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2016년 03월 19일 03시 30분 ~ 03월 20일 03시 00분
* 산행거리 및 시간: 65km . 25시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 참석인원: A조:뒷동산대장님.스카이락.플러스,앗싸,유비,혜성.스톤
B조: 변사또 대장님.다움.루비.사랑나무.희주 총:12명
* 산행중 날씨: 주간:맑음(전날 내린비로 등로 미끄로움). 야간:약간의 바람 동반한 포근한 날씨.
* 산행코스:동백섬~간비오산~장산~산성산~아홉산~함박산~철마산~금정산~백양산~어린이대공원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부산의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같이 산행한 산우들의 정 때문인지,
온 몸이 활짝 나래를 펴고, 봄기운을 만끽하고 돌아온 힐링산행이 되었네요.
먼저 산행 기획하고 노심 초사하며 애써주신 뒷동산 대장님과 다움 총무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분명 오산 종주인데 확인한 산은 8개라는...ㅎㅎ
동백섬 도착후 이번 오산종주의 시작점인 최치원선생 동상앞에서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미녀들이 많아서 그런지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변사또 대장님을 향한 포즈에 아웃싸이더 똑딱이로 한장 찍어 봅니다.
손가락을 칭칭 동여매고 종주산행에 함께한 혜성님 인물 났네요~ㅎㅎ
요걸 보니 부산에 온게 실감이 남니다~
이곳에서 A팀과 B팀으로 나눠 산행을 시작합니다.
B팀은 변사또 대장님이 리딩을 잘 하실거라 믿으며...ㅎㅎ
본격적인 산행은 7번가 피자집부터 시작 됩니다.
좌부터 뒷동산대장님.혜성님.앗싸님.플러스님.유비님.스카이락님.
총 12명중 A코스 홍일점 유비님. B코스 청일점 변사또대장님.
누가누가 이쁨을 더 받을까??? ㅎㅎ
정상이 지명인줄 알았는데 장산이네요~
간비오산에 올라 안부를 정상에서 묻는단 뜻인지...ㅎㅎ
초반엔 다 그렇듯이 웃고 떠들며 잼나게 진행 합니다.
간비오산을 통과했느니 못했느니...ㅎㅎ
스카이락님. 2년전 지리 태극 종주후 종주산행은 처음이네요~ㅎ
공부를 좀 했으면 산이나, 봉우리 이름이 붙여진 연유를 알려 드릴수 있을텐데...ㅋ
뒷동산 대장님은 *싸고 오는지 없어서 요롷게만~ㅎㅎ
유비님의 "지나온 코스는 이렇습니다" 설명과 더불어 ..중봉 .정상 되겠습니다.ㅎㅎ
중봉에서 단체 사진을 남깁니다. 바쁜 업무에 항상 잠이 부족한 뒷동산 대장님..ㅎㅎ
장산에 오르니 바람이 차갑습니다. 인천에는 금요일 해가 쨍쨍했는데,
이곳은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합니다.등로가 매우 미끄럽네요.
플러스형님은 개인사로 인해 이곳에서의 인증샷을 마지막으로 우리와 멀어집니다. 오빠 달려달려~~ㅎㅎ
부산 해운대의 야경입니다.사진의 끝 이 바닷가라는...뭐 보이지는 않치만요~ㅎㅎ
습지 갈대밭이라해서 한장..
약수물도 한잔씩 들이켜봅니다.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물이 엄청 쏟아져 내리는 약수??입니다~ㅎㅎ
전날 비가 많이와서 등로가 엄청 미끄럽습니다.
이 와중에 혜성님은 장산에 땅 한평 장만합니다. 역시 갑부입니다.
날이 밝으니 부산의 아름다운 운무도 잠시 감상하는 여유를 부려보네요~
우리는 산성산 방면으로 가야합니다. 등로라기 보다는 임도 입니다.
아름다운 일출도 감상해봅니다. 스카이락님만 꼭 어둡게 나온다는...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유비님. 이번 산행 홍일점으로 너무도 멋진 화이팅을 보여 주시네요.
실루엣만 봐도 웃는 모습이 그려지는 혜성님..ㅎㅎ
뉘신지? ㅋ
진달래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합니다.
이노무 시간은 뭐가 그리 바쁘다고 후다다다닥~ 가버리는지...쩝!!
역시 꽃은 꽃밭에서 더욱 아름다워진다는...ㅎㅎ
산성산 정상입니다. 정상석 대신에 정자만..
워낙 등로가 여러 갈래로 나있다 보니 잠깐만 방심하면 알바입니다.
