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바둑기사
인공지능인 알파고와 바둑 대결을 한 인물로, 한국의 프로바둑기사입니다.
이세돌의 형 이상훈도 프로바둑기사 9단 출신입니다. 한 집안에 프로바둑기사 2명이나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세돌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사로, 자녀들에게 직접 바둑과 공부를 가르쳤습니다. 특히 교육에서는 늘 엄했는데 기본을 강조하는 교육법을 중요시했다고 합니다.
이세돌의 아버지는 5남매 모두를 서울대 입학, 프로바둑기사 등으로 키워냈고, 아이들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게끔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세돌은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망설임 없이 아버지를 꼽을 만큼,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컸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아라"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라, 늘 바둑의 기본인 복기(한 번 둔 바둑의 판국을 다시 처음부터 놓아보는 복습법)에 충실했습니다.
이세돌은 프로바둑기사가 되어서도 늘 바둑경기가 끝나면 몇 시간이고 물도 마시지 않고 복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실수나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가졌던 것이죠. 심지어 술자리가 끝난 후에도 복기를 할 정도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실수를 되돌아보는 일을 철저히 했습니다.
이세돌의 자신감에 대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요."
"제가 최강인 것 같아요."
이세돌이 세계 최고 바둑기사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자신감과 그 자신감을 통한 빠른 결단력, 아버지에게 배운 기본에 충실하려는 태도 때문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