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눈 폭탄이 떨어졌다. 5일과 6일 이틀간 내린 눈이 37.2cm. 1904년 기상관측 이래 최대 폭설이다. 6일 오전 9시 시내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시민들이 걸어서 길을 나서고 있다. 다행히 영상 8도에 이르는 포근한 날씨로 인해 도로에 쌓인 눈은 6일 오후 대부분 녹았다. 부산=송봉근 기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5일 정부 중앙청사 별 관에서 열린 `2005년도 민원.제도개선 보고대회'에 참석, 참여정부가 역점 추진중인 `제도개선'의 개념을 명확히 밝히고, 민원을 접하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전환 을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먼저 "제도개선의 개념은 아직 모호하다"며 "제도개선을 넓게 이해 하면 국회에서 하는 모든 입법이 제도개선이고, 국무회의에서 하는 모든 법령 심사 가 제도개선을 결론짓는 과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오영교(吳盈敎) 행자장관, 윤성식(尹聖植) 정부혁신위원장을 비롯해 중앙부처 차관.청장 및 혁신기획관, 시.도 부단체장 및 혁심담당관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입법.사법.행정 3부 친선 축구대회'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기 전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정동영장관은 행정부 1청사팀 김근태장관은 행정부 2청사팀에 소속 됐다.(서울=연합뉴스)
GM DAEWOO가 차세대 경차 ‘신형 마티즈’ 출시를 맞아 롯데백화점 12개소 및 서울 강남 코엑스몰 등 전국 21개 지역 백화점에서 신형 마티즈 전시행사를 펼친다. 3월 13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 백화점을 찾은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고객들의 응모권 추첨을 통해 18대의 신형 마티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한 달 만에 석방된 이탈리아 여기자 줄리 아나 스그레나(56. 사진)가 미군 장갑차의 오인사격으로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고 이탈리아 Apcom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일간 일 마니페스토의 스그레나 기자가 석방된 후 타고가던 차량이 미군의 공격을 받아 스그레나와 다른 한 명이 부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석방협상을 맡았던 이탈리아 비밀요원은 숨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그다드의 미군 언론 담당자는 이에 대해 즉각 논평하지 않았으나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이탈리아 대통령은 스그레나 기자가 피랍 한달 만에 바그다드에서 석방됐다고 밝혔으며 그의 소속사인 일 마니페스토와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도 석방 소식을 보도했다.(AP=연합뉴스)
인터넷 낚시 전문 사이트 인낚(www.internet-seafishing.com)에 올라 온 초대형 물고기. 이 사진은 '허대장낚시'님이 3월 1일 인낚에 올린 것이다. 이곳에는 "삼부도 갯바위에서 잡은 M급 부시리 입니다"라는 글이 함께 올라 와 있다. 여기서 삼부도란 전남 여수와 제주도 사이에 있는 거문도 인근의 삼부도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시리란 조사(釣士)들이 대형 농어를 일컫는 말.
한승조(韓昇助) 고려대 명예교수의 '식민지 축복'발언은 결코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일본의 극우 인사들과의 오랜 교감속에 나온 준비된 발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한승조 교수(당시 고려대 정경대학장)는 지금부터 12년전인 지난 93년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일심화회 주최 <1993 아시아 미래회의>심포지움에 한국측 패널로 참가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일본의 극우 외교평론가인 가세 히데아키는 "일본의 한국 통치 과정에서 창씨 개명 등 광기의 시대에 나쁜점도 있었으나 항만건설, 농지정비, 교육부문 등의 역할을 평가해줘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히데아키는 특히 "한국인들이 일제시대에 일본이 한일을 모두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면서 "한자를 사용했던 한국에 처음으로 한글을 가르친 것도 조선총독부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한승조 교수는 13년전 서울땅에서 일본 우익인사들이 했던 망언을 그대로 답습,일본 언론에 기고한 셈이 된 것이다
동아일보사와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톨스토이전 관람기 공모’ 시상식이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고등부 대상을 받은 민족사관고 2학년 최예나 양(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66명이 이날 상을 받았다.
안철민 기자 3Dacm08@donga.com">acm08@donga.com
북한의 개성공단에 대한 한국전력의 1만5000kW 전력공급이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한국전력은 4일 배전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험 송전을 실시했다. 이날 밤 경기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의 야경. 변영욱 3Dcut@donga.com">cut@donga.com
6일 경기 파주시 민통선 안에서 열린 ‘남북통일기원 독수리 송별회’ 행사에서 치료가 끝난 독수리들이 비상을 시도하고 있다. 민간단체가 중심이 돼 매년 몽골에서 월동을 위해 파주, 철원 등으로 날아온 독수리 가운데 부상한 독수리를 찾아 치료한 뒤 다시 돌려보낸다.
이종승 기자 3Durisesang@donga.com">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