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법
1. 띄어쓰기
우리말의 띄어쓰기는 대단히 어려워서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가끔 곤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 정도이기 때문에 띄어쓰기만 제대로 할 줄 알면 우리말을 아주 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익히는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만 스스로 많이 써보고 많이 읽는 과정에서 차츰차츰 익힐 수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 나라에서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가장 잘 지키는 책은 바로 국어 교과서입니다. 다른 교과서에서도 신경을 쓰겠지만 국어 교과서만큼은 절대 틀리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니까 띄어쓰기와 맞춤법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국어 교과서를 원고지에 옮겨 쓰는 연습을 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띄어쓰기의 큰 원칙은 있습니다. 먼저 '하나의 단어로 볼 수 있으면 붙여써도 좋다.'는 것과 '띄어 써야 할지 붙여 써야 할지 헷갈릴 때는 일반적으로 띄어 쓰는 것이 무난하다'는 것 등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사나 접사를 제외한 단어와 단어 사이는 반드시 띄어 씁니다.
♠ 단어와 단어 사이는 띄어 씁니다.
♠ '수, 것, 바, 데' 등 의존명사도 띄어 씁니다.
▶ 먹을것이많다 → 먹을 것이 많다
▶ 원하는바대로이루어지게하소서 → 원하는 바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 그가간데는아찔한곳이었다 → 그가 간 데는 아찔한 곳이었다
▶ 궁하면개구리도먹을수있다 → 궁하면 개구리도 먹을 수 있다
복합어, 조사, 접두사, 접미사는 반드시 붙여써요. 특히 복합어는 이미 한 단어로 굳어진 것입니다.
▶ 피자특대로하나주문하자 → 피자 특대로 하나 주문하자
▶ 학생에게부과되는의무 → 학생에게 부과되는 의무
▶ 선생님들은우등생들만예뻐한다. → 선생님들은 우등생들만 예뻐한다.
▶ 산에올라가다 → 산에 올라가다
이 밖에도 짓 밟다 → 짓밟다, 풋 사과 → 풋사과, 검 푸르다 → 검푸르다, 파 헤치다 → 파헤치다, 나뭇 가지→나뭇가지, 꽃 가루→꽃가루, 긁어 모으다→긁어모으다, 거침 없다→거침없다, 걸어 가다→걸어가다, 내려다 보다→내려다보다, 은 수저→은수저, 청동 화로→청동화로, 볏 섬→볏섬, 꾸밈 없다→꾸밈없다
헷갈리기 쉬운 것
♠ '대로', '만큼'은 의존명사일 때도 있고, 조사일 때도 있습니다.
▶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길이 있다.(조사)
▶ 손오공 그 녀석 까부는 대로 그냥 두어라.(의존명사)
▶ 너만큼 바보가 또 있겠니?(조사)
▶ 사랑한 만큼 아픔도 크다(의존명사)
♠ 똑같은 말도 의존명사일 때와 어미일 때가 있습니다.
▶ 젊은이 망령 난 데는 몽둥이가 최고다(의존명사)
▶ 공부한다는데 웬 심부름을 시킬까?(어미)
본용언과 보조용언 사이는 띄어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아(어)' 뒤에서는 대체로 붙여써도 상관없습니다.
▶ 먹어 보아도 역시 엿이다 → 먹어보아도 역시 엿이다
▶ 광개토대왕의 큰 뜻을 이어 가자 → 광개토대왕의 큰 뜻을 이어가자
▶ 구멍가게 해 보다가 벤처기업 차렸단다 → 구멍가게 해보다가 벤처기업 차렸단다.
이 밖에도 늙어 간다→늙어간다, 견뎌 내다→견뎌내다, 적어 놓다→적어놓다, 우겨 댄다→우겨댄다, 알아 둔다 →알아둔다, 써 드린다→써드린다, 웃어 버렸다→웃어버렸다, 읽어 본다→읽어본다, 울어 쌓다→울어쌓다, 살아 온→살아온
고사성어나 한자어 합성어, 여러 단위로 된 고유명사는 띄어씀이 원칙이지만 붙여 쓸 수도 있습니다. 전문 용어도 또한 같습니다.
