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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편입니다. 그동안 조립하시면서 일일이 사진찍고... 조립기도 마지막에 작성해주신다고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소중한 팁과 정보들은 익스트림50 EP를 첨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꼼꼼하게 조립해주시고 조립기와 수정보완 팁을 작성해주신 이희정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마지막 편을 올려봅니다. 헬기를 조립하면서 이번처럼 바쁘게 시간을 보낸적도 없을것같습니다.... 생소한 기체도 조립해야하고, 조립기에 올릴 사진도 찍어야하고, 암튼 남들이 보면 굼뱅이처럼 느려터지게 조립한다고 볼수도 있겠지만.....매일 퇴근후 빠르면 8시부터 4시간이상 빡시게 준비했습니다.....제가 조립속도가 느린게 결코아니라는..... 아마도 이런작업을 해보시면 보기보단 힘들다는거를 아실겁니다.....^^ 마지막편에는 마음에들었던 아이템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것을 하나 올립니다..... 피니언블럭입니다....... 엔진기를 날리다가 대형전동기를 접하다보니 전동헬기도 엔진기처럼 피니언블럭이 있었으면좋겠다 했는데.. 실제로 만날줄이야.....ㅋㅋㅋ 자 이런형태입니다....... 모터도 마운트에서 앞뒤로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피니언블럭도 마찬가지로 같이 움직이게 프레임이 가공되어있습니다.... 장점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순간적인 토크에도 모터샤프트가 휘어지는등의 손상을 방지할수있고, 베어링등도 당연히 수명이 ?배이상 오래갈것입니다.....결과적으로 20만원이 넘는 모터라는 기자재를 보호할수 있고 기체의 전반적인 성능을 유지시켜주게 됩니다....모터샤프트가 미세하게 휘면 당연히 진동이 올것이 뻔하죠..... 사진에서 보시면 황기원님이 알려주신대로 모터를 고정시키는 3밀리볼트에 신주를 넣어주시면 딱입니다.... 450로터 그립에 사용되는 황동부싱이라고 해야되나..... 피니언 마운트가 있다고해서 무조건 좋은것은 아닙니다....올바로 사용해야만 진가를 발휘할수있습니다..올바로 사용하지 못하면 득보다는 오히려 손실이 많다는것을 아셔야합니다.....^^ 중강도 이상의 록타이트로 피니언 상단과 베어링내륜을 경화시켜줍니다....록타이트 작업전에 접촉면은 당연히 알콜,면봉,휴지등 으로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 최소 2일 ...저같은경우는 프레임가공직후 가장먼저하는 작업입니다...아마도 경화에 최소 1주일정도 방치해둡니다..... 이득과 손실을 언급했는데요....설명드립니다....피니언과 베어링은 원칙적으로 1대1로 같은회전수로 돌아주어야합니다... 만약에 1대1이 아니고 피이언상단과 베어링이 헛돌게되면 이때부턴 없는것보다 못한 결과가 올수도 있습니다.... 헛돌게되면 통상 피니언이 마모됩니다...갈리는거죠....마치 그라인더로 쇠를 갈아내는것같은......이렇게 되면 발열이 생깁니다... 물론 일반헬기들도 피니언과 메인기어의 마찰로 열이발생합니다....전동헬기를 비행직후 피니언을 만져보시면 압니다... 암튼...슬립으로인한 피니언발열과 메인기어에의한 발열이 합쳐지게 되고 이 발열은 고스란히 모터샤프트에 전달되는데 ...결과적으로 모터를 달구게 된다는거죠....모터는 아시다시피 뜨거워지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또 피니언블럭 장착시에도 프레임정렬이 심하게 틀어진경우 피니언이 삐딱하게 되는데요....확인하는 방법은 메인기어를 살펴보면됩니다....?차례 비행후에 살펴보면 피니언 자국이 까맣게 생기는데 ....균등하게 생겼는지....위나 아래쪽에는 자국이 없는지 등등.....만약에 삐딱하게 되었다면 당연히 피니언베어링에 발열이라는 악영향을 주게됩니다...?