은 사극 작품을 다수 촬영했던 오픈세트장으로 제천시와 SBS가 공동으로 조성했다.
육의전, 제재소, 어시장, 객주에서부터 기생집, 양반가, 관청가 등
다양한 건물들이 골고루 세워져 있으며 시대 배경은 조선 중기에 맞추어 제작되었다.
왕족의 직계자손인 ‘겸이(이준기 분)’ 는 어진 아버지 밑에서 부족할 것 없는 어린시절을 보내던 중,
역적누명을 쓰고 살해당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눈앞에서 바라본 데 이어
살기 위해 어머니에게 돌을 던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연이어 겪고 난 후 기억을 잃게 된다.
이후 양부와 양모 밑에서 양아치 ‘용이’로서 새로운 인생을 산 지 10여 년 그는 우연한 계기로 기억을 되찾게 된다.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 위한 단서인 문양검을 찾아 사대부 집을 털던
그는 옛날 집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매화를 떠올리며 범행 현장에 매화 한 가지를 그려두어 ‘일지매’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 백성들로부터 의적(義賊)으로 추앙받게 되지만 그를 쫓는 배다른 형제, 의금부 나장 ‘시후(박시후 분)’ 와 대립하게 된다.
어릴 때부터의 첫사랑 ‘은채(한효주 분)’ 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자신이 찾던 아버지의 원수임을 알고 나서 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