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덤
tan·dem
- adv. 앞뒤[세로]로 연결되어.
ㆍ drive mules[horses] ∼ 당나귀[말]를 세로로 매어 몰다.
ㆍ ride ∼ (자전거에) 두 사람(이상) 앞뒤로 타고 있다.
-adj. (동물·좌석 등이) 세로로 연결된.
ㆍ a ∼ bicycle 이인승 자전거.
-n.
1 세로로 마차에 맨 두 필의 말; 두 필의 말이 세로로 끄는 이륜 마차.
2 직렬식 기계.
3 탠덤차.
ㆍ 이인승 자전거.
♣ in tandem 세로로 일렬이 되어; 협력[제휴]하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여.
정말 좋은말이 아닌가!!
앞에서 뒤에서...!!
탠덤은 다른사람과 함께 직접 공유할수 있다는 기쁨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뒤에태우고 라이딩을 즐기는건, 세상 그어느 즐거움중에 제일이라 할수
있다.
허나 탠덤은 정말 위험한 행위이다. 뒷사람의 목숨은 앞사람에게 맡겨지고, 앞사람은 평소
에 없던 짐꾸러미가 생긴탓에 제대로 라이딩을 할 수가 없다.
인터넷에 보면 지나가던 아무여자애나 뒤에 태웠는데 신나게 달리던도중 뒤에서 벌떡 일
어나 '오빠 달려!!' 를 외쳐대서
운전자가 너무 놀라 사고가 났다는 일화가 있다.
이렇듯이 탠덤은 뒷사람의 무지로, 혹은 앞사람의 무지로 위험한 시한폭탄을 안고 달리는
주행이 될수도 있는것이다.
보통 사고가 나면 뒷사람이 더 다친다는 얘기를 자주한다.
그 이유는 충돌이나 추돌사고시 바이크 앞바퀴를 축으로 뒤가 떠오르는데 뒤쪽의 운동이
앞쪽보다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날아가도 뒷사람이 더 멀리 더 세게 너 높이 날아간다.(무슨 올림픽 구호같군)
슬립을 하더라도 바이크의 중심이 축이되어 회전하기 마련인데
운전다는 대략적으로 바이크의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약간의 회전운동에 영향을 받지만
탠덤자는 운동이 큰 부분에 있기때문에 더 많이 긁힌고 까지고 부러진다.
이처럼 뒷사람의 목숨은 앞사람의 순간적인 판단에 달려있다.
탠덤을 시킬시에는 이를 꼭 명심하고 사랑하는 사람, 혹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탠덤요령을 숙지하고 탠덤자에게도 요령을 숙지시켜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물론 제일 중요한것은 평소보다 페이스를 낮추는 안전운전이 필수이고.
1. 탠덤자의 탠덤요령
- 꼭 탠덤자에게 주지시켜주고 탠덤을 시키자.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탠덤을 시킬 준비가 되면 '나 타요' 하고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시
켜주어야 한다.
내릴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나 내려요' 하고 표시를 해주어야지 운전자가 미리 대비를 할
수 있다.
미처 대비치 못하고 착,탈석을 하게되면, 바이크의 균형이 깨지게 되어 제자리슬립의 가능
성이 크다.
이는 중고로 팔때 후한 값을 못받게 된다. 움허허허허
탠덤을 하게되면 운전자와 하체를 바싹 붙이면 안된다. 약간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뒤로 빼
준 상태에서
발목으로 탠덤스텝부근을 살며시 조이고,
무릎은 운전자의 허벅지나 허리에 단단하게 조여준다.
이때 운전자가 약간 야릇한 신음소리를 토해낼 정도가 딱 좋다.
(알차의 경우) 손은 탠덤경험이 많을시 양손으로 탱크를 지지해주는것이 운전자에게 제
일 부담이 가지 않고 좋다.
이때는 팔꿈치를 안으로 오무려서 >< 형태를 만들고,
운전자의 허리에 살짝 걸쳐서 급가속에 대비하는것이 좋다
몸이 뒤로 제껴질 정도라면 탱크를 놓고 허리를 껴안는다. 꼬옥~
하지만 뒤로 제껴질정도로 라이딩을 하는건 운전자의 잘못이다.