▶ 전라 남도 보수 총 연맹 거시기 지부→전라남도 보수총연맹 거시기 지부
▶ 서울 대학교 인문 사회 과학 대학 → 서울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 천고 마비 ― 천고마비
▶ 방송 사고 ― 방송사고
수를 적을 때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씁니다. 그리고 돈의 액수를 나타내는‘원’은 띄어 씁니다. 다만, 아라비아 숫자로 쓸 경우에는 ‘원’은 붙여씁니다(단위성 의존 명사와 숫자가 함께 쓰일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순서를 나타내는 말도 붙여씁니다.
▶ (1,233,356,582 (십이억 삼천삼백삼십오만 육천오백팔십이)
▶ 오십만 원 / 500,000원, 백 개 / 100개
▶ 세시 이십오분 이십칠초, 제오장, 육학년, 삼십이층
수를 나타내거나 단위를 나타내는 단어는 띄어씁니다.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습니다).
▶ 물 한 잔, 책 한 권, 노트 다섯 권, 볼펜 두 자루
관용적으로 붙여쓰는 의존 명사
의존 명사는 원칙적으로 띄어 쓰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관용적으로 굳어져서 붙여쓰는 것들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품사가 바뀐 것도 있습니다.
▶ 이번, 저번, 지난번, 먼젓번(대명사)
▶ 이이, 그이, 저이 / 늙은이, 젊은이, 어린이, 지은이, 못난이(대명사)
이 밖에도 동쪽, 서쪽, 남쪽 / 앞쪽, 뒤쪽, 양쪽, 한쪽, 반대쪽, 오른쪽, 왼쪽, 위쪽, 아래쪽, 안쪽, 바깥쪽(명사) / 이쪽, 그쪽, 저쪽(대명사)
▶ 이것, 그것, 저것, 아무것(대명사)
▶ 반나절, 한나절(명사)
▶ 이편, 그편, 저편 / 오른편, 왼편, 건너편, 맞은편(명사)
▶ 이즈음, 그즈음, 요즈음(대명사)
의성어나 의태어 등의 첩어는 붙여씁니다.
▶ 이리저리, 본둥만둥, 살랑살랑, 차례차례, 살래살래, 끄덕끄덕, 뻐꾹뻐꾹 , 너울너울, 곤드레만드레, 그럭저럭, 곱디곱다, 곱게곱게, 이모저모, 하늘하늘, 들락날락, 얼룩덜룩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씁니다. 이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구분할 필요가 있으면 띄어 쓸 수도 있고, 성이 두 자인 사람은 붙일 수도 있고 띄어쓸 수도 있습니다.
▶ 퇴계 이황, 몽양 여운형 선생, 서화담, 안철수 씨, 이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 독고탁(독고 탁), 제갈용녀(제갈 용녀).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씁니다.
▶ 대통령 및 국무위원, 국장 혹은 과장, 밤, 대추 등, 하나 내지 둘, 남자 대 여자, 배 등속,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지
관형사는 띄어 씁니다.
▶ 한 사람, 순 우리말, 각 가정, 단 하루, 헌 책, 맨 먼저, 여러 가지, 새 사람.
2. 원고지 쓰기
글을 씀에 있어서 원고지를 바르게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원고지에 대한 사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원고지 쓰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은 까닭도 있겠어요. 원고지에 글을 쓰게되면 띄어쓰기, 줄바꾸기, 문단 나누기 등이 명확해짐으로써 글쓰기가 체계적으로 되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 한 칸에 한 자씩 쓰되(로마 숫자와 알파벳 대문자, 그리고 낱자로 된 아라비아 숫자와 알파벳 소문자) 두 자 이상의 아라비아 숫자와 알파벳 소문자는 한 칸에 두 자씩 씁니다.
♠ 한 칸에 두 자씩 이어 쓰는 영어나 숫자는 끊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게 써야 됩니다.