산행중 GPS 네대가 풀 가동됐지만 그래도 쬐매 알바를 합니다..ㅎㅎ
산성산 정상에 저의 흔적을 남기고, 멀어져간 일행을 욜라 쫓아갑니다.
길이 이뻐 보이지만 공동묘지입니다.ㅎㅎ
아홉산 오르는길은 완전 뻘입니다.
골프장 만드느라 어제 내린비로 인해 길 자체가 완전 ...에궁~
2키로 정도를 떵싸게 헤쳐 나왔더니 완전 기진맥진...
간식으로 기력을 보충합니다.
그래도 참 즐겁습니다. 내가원해서 하는거니까~ㅎㅎㅎ
우리산악회 처음 산행에 참여하신 앗싸님. 저 하고는 얼마전 청광종주를 같이 하셨다는.소리없이 강하십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바라며,잠든듯한 포즈가 재미있어 올려봅니다~^^
뒷동산 대장님 사업이 워낙 바쁘다보니 산행을 못하신게 팍팍 표가 납니다. ㅎㅎ
대장님 기다리는건가요? 두분 여유가 넘쳐 납니다.ㅎㅎ
아홉산 정상입니다. 산행전 미리 지명 공부를 하고가면 훨씬 재미난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지도 공부를 안하니...ㅎㅎ
함박산 정상입니다. 산이 높지는 않치만 오르는길이 바로 코가 닿을듯이 까칠합니다.
허허~ 힘들어도 함박산이니까 그냥 웃지요~!!
전원카페에서 맛난거 먹을려고 했는데 폐업을 했다는..
팀원들 모두 실망감이 대단합니다. 이곳에서 간식으로 허전한 마음을 채워봅니다.ㅋ
문래봉 오름길도 참 까칠합니다. 앗싸님도 혈압께나 올라가신듯 합니다.ㅎㅎ
이곳에 누워 힐링하던중 이 두분께 자릴 강탈 당합니다.
누운채로 몸풀기중.. ㅎㅎ
편백나무 숲에서 잠깐의 휴식도 취해봅니다.
잠깐의 휴식이 비타민이 된듯 철마산을 쉽게 오릅니다.
설정샷을 할라카는데 반대로 얼굴을 돌려버린 혜성님. 손이 아파 고개가 안돌아 간다그럽니다.ㅋ
돌려 한마디에 돌리긴 했는데, 유비님과 대조 되네요~ㅎㅎ
역시 찍기 놀이에는 까망안경이 젤 입니다. ㅎㅎ
산행내내 조망이 끝내 줍니다. 복받은 날인듯..ㅎㅎ
무명봉에서 한컷..
가는곳마다 쉼터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간만에 안구가 정화 된듯 합니다.
실록의 푸르름이 아닌 대나무만의 푸르름이 심신에 안정을 듬뿍 담아 줍니다
하늘을 휘어잡는 푸른 댓잎 속에
떡바위를 밀고 올라온 어린 죽순 속에
이슬 햇살 초록바람 별빛까지
칸칸이 채워 넣었다
피리와 소쿠리, 등의자,
모두 대나무가 죽어서 다시 태어난 것들
강건한 제 속살 섬세하게 쪼개어
자존심을 굽히고 붙이고 편 것들
한번 다시 태어나기 위해
골백번 죽어
제 뼈를 깎은 아픔을 생각한다
아둥바둥 내가 붙잡은 동아줄
텅빈 내 시도 이렇게 마디가 많다
대나무 - 송연우
매화나무도 꽃망울을 떠뜨리기 시작합니다.
동면 우체곡 앞 엄마손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꿀잠중인 대장님.
스카이락 형님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합니다.ㅎㅎ
돼지 두루치기로 꿀점을 합니다.
두루치기 이인분씩 두개 사만원, 술 6병 만 팔천원, 음료 2개 사천원, 공기밥 6개 삼만원, 총 92,000원
엄마손 분식 할머니의 계산 법입니다.ㅎㅎ
운전해주신 우주님의 중재로 70,000원에 합의 합니다. 그래도 봄동도 주시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식당 어머니 은근 귀여우십니다.ㅎㅎ
뱃속에 밥알이 들어가니 은근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부산에서 최고 높은 금정산 고당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222M이하는 봉우리가 아니다해서 이하봉이라 합니다.
터널같은 대죽사이도 지나갑니다.
녹동육교에서 한컷..
무슨 봉이긴한데...ㅎㅎ
드뎌 고당봉에 도착했습니다. 세찬 바람에 온몸이 한기로 오싹해집니다.