어느정도 경험이 없다고 생각되는경우는 한손으로는 탱크의 뒷부분을 지지하고
다른한손으로는 운전자의 허리(배)를 살며시 감싸 안는다.
이때 손이 너무 밑으로 내려가면 큰 사고가 난다.
탱크를 지지하는 손으로는 감속에 견디고
허리에 두른팔로는 가속에 견디는 것이다.
팔이 아프거나 땡기면 양손의 역할을 바꿔주는것이 좋다.
만약 생초보이거나 지나가는 여자를 잠깐 태울일이 있을때는
그냥 양손으로 허리를 꽉 끌어안고 가슴을 밀착시키는편이 낫다.
이는 운전자가 탠덤자의 체중까지 감당을 해야하기때문에 피곤하지만,
제일 안전한 방법이기도 하다.
탠덤주행시에 탠덤자는 급작스런 체중이동을 삼가야 한다.
갑자기 엉덩이나 어깨를 옮기거나 하는 행동은 운전자의 중심감각을 빼앗는다.
특히 저속 주행일 경우는 더 심각하다.
좁은 차사이를 빠져나가고 있는중 갑자기 움직이게 되면
운전자가 휘청하고 백미러추돌같은 사고를 일으킨다.
가볍게 고개만 돌려서 경치를 감상해야한다.
코너시에 보통 초심자는 코너링하는 방향 반대방향으로 일어선다.
이는 본능적인 행동으로 중력에의한 중심을 잡으려는 몸에 밴 행위이다.
이렇게 되면 바이크 중심이 바깥으로 밀리게 되고, 코너라인도 크게 부푼다.
또, 라이딩 경험이 있는 탠덤자는 자신도 모르게 같이 린인을 하게된다.
이또한 운전자가 뜻하지 않게 코너라인이 안으로 파고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탠덤자는 그냥 앞사람을 밑고 바이크와 수직으로 가만히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그냥 짐짝이 되는것이 제일 안전하다.
정차시에는 손을 풀고 수직으로 일어서서 중심을 잡고 대기하는것이 좋다
운전자가 기어를 넣거나 엎드리는 경우는 출발을 한다는 신호이므로,
준비를 해야한다.
간혹 운전자의 엉덩이가 탠덤자의 무게에 밀려 앞으로 쏠리기도 한다.
이때는 운전자가 엉덩이를 뒤로 비집고 미는 경우가 있다.
이때 탠덤자는 너무 기분나빠하지말고 받아들이자.
2. 탠덤시 운전자의 운전요령
위에서 말햇듯이 체중이 너무 앞으로 쏠리게 되면 엉덩이를 들이밀어서
탠덤자를 뒤로 밀어줘야한다.
브레이크나 코너링, 가속력 모두가 솔로 라이딩 할때보다는 현격하게 떨어지므로
미리 대처하고 그에 맞는 페이스로 달려야 한다.
한마디로 페이스를 평소보다 떨어뜨려야 한다.
코너링시에는 뒷바퀴에 하중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뒷바퀴를 의존하는 코너링이 유리하
다.
또, 등뒤에서 이상한 두개의 감촉이 느껴지더라도 딴생각하지말고 운전에 전념해야한다.
한눈팔다가는 패가망신한다.
3. 종합
제일 좋은것은, 바이크와 운전자, 탠덤자 모두가 한몸이 되는것이다.
한몸으로 똘똘뭉쳐 확고부동한 무게중심을 만들어야 안전한 라이딩을 이룰수 있다.
간혹 알차 뒤에 탠덤할 경우가 있다.
이때 보통 무서워서 못타겠다고들 한다.
이는 운전자가 자신이 그리는 라인과 다른 라인으로 달리기때문에 웬지 불안한것이다.
자신의 스타일과 다른것을 인정하고 운전에 간섭하지 않는것이 제일이다.
또 운전자는 자신의 터프함을 과시해서는 안된다.
터프함은 나중에 과시하고, 탠덤운전시에는 뒷사람의 목숨을 생각해주는 배려를 하자.
첫댓글 ^^:
제 닉네임 처럼 알에프카페에서 이것저것 읽어보다가 좋은 게시물인것같아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