♠ 반 칸에 쓸 수 있는 숫자, 알파벳, 문장 부호들이 교차되어 만나면 이들은 서로 성격이 다르므로 각각 적습니다.
헤 |
밍 |
웨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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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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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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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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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
크 |
에 |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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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
생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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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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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둘째 줄 중앙에 약간 크게 씁니다. 제목이 길 경우 2∼3줄에 나누어 쓸 수도 있습니다.(대개의 논술문에서는 제목을 쓰지 말라는 유의사항이 나옵니다.)
♠ 이름과 소속은 셋째 . 넷째 줄 우측에 씁니다. 이름과 소속을 2행으로 쓸 경우 맨 우측의 두 칸을 비워 오른쪽 끝을 맞추면 보기 좋습니다. 또 본문은 이름 혹은 소속의 행 아랫줄을 비우고 5행 혹은 6행부터 시작합니다.(대개의 논술문에서는 소속과 성명 등 신원을 알 수 있는 표기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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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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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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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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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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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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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단이 시작되거나 바뀔 때에는 반드시 첫 칸을 비웁니다. 앞줄이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문단이 구분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줄을 바꾸고 다음 줄의 첫 칸을 비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락이 바뀌지 않으면, 띄어 써야 하는 경우라도 그것이 첫 칸에 해당할 때에는 띄어 써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첫째, 둘째, 셋째 등으로 전개될 경우에는 제시된 내용을 분명하게 구분하기 위하여 각 항목마다 매번 첫 칸을 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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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
설 |
에 |
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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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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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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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
혹 |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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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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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 |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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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
째 |
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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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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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세 |
우 |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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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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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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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
착 |
하 |
며 |
, |
귀 |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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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
하 |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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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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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
하 |
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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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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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
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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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
혹 |
이 |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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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
째 |
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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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
황 |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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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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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
싸 |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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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루 |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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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
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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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
취 |
시 |
켰 |
으 |
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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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
평 |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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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
람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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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
혹 |
♠ 대화는 말하는 사람이 바뀔 때마다 줄을 바꾸고, 둘째 칸에 따옴표를 하고, 셋째 칸부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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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
저 |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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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
값 |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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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 |
다 |
면 |
… |
… |
” |
이 |
라 |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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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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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
했 |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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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 |
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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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시 |
죠 |
.” |
라 |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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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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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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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
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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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나 인용문 뒤에 이어지는 지문은 글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므로 한 칸을 들여 쓰지만 대화나 인용문 다음에 연결되는 -할, -(라)고, -하고, -하고는, -하기에, -등의, -한다 등 이어받는 말은 다음 줄 첫 칸부터 씁니다.
강 |
아 |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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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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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
|
말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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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 |
어 |
졌 |
습 |
니 |
다 |
. |
목 |
안 |
에 |
|
가 |
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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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
미 |
는 |
|
분 |
통 |
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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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
지 |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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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
습 |
니 |
다 |
. |
그 |
러 |
다 |
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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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 |
이 |
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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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떠 |
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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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떠 |
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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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
악 |
이 |
라 |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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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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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
리 |
지 |
릅 |
니 |
다 |
. |
눈 |
물 |
이 |
글 |
썽 |
해 |
집 |
니 |
다 |
. |
흙 |
덩 |
이 |
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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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전 |
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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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
글 |
거 |
리 |
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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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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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
에 |
서 |
도 |
|
제 |
일 |
|
더 |
러 |
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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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
똥 |
이 |
야.” |
하 |
고 |
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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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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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
겠 |
지 |
|
하 |
듯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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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 |
다 |
봅 |
니 |
다. |
♠ 인용문은 본문과 구분하기 위해 위아래 한 줄씩 비웁니다.