금정산
부산광역시 금정구·북구와 양산시 동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01m. 부산의 북쪽에 솟은 산이다. 최고봉인 고당봉을 비롯하여 계명봉·상계봉·원효봉·장군봉·파리봉·의상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북서 사면을 제외한 전사면이 대체로 완경사를 이루며,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수영강과 낙동강의 지류가 발원하여 두 하천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산 능선에는 곳곳에 노출이 심한 암반이 나타나며,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북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절로 통도사·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찰을 이룬다. 범어사 주변에는 계명암·내원암 등 여러 개의 암자가 있다. 남쪽에는 1703년(숙종 29)에 축성된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이 있으며 본래 동래산성이었으나 개칭된 것이다. 여러 차례의 훼손과 증축을 거치다가 1972년에 복원되었다. 둘레 1만 7,336m, 높이 1.5~3.2m의 우리나라 최대 산성이다. 산록에는 금강공원·성지곡공원 등이 자리하며,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금정산에서 바라본 동래구 야경입니다.
금정산성
金井山城
부산광역시 금정구·동래구·북구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 석축산성.
사적 제215호. 둘레 1만 7,336m, 높이 1.5~3.2m.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성으로서, 지금은 4㎞의 성벽이 남아 있을 뿐이다. 언제 처음으로 축성했는지 알 수 없으나 성의 규모나 축조양식으로 미루어볼 때, 삼국시대에 낙동강 하류에 침입하는 왜구에 대비하여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금정산성은 조선시대에 중축한 것이다. 1703년(숙종 29)에 경상감사 조태동(趙泰東)이 남쪽 끝에 있는 동래부의 방비를 위해 금정산에 축성할 것을 건의하여 둘레 9,011보, 높이 15척에 동·서·남·북 4문이 있는 산성을 쌓았다. 그뒤 1707년 동래부사 한배하(韓配夏)가 둘레 5,643의 중성(中城)을 쌓고, 시설을 보강했다. 1806년(순조 6)에는 동래부사 오한원(吳翰源)이 동문을 신축하고 서·남·북 문루를 다시 쌓으니, 그 길이가 32리였다. 산성의 성벽은 이곳에 많은 화강암을 이용해 쌓았고, 수구문·보루·암문 등이 설치되었다. 성 안에 국청사(國淸寺)·해월사(海月寺)가 있었으나 지금은 국청사만 남아 있다. 1972년에 동문과 남문, 1974년에 서문과 수구문, 망루가 복원되었다.
강아지 바위라 그러는데 자세히 보면 그럴듯합니다.ㅎ
오래된 역사속의 장소라 그런지 산성길 산행내내 노송이 가득합니다.
솔향기에 취한듯 몽롱한 걸음을 내 딪습니다.
산성고개에 도착후 후다다닥 도가니탕에 밥과 라면으로 짬뽕탕을 만들어 늦은 저녁을 해결합니다.
뭐 보기엔 좀 거시기하지만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근데 산행중에 금팔찌 금반지를 삐까 번쩍하게 착용 하신분은 뉘신가요?ㅎㅎ
대륙봉에서 한컷..
혜성님 깊은 마음 씀씀이 만큼이나 미소가 참 아름답습니다.
드디어 금성산성 마지막 문인 남문을 통과합니다. 이제 산성 밖으로 이어진 백양산을 향해 나아갑니다.
만덕고개에서 단체로 인증샷을 남겨 봅니다.
마지막 백양산 오르기전 심호흡도 다듬어 보고..
불태령 1.35km 왜 불태령인지..
불태령전 매봉에서 ..이곳까지 오르는길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경사도가 심합니다.
왜 불태령이라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ㅋ
불태령오르며 다들 졸음이 싹 가셨을듯합니다.
끝까지 미소를 잃치 않으시는 유비님, 아직까지 유비님하고 많은 산행을 해 봤지만
이번 만큼 멋지게 산행했던적은 없으셨던듯합니다~
다들 어떤 생각들을 하시기에 표정이 제각각일까~ㅎㅎ
부산의 야경
양산의 야경 그냥...ㅎㅎ
드디어 백양산 정상에 섰습니다.
승리의 V 뒷동산 대장님
환한미소의 혜성님
최강동안 유비님
의리의 스카이락님
과묵의 앗싸님
뻔질 스톤
함께였기에 종주산행이 더 아름답게 행복하게 느껴 집니다.
마지막 도착점 어린이 대공원입니다.
함께여서 좋았고,함께여서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수고들 많으셨고 감사 드립니다.
다음 산행에서 또 아름다운 모습 뵐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더불어 B코스 리딩하신 변사또 대장님과 다움님,루비님,사랑나무님,희주님 수고 많으셨고,
함께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