팩하지도 않았는데 피니언베어링 이 시커먼 구리스를 토해내게됩니다.....^^ 더 길게 성명해봐야 좀 지루하죠....암튼 베어링에 피니언을 경화시킬때도 똑바로 작업해야합니다....삐딱하게경화되면 경화시키지않은것만 못하게되겠죠.....베어링과 피니언상단의 공차가 약간큰데....록타이트로 안된다면 에폭시로 작업하시면 됩니다... 한가지만 더 부연설명하면 똑바르게 조립한경우 헤드알피엠이 2,400이라면 마스트베어링은 2,400알피엠으로 돌고, 피니언베어링은 기어비에따라 21,600알피엠이 나온다는....... 비행직후 피니언베어링과 마스트베어링의 발열을 확인해보시면 실감하실겁니다....암튼 손해보다는 득이많은 조립이 되어야겠죠. 이후부터는 잡다한것입니다...그냥 보시고 참고만하세요.....^^ 사실 요건 맨처음에 올려야 하는것인데 ......볼트포장한 비닐봉지가 누렇습니다... 녹이 아니고 기름때문입니다....통상 유통과정에서 녹이 생길수있기에 제조사에서 오일을 바르는것이죠..... 오일이 묻어있는상태에서 고강도 록타이트 발라봐야 별소용없겠죠...그래서 알콜로 탈지를 해줍니다..... 투명한 알콜이 누렇게 떴네요....^^ 저같은 경우는 특정한곳에만 중강도 록타이트를 칠해줍니다..그외에는 저강도 록타이트만을 사용합니다...중강도 이상의 록타이트는 나사산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입니다.... 록타이트 사용시에는 잘 흔들어서 사용하세요....그냥사용하면 맑은 액만나와서 별효과없다는.....ㅋㅋ (최연민 : 오호 저렇게 까지 ㅋㅋㅋ.. 저는 그냥 대략 닦고 바르고 조입니다. 나중에 수리할 때 나사 안풀려서 고생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요즘은 강한 고정이 필요치 않는 부분은 적당히 강한힘으로 조여줍니다. ) 피니언은 2.5~3밀리정도 잘라서 사용했습니다....사용하는모터에 따라서 약간 잘라내야 하는데 요건제조사에서 약간 짧게 만들어주면 좋겠네요....그리고 모터는 번데기 자리를 만들어줍니다....황기원님 말씀대로 모터가 헛도는 경우를 봤습니다. 미리 기체에 가조립후에 번데기자리에 네임펜으로 마킹한후 베어링이나 와셔등으로 갈아낼자리를 조정하고, 갈아내는 줄의 중심부에 마킹이 오게해서 베어링이나 와셔를 지지해서 번데기 홈을 만들어주면 됩니다...길어야 1~3분이면 됩니다..... 작업전 쇳가루가 모터에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봉지 두겹으로 밀봉했습니다..... (최연민 : 실제로 보니 피니언 기어가 완전 강철이던데요. ^^ 스콜피온 모터 장착시는 밑부분을 좀 잘라줘야 하는데 저거 잘라내느라 엄청 고생하셨을것 같습니다. ) 자작한것치고는 깔끔하게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번것은 전혀 조립에 문제와는 상관없는것입니다..그냥 개인적인 취향인데요.....자이로나 앰프등의 기자재를 올리는 자이로 마운트입니다.....저같은 경우는 크로스멤버를 이용한 마운트를 선호하기에 별도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자이로마운트용 크로스멤버입니다....나사산이 있으며 한쪽면이 평평합니다.....그리고 G10조각입니다..... 구멍뚫고 장착하려는데 좀 이상해서 유심히 살펴보니 좀 문제가 있습니다..... 크로스멤버를 자세히 보시면 하나는 괜찮은데 하나는 볼트구멍이 좀 삐딱하네요...... 하는수없이 G10조각의 구멍을 좀 넓혀서 작업했습니다..... 기체에 장착한 모습입니다.....베어링쪽의 볼트두개를 보시면 약간 삐딱하죠.....그래도 사용하는데는 전혀이상없습니다....말안하면 아무도 모른다는....ㅋㅋㅋㅋㅋ 사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기체조립시에도 스페셜크로스멤버라는 이름으로 자이로마운트 크로스멤버가 사용되는데요... 이때도 조립시 삐딱해서 보니 구멍이 삐딱하게 되어있었습니다.....이때만해도 그냥 가공이 좀 잘못된게 왔구나 싶었는데 위에 자이로 마운트를 제작해보니 단순한 불량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부분에 제조사에 강하게 어필하여 조속히 수정되어야 할것같습니다...