♠ 인용문이나 대화문이 두 줄 이상 계속될 경우에는 연속적으로 줄마다 인용부호를 쓰지 않으며, 시작되는 행은 두 칸, 다음 행부터는 첫 칸을 비우고 씁니다. 즉, 인용 부분 전체를 한 칸씩 들여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용 부분과 본문을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인용문 내부에서 단락이 바뀌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두 칸을 들여 씁니다. 시를 인용할 땐 한 줄을 비우고 한두 칸을 비우고 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과 연이 바뀔 때 한 줄을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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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 |
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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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
음 |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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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
이 |
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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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
확 |
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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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 |
히 |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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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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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
자 |
는 |
|
다 |
음 |
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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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 |
은 |
|
이 |
야 |
기 |
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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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였 |
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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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
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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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
다 |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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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
( |
鯤 |
) |
이 |
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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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
고 |
기 |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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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 |
다 |
. |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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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
집 |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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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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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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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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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 |
는 |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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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
|
수 |
|
없 |
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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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
도 |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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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다 |
. |
그 |
|
물 |
고 |
기 |
♠ 문장 부호도 한 칸씩 차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느낌표(!)나 물음표(?) 등은 한 칸의 가운데에 쓰나, 따옴표(" "), 반점(,), 온점(.) 등은 칸의 구석에 치우치도록 씁니다.
♠ 물음표(?)와 느낌표(!)와 말줄임표(……)다음에는 한 칸을 비우고 글을 쓰며, 그 밖의 문장 부호는 칸을 띄지 않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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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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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
말 |
로 |
, |
너 |
무 |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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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름 |
답 |
구 |
나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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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
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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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줄임표(……)와 줄표(―)는 두 칸에 쓰되 세로 줄을 무시하고 자연스럽게 붙여 씁니다.
♠ 줄임표 다음에 쓰는 온점( . ), 반점( , )은 줄임표 마지막 칸에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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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
지 |
만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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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떻 |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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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
리 |
야 |
|
있 |
느 |
니 |
라. |
어 |
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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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급 |
쟁 |
이 |
가 |
|
되 |
드 |
래 |
두 |
, |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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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
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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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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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
칠 |
이 |
야 |
|
못 |
헐 |
라 |
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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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머 |
니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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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
까 |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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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식 |
편 |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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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
계 |
셨 |
던 |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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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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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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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급 |
|
자 |
리 |
라 |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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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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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각 |
♠ 문장이 맨 끝 칸에서 끝나면, 구두점은 앞 글자와 같은 칸에 찍거나 칸밖에 찍습니다.
♠ 문장이 끝나 문장 부호가 다음 줄 첫 칸에 와야 할 때에는 그 줄 마지막 칸에서 다 처리해야 합니다. 만약 마땅한 곳이 없으면 원고지 여백에 쓰면 됩니다. 다만 인용문이나 대화문의 따옴표가 짝을 이룰 때에는 다음 줄 첫 칸에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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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명 |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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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
선 |
하 |
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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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치 |
라 |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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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
웠 |
습 |
니 |
다. |
♠ 따옴표(큰따옴표, 작은따옴표)속에서 대화를 마치고 찍는 온점과 반점은 따옴표 부호와 함께 한 칸에 함께 씁니다.
♠ 따옴표(큰따옴표, 작은따옴표)속에서 대화를 마칠 때, 끝에 찍는 물음표(?)와 느낌표(!)와 줄임표(……)는 따옴표 부호와 따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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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 |
선 |
생 |
님 |
, |
저 |
쪽 |
으 |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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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실 |
까 |
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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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
러 |
시 |
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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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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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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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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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 |
지 |
만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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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끝 칸 다음에 띄어쓰기를 할 경우는 난 밖에 ∨표를 하고, 다음 줄 첫 칸은 비우지 않습니다.
♠ 퇴고할 때에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에는 아래의 교정부호에 의거하여 수정하시면 됩니다.
♠ 원고 쓰기가 끝나면 '끝'이라 쓰고, 페이지 번호를 매깁니다.
3. 문장부호
문장 부호의 이름과 그 사용법은 다음과 같이 정합니다.
Ⅰ. 마침표[終止符]
1. 온점(·), 고리점(。 )
가로 쓰기에는 온점, 세로쓰기에는 고리점을 쓴다.
