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인삼을 키워보려고 올 여름 이후 오늘로 3번째 인삼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첫번째는 여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삼씨앗(~100립)을 거금 1만 몇천원엔가 구입하여 파종했으나 실패.
두번째는 금삼인삼카페에서 개갑된 삼씨앗을 얻어 11월16일 파종했으나 한달이 지난 오늘까지 싹이 돋질 않는 것을 보니 실패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
세번째 시도로 타 카페에서 나눔 받은 장뇌삼 씨앗을 12월 24일 우편으로 받자마자 바로 파종했습니다. 첫번째 구입한 삼씨앗은 개갑된지 너무 오래된 씨앗으로 보여 발아하지 않았다고 생각되지만, 두번째 삼씨앗은 올해 개갑된 삼씨앗을 우편으로 받고 1주일 후에 심었는데 싹이 돋질 않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장뇌삼 씨앗. 생김새가 일반 삼씨앗과 차이가 없다.
일반 삼씨앗을 심은지 한달이 넘었는데... 싹이 돋을 생각을 안한다. 포기하고 여기다 장뇌삼 씨앗을 다시 심었다.
이렇게 상토에 줄 맞춰 구멍을 낸 다음,
삼 씨앗을 ~1cm 깊이로 심고 상토를 덮은 다음, 물을 흠뻑 주었다. 이 번엔 싹이 돋을라나...
첫댓글 싹이 돋을때까지는 물을 자주주셔야
예, 말씀대로 예전보다 물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이번엔 성공하고 싶당. ^^
먼저 개갑을 해야 하고, 개갑이 되었다면은 냉을 받아야 합니다. 냉처리가 되지 않으면은 발아가 안되며, 씨앗내에서
배아가 형성되는 온도가 10~15도 사이인데, 발아되기 전에 그정도의 온도를 맞추어 주면은 가장 발아되는 확률이 높습니다. 즉, 20도 이상 되면은 씨앗속의 배아가 형성되지 않아서 발아가 안된다는 말입니다.
오~~ 그렇군요. 제가 읽어본 인삼재배관련 자료에는 적정 발아온도에 관한 내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없군요. 하지만 말씀대로 함 시도해 보고 싶은데... 10~15도 온도 맞추기가 쉽질 않군요. 실내 창가온도는 요즘 17도 정도구요, 베란다 온도는 재보지 않았는데...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문 열고 나가면 좀 써늘합니다. 함 온도를 측정해보고 10도 근방이면 베란다에 내다놔야 겠군요. 또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 감사합니다.
인삼씨앗이 다른 씨앗과 다른것은 싹이 나지 않으면은 썩어야 되는데, 싹도 나지않고 썩지도 않고 하더군요.
냉처리를 한후에 씨앗이 발아가 되지 않았다면은 그것은 더이상 발아가안되는 것입니다.
즉,개갑후에 즉시 냉처리 하고 그리고 발아가 이루어 져야 한다는 거죠.
야산에 한번 심어 놓아 두시면은 겨울에 자연 냉처리가 되고(4도 이하에서 70일 이상) 봄되면은 배아가 형성되는
온도(3월~4월쯤)가 되면은 배아가 형성된후에 싹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러면 순서가 이렇게 되는지요?
개갑 -> 냉처리 (4도 이하, 70일 이상) -> 파종 (파종 후, 10~15도 유지하면 배아 형성)-> 싹 돋음
그렇습니다. 개갑이 되었는데도 싹이 안나온다면은 그건 아마도 저온처리가 안된것일겁니다.
저온처리 한다고 개갑된 씨앗을 냉장고(냉동실이 아닌 밑의 냉장실)에 넣어 두었더니 (냉장고 온도가 5도정도) 싹이 나더군요. 여기서 말하는 10도~15도는 가장 배아형성이 되기 좋은 온도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보다 높거나 낮아도 발아가 됩니다. 문제는 발아되는 확율이 낮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