자이로 마운트는 개인적인 취향이라 무시해도 되지만 기체에 조립되는 베터리 트레이에도 사용되는 부품이 이렇다면 ...사소한 부품하나때문에 전체적으로 헬기가 깍여지게됩니다.. 스키드조립시 주의사항입니다...스키드에 파이프를 넣고 번데기를 조이게 되어있는데요..... 번데기를 삽입하는 부분이 구멍이 좀 작습니다.....그래서 조립시 스키드가 파손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번데기가 삽입되는 부분의 구멍을 약간 넓혀주면 됩니다.... 특별한 공구필요없이 육각렌치를 이용해서 구멍을 넓혀주면 됩니다...2.5~2.8밀리정의 드릴칼날만 있으면 됩니다....^^ 이건 별생각이없었는데 연민씨가 물어보길래 다른사람도 물어볼수있을것같아 올려봅니다..... 오토로테이션 하우징과 메인기어를 관통하는 4*28밀리 볼트와 연결되는 M4나일론 너트를 체결하는데.... 오토로테이션하우징부분에 있어서 나일론너트홈이 육각이 아닌 원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조립시 가는일자드라이버나 와셔를 살짝 물리게해서 조여주면 됩니다....그리고 정작 중요한것은 꽉조이지 마세요....익스트림은 그나마 다행인것이 오토로테이션 샤프트가 굵기때문에 문제가 없을것같은데 .... 암튼 꽉조이면 오토로테이션에 불필요한 힘이 가해져서 오토로테이션을 타원이되도록하는 원인을 제공할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트러블이 원웨이가 잠길수가 있다는.....ㅋㅋㅋ 해서 적당히 조인후에 반바퀴이상 다시 풀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마스트 스토퍼=락링?? 을 조여주시면 됩니다...반대로 하시면 유격생겨서 피치에 영향을 줄수도 있습니다....^^ (최연민 : 첨에 이거 보고 왜이렇게 해놨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물어보니까 90용 메인 샤프트에는 나사 구멍에 나사산이 들어있다는군요. 그래서 나일론 너트가 필요없이 그냥 나사만 조이면 끝이라고 하더라구요. ^^ 근데 메인기어 가운데 부분은 90용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래서 저는 와셔를 꼽아서 나일론 너트가 좀 튀어 나와주게 하고 나일론 너트를 반대방향으로 해서 라디오뺀찌등에 물리도록 할 생각입니다. 나중엔 50용 샤프트에도 나사산이 만들어져 나오겠죠? ) 아 증말 증말 힘드네요.....ㅋㅋ 마지막입니다.....헬기가 만만하지는 않다는거....ㅋㅋㅋ 캐노피 끼우는데 고무가 딱딱해서인데..... 본래구멍은 5파이입니다....그냥 쉽게 7파이로 만들어주고요....고무는 헤어드라이기로 따끈따끈하게 해서 요령껏 잘끼우세요.... 저같은경우는 1.5밀리 육각렌치로 조금씩 밀어넣었습니다...그리고나서 순간접착제로 안쪽과 바깥쪽 마감처리해주시면됩니다..^^ 기자재올리고, 피치셋팅하고, 변속기 ,자이로 셋팅하고,,,,,등등등..^^ 배선정리도 하고...러더서보는 보시는봐와같이 서보혼이 테일쪽으로 가도록 조립해야됩니다....메뉴얼 오류.... 캐노피씌우고 마지막으로 한컷!..... 처녀비행때 하도 조용해서 감동받았습니다......ㅋㅋㅋ 헤드방식도 36가지로 다양한 비행에맛을 볼수있으며 , 메인기어와 피니언도 바꿔가며 기어비에따른 알피엠도 변경할수있고 , 배터리도 8~12셀로 사용할수있고 용량에 따라서 런타임도 3분30초대에서 6분이상도 가능합니다... 또 재미있는부분이 90EP와의 호환율이 80%이상이라고 하네요....?가지 부품만 교환하면 90도되고, 50도되고,,, 또 피니언기어 어셈블리와 테일뭉치만 교환하면 벨트버젼도되고 토크튜브버전도 되고,,,,, 거기에다가 FBL시스템까지 갖추어져있습니다...마음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원하는 기체로 변신이 가능한것같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조립기를 작성하면서 문제시되는것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고정부는 견고하고 수평수직이 되어야하고, 구동부에 있어서는 유격은 잡아주면되고, 공차가없어서 뻑뻑하면 공차를 만들어주면 됩니다.....