(1)서술, 명령, 쳥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집으로 돌아가자.
다만 표제어나 표어에는 쓰지 않는다.
압록강은 흐른다(표제어)
꺼진 불도 다시 보자(표어)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적에 쓴다.
1919. 3. 1. (1919년 3월 1일)
(3) 표시 문자 다음에 쓴다
1. 마침표 ㄱ. 물음표 가. 인명
(4) 준말을 나타내는 데 쓴다.
서. 1987. 3. 5. (서기)
2. 물음표
의심이나 물음을 나타낸다.
(1) 직접 질문할 때에 쓴다.
이제 가면 언제 돌아오니?
이름이 뭐지?
(2) 반어나 수사 의문(修辭疑問)을 나타낼 때에 쓴다.
제가 감히 거역할 리가 있겠습니까?
이게 은혜에 대한 보답이냐?
남북 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3)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의심이나 빈정거림, 비웃음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운 경우에 소괄호 안에 쓴다.
그것 참 훌륭한(?) 태도야.
우리 집 고양이가 가출(?)을 했어요.
[붙임1] 한 문장에서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겹쳤을 때에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지만, 각각 독립된 물음인 경우에는 물음마다 쓴다.
너는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너는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붙임 2] 의문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물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이 일을 도대체 어쩐단 말이냐
아무도 그 일에 찬성하지 않을 거야. 혹 미친 사람이면 모를까.
3. 느낌표(!)
느낌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등 강한 느낌을 나타낸다.
(1) 느낌을 힘차게 나타내기 위해 감탄사나 감탄형 종결 어미 다음에 쓴다.
앗!
아, 달이 밝구나
(2) 강한 명령문 또는 청유문에 쓴다.
지금 즉시 대답해!
부디 몸조심하도록!
(3)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부르거나 대답할 적에 쓴다.
춘향아!
예, 도련님!
(4) 물음의 말로써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붙임] 감탄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느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개구리가 나온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Ⅱ. 쉼표[休止符]
1. 반점(,), 모점(、 )
가로쓰기에는 반점, 세로쓰기에는 모점을 쓴다. 문장 안에서 짧은 휴지를 나타낸다.
(1) 같은 자격의 어구가 열거될 때에 쓴다.
근면, 검소,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충청도의 계룡산, 전라도의 내장산, 강원도의 설악산은 모두 국립 공원이다.
다만, 조사로 연결될 적에는 쓰지 않는다.
매화와 난초와 국화와 대나무를 사군자라고 한다.
(2) 짝을 지어 구별할 필요가 있을 때에 쓴다.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다.
(3) 바로 다음의 말을 꾸미지 않을 때에 쓴다.
슬픈 사연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의 무영탑
성질 급한, 철수의 누이동생이 화를 내었다.
(4) 대등하거나 종속적인 절이 이어질 때에 절 사이에 쓴다.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난다.
흰 눈이 내리니,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5) 부르는 말이나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애야, 이리 오너라.
예, 지금 가겠습니다.
(6) 제시어 다음에 쓴다.
빵, 이것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용기, 이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젊은이의 자산이다.
(7) 도치된 문장에 쓴다.
이리 오세요, 어머님.
다시 보자, 한강수야.
(8) 가벼운 감탄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쓴다.
아, 깜빡 잊었구나.
(9) 문장 첫머리의 접속이나 연결을 나타내는 말 다음에 쓴다.
첫째, 몸이 튼튼해야 된다.
아무튼, 나는 집에 돌아가겠다.
다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접속어(그러나, 그러므로, 그리고, 그런데 등) 뒤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너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10) 문장 중간에 끼어든 구절 앞뒤에 쓴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탐하지 않소.
철수는 미소를 띠고, 속으로는 화가 치밀었지만, 그들을 맞았다.
(11) 되풀이를 피하기 위하여 한 부분을 줄일 때에 쓴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12) 문맥상 끊어 읽어야 할 곳에 쓴다.
