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 어찌 읽으셨는지요?
혹 “약산약수”나 “락산락수” 로 읽지는 않으셨는지요?
TV방송국에서 진행하는 퀴즈 프로에 요산요수를 한자말로 써보세요?
혹은 그 반대로 “樂山樂水”를 우리말로 써보세요? 하는 문제가 간혹 나옵니다
흔히 쓰는 고사 성어인 “요산요수”는 한자말을 “樂山樂水”(좋아할樂, 뫼山, 물水)로 쓰고 읽기는 “요산요수”로 읽습니다
“약산약수”나“락산락수”로 읽고 쓰고 할 수 있는 오류에 착안한 문제 이지요
이 말은 본디 공자님 말씀인 “논어 옹야” 편에 나오는 말로
“知者 樂水 仁者 樂山~ ~”의 준말로 그 뜻을 풀이하자면
지혜로운 이는 사리에 통달하여 항상 새로운 것과 변화를 추구하기에 쉼 없이 흐르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이는 의리에 밝고 중후하여 산이 수 천 년이 가도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변하지 않으므로 산을 좋아한다는 뜻이라 하네요
이 말을 간단하게 줄이면 “지혜로운 이 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이는 산을 좋아 한다”는 뜻으로
산을 오르시는 분은 나쁜 사람이 없다는 말이 이 고사 성어에서 유래하지 않았나합니다
그리고 낙향한 선비나 시인묵객들이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그들만의 풍류를 즐기며 자기합리화를 위한 방편으로도 많이 써 먹었지요
“樂山樂水” 우리 산 꾼들에게 멋지게 어울릴 수 있는 고사 성어 인듯하여 한번 아는 척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 선운님 모두 “樂山樂水” 의 山과같이 무게감 있고 처음과 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나치게 자기주장만 내세우시지 마시고 서로 타협하며 회원 상호간 존중 하시고 예의를 지키셔서
타 회 로부터 본 받들 것이 있다는 소리를 듣는 “폼~”나는 산악회가 되도록 노력 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논어 옹야” 편엔 이런 글귀도 있다고 합니다 (한문생략)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보셨죠?
아!~~, 이 글귀가 공자님 말씀이었구나? 하셨죠?
요즈음 인구에 회자되는 말인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는 말과도 일맥상통 한다 할 수 있읍니다
이미 아시는 文句 라면 “樂山樂水” 와함께 자주 입에 담아 아는 척을 하여 보시지요
상대방 마음 을 움직일수 있읍니다
첫댓글 덕분에 ~~ 어려운 한자공부 ~~ 즐건 마음으로 접하고 갑니다 ~~ ^^*
한자나 우리글들도 문장맥에 어울리게 변함을 잘 파악 해야되는거라구요 물리가터져야 이정도는 해설 하는데 ㅎㅎㅎㅎㅎ약산 락산 풀초변이 위에있다면 ,,,,,,
선운님 뜻대로 풀초를 씌워서 고사성어를 하나만들어볼까요~"藥山藥水" 산도 물도 다 약이 된다~ 이거 말되는데요?
아~좋다.. !! 저는 이 고사 를 좋아 하는데 한번 보실래요. 제포연연 이라고 벗이 추워에 떠는 것을 보고 두껍게 짠 비단옷을 주었다는 고사 우정이 깊음을 일커는다 라고 합니다 우리선운님은 늘 나보다 남은 먼저 생각하는 그런 멋진 산꾼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산인지교님에 글 잘읽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좀 빌려 갈께요..
제포연연-중국 전국시대 위나라 수가 와 진나라 범저 의 우정을 이르는 고사 이군요~마음에 새기어 봄직합니다
어~험, 진정들 하시죠, 방장이 들어와 보니, 한문 서제방으로 착각들 했오이다. 허나,진정한 산꾼은 藥山藥水을 모를리가 없으니, 草(풀초)변 을 ↑올리세요~ㅎㅎㅎㅎ
방장님 아니됩니다~ 이러하오면 방졸들 섞갈립니다~ 풀"초"는 죽어도 아니됩니다 ,차라리 이몸을 베~어 버리시지요 ㄹㄹㄹ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