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뭐 그리특별한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그렇지만 작성된글이 표현이 부드러워서 그렇지 어찌보면 어떻게든 깍아내리려고 쓴글이라고도 보여질수있습니다.... 조립기 시작할때 분명히 의도를 밝혔듯이....목적이 분명한글입니다....아무리 아이템이좋아도 사소한것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면 결코 환대받을수는 없다고봅니다....사소한것일수록 드러내서 미리알려주고 이해시켜주어야지만 불평불만과 스트레스없이 즐겁게 헬기를 맞이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부드리고싶은것은 성급하게 조립하고, 판단하고, 쉽게 불평불만을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차피 한번조립하면 페기할때까지 날려야하는기체입니다....좀더 천천히 생각도하고 제가올린조립기보다 더한 열정을 가미한다면 분명히 좋은결과가 있을것입니다... 비행장나가면 흔하디 흔하게 볼수있는것이 누군가 생소한 기체를 들고와서 셋팅봐달라고하면 ...거의 대부분....이기체가.. 뭐죠....송수신기는....서보는....등등등 이렇게 말하다가 ....에이 고생하지 마시구요...기체는 이거하구요...서보는 이거로,,, 송수신기는 이거로...등등등 삼천포로 빠집니다...물론 다 틀린말은 아닙니다...하지만 본론은 셋팅을 물어봤는데 대답이 엉뚱하다는거죠.....반대로 대답을 해석하면 아무것도 모르기에 알려줄것이없다입니다..... 최소한 같이 고민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 노력이 부족하다는거죠....이런사람들보면 대부분 쉽게쉽게 헬기를 조립하고 비행에만 급급한 사람들이 많다고봅니다..... 다양한기체를 조립하고 안되면 될때까지 노력해서 원하는 정도의 헬기를 만들때까지 고생하는 경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헬기를 ?대 조립해보고,,,동호회 활동도하면서 생각이 변하는점이 최고의 헬기는 어떤헬기인가? ..... 전에는 무조건 성능만 좋으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손가락이 안되면 보여줄수가 없다는것을....또 ...분명히 다른헬기보다도 성능이 떨어지는데 손가락이 좋으면 다른헬기보다도 성능이 좋게보일수있다는것을.... 제가 생각하는 추구하는 최고의 기체는..... 일단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염두에두며, 기체에서부터 기자재에 이르기까지 그래도 검증된것을 탑재하고, 비행중에 트러블이 없어야합니다....진동심하고, 볼트빠지고, 컷오프되고.....등등등 이러한 트러블이 없는상태에서 평균이상의 성능을 오래도록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헬기라고 생각합니다... 헬기를 잘날리는사람(흔희 고수라고 하죠..) 을보면서 좀 안타까운것이 손가락은 훌륭한데 기체가 평균이상의 성능이 안나와서 제대로 헬기를 날리지못하는 경우입니다.... 고수들에게 필요한헬기는 성능이 출중한헬기가 아니라고봅니다.....성능은 평균이상만되면 나머지는 얼마든지 손가락으로 해결이 가능하기에....다만 그들이 요구하는 비행에서 기체가 견뎌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익스트림 50EP 조립기를 마칩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멋집니다..헬리컬기어..동력전달이정확하고 소음이적은 장점이있습니다..어느날부터 편마모란 걸로 메인기어와원웨이베어링에 문제가발생되어 교체비용발생이증가된다고합니당..미카도사의 로고 를보면 업글된 v자형헬리컬이 사용됩니당......암튼 대단한 열정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