갑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철수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이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만약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해 본다면, 남을 괴롭히는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깨달을 것이다.
(13) 숫자를 나열할 때에 쓴다.
1, 2, 3, 4
(14) 수의 폭이나 개략의 수를 나타낼 때에 쓴다.
5, 6 세기 6, 7 개
(15) 수의 자릿점을 나타낼 때에 쓴다.
14, 314
2. 가운뎃점( · )
열거된 여러 단위가 대등하거나 밀접한 관계임을 나타낸다.
(1) 쉼표로 열거된 어구가 다시 여러 단위로 나누어질 때에 쓴다.
철수·영이, 영수·순이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공주·논산, 천안·아산·천원 등 각 지역구에서 2 명씩 국회 의원을 뽑는다.
시장에 가서 사과·배·복숭아, 고추·마늘·파, 조기·명태·고등어를 샀다.
(2)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날을 나타내는 숫자에 쓴다.
3·1 운동 8·15 광복
(3) 같은 계열의 단어 사이에 쓴다.
경북 방언의 조사·연구
충북·충남 두 도를 합하여 충청도라고 한다.
동사·형용사를 합하여 용언이라고 한다.
3. 쌍점( : )
(1) 내포되는 종류를 들 적에 쓴다.
문장 부호 : 마침표, 쉼표, 따옴표, 묶음표 등
문방사우 : 붓, 먹, 벼루, 종이
(2) 소표제 뒤에 간단한 설명이 붙을 때에 쓴다.
일시 : 1984년 10월 15일 10시
마침표 : 문장이 끝남을 나타낸다.
(3) 저자명 다음에 저서명을 적을 때에 쓴다.
정약용 : 목민심서, 경세유표
주시경 : 국어 문법, 서울 박문서관, 1910.
(4) 시(時)와 분(分), 장(章)과 절(節) 따위를 구별할 때나, 둘 이상을 대비할 때에 쓴다.
오전 10 : 20 (오전 10시 20분)
요한 3 : 16 (요한복음 3장 16절)
대비 65 : 60 (65대 60)
4. 빗금( / )
(1) 대응, 대립되거나 대등한 것을 함께 보이는 단어와 구, 절 사이에 쓴다.
남궁만/남궁 만 백이십오 원/125원
착한 사람/악한 사람 맞닥뜨리다/맞닥트리다
(2) 분수를 나타낼때에 쓰기도 한다.
3/4 분기 3/20
참고: '쌍반점(세미콜론 ; )'은 가로쓰기에 쓰는 쉼표의 이름이다. 이 부호는 문장을 일단 끊었다가 이어서 설명을 더 계속할 경우에 쓰는 것으로, 주로 예를 들어 설명하거나 설명을 추가하여 덧붙이는 경우에 쓴다.
Ⅲ. 따옴표[引用符]
1. 큰따옴표(" "), 겹낫표(『 』)
가로쓰기에는 큰따옴표, 세로쓰기에는 겹낫표를 쓴다. 대화, 인용, 특별 어구 따위를 나타낸다.
(1)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에 쓴다.
"전기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책을 보았을까?"
"그야 등잔불을 켜고 보았겠지."
(2) 남의 말을 인용할 경우에 쓴다.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 학자가 있다.
2. 작은따옴표(' '), 낫표 (「 」)
가로쓰기에는 작은따옴표, 세로쓰기에는 낫표를 쓴다.
(1)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을 때에 쓴다.
"여러분!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2) 마음 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에 쓴다.
'만약 내가 이런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지.'
[붙임]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드러냄표 대신에 쓰기도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Ⅳ. 묶음표[括弧符]
1. 소괄호( ( ) )
(1) 언어, 연대, 주석, 설명 등을 넣을 적에 쓴다.
커피(coffee)는 기호 식품이다.
3.1 운동(1919)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다.
'무정(無情)'은 춘원(6.25때 납북)의 작품이다.
니체(독일의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2) 특히 기호 또는 기호적인 구실을 하는 문자, 단어, 구에 쓴다.
(1) 주어 (ㄱ) 명사 (라) 소리에 관한 것
(3) 빈 자리임을 나타낼 적에 쓴다.
우리 나라의 수도는 ( )이다.
2. 중괄호( { } )
여러 단위를 동등하게 묶어서 보일 때에 쓴다.
주격 조사 { 이 }
{ 가 }
국가의 3 요소 { 국토 }
{ 국민 }
{ 주권 }
3. 대괄호(〔 〕)
(1) 묶음표 안의 말이 바깥 말과 음이 다를 때에 쓴다.
나이[年歲] 낱말[單語] 手足[손발]
(2) 묶음표 안에 또 묶음표가 있을 때에 쓴다.
명령에 있어서의 불확실[단호(斷乎)하지 못함]은 복종에 있어서의 불확실[모호(模糊)함]을 낳는다.
Ⅴ. 이음표[連結符]
1. 줄표( ― )
이미 말한 내용을 다른 말로 부연하거나 보충함을 나타낸다.
(1) 문장 중간에 앞의 내용에 대해 부연하는 말이 끼여들 때 쓴다.
그 신동은 네 살에―보통 아이 같으면 천자문도 모를 나이에―벌써 시를 지었다.
(2) 앞의 말을 정정 또는 변명하는 말이 이어질 때 쓴다.
어머님께 말했다가―아니 말씀드렸다가―꾸중만 들었다.
이건 내 것이니까―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다.
2. 붙임표(-)
(1) 사전, 논문 등에서 합성어를 나타낼 적에, 또는 접사나 어미임을 나타낼 적에 쓴다.
겨울-나그네 불-구경 손-발
휘-날리다 슬기-롭다 -(으)ㄹ걸
(2) 외래어와 고유어 또는 한자어가 결합되는 경우에 쓴다.
나일론-실 디-장조 빛-에너지 염화-칼륨
3. 물결표( ∼ )
(1) '내지'라는 뜻에 쓴다.
9월 15일 ∼ 9월 25일
(2) 어떤 말의 앞이나 뒤에 들어갈 말 대신 쓴다.
새마을 : ∼ 운동 ∼ 노래
-가(家) : 음악∼ 미술∼
Ⅵ. 드러냄표[顯在符]
1. 드러냄표(˙, ˚)
˙이나 ˚을 가로쓰기에는 글자 위에, 세로쓰기에는 글자 오른쪽에 쓴다.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 쓴다.
˙˙˙˙
한글의 본 이름은 훈민정음이다.
˚ ˚˚˚ ˚˚˚ ˚˚˚
중요한 것은 왜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하는 문제이다.
[붙임] 가로쓰기에서는 밑줄(---- ,~~~~)을 치기도 한다.
다음 보기에서 명사가 아닌 것은?
Ⅶ. 안드러냄표[潛在符]
1. 숨김표(××, ㅇ ㅇ )
알면서도 고의로 드러내지 않음을 나타낸다.
(1) 금기어나 공공연히 쓰기 어려운 비속어의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배운 사람 입에서 어찌 ㅇㅇㅇ란 말이 나올 수 있느냐?
그 말을 듣는 순간 ××란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었다.
(2) 비밀을 유지할 사항일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육군 ㅇㅇ부대 ㅇㅇㅇ이 작전에 참가하였다.
그 모임의 참석자는 김××씨, 정××씨 등 5명이었다.
2. 빠짐표(□)
글자의 자리를 비워 둠을 나타낸다.
(1) 옛 비문이나 서적 등에서 글자가 분명하지 않을 때에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大師爲法主□□賴之大□薦(옛 비문)
(2) 글자가 들어가야 할 자리를 나타낼 때 쓴다.
훈민정음의 초성 중에서 아음(牙音)은 □□□의 석 자다.
3. 줄임표(……)
(1) 할 말을 줄였을 때에 쓴다.
"어디 나하고 한 번……." 하고 철수가 나섰다.
(2) 말이 없음을 나타낼 때에 쓴다.
"빨리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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