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토요일 오전에 웨딩 촬영 했어요~~ 함 후기를 남겨볼까 해서요.. ^^
아침 9시까지 가긴 했는데... 짐을 들고 지하철로 이동하다 보니 제가 땀이나서 헤컵 언니(헤어, 메이컵 언니 ^^ 줄여서 쓸께용)가
좀 기다려 주셨어요 ^^ 워낙 둥글한 얼굴이라 잘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넘 이쁘게 해주시고 눈도 크게 해주시고..
제가 아닌거 같았었답니당 제가 좀 뚱뚱해서 쑥스럽긴 하지만 사진과 함께 얘기해 볼께용~(이쁘게 봐주세용~~)
제가 참 맘에 들어 하는 사진이에용
부드러운 미소와 배경도 참 이쁘고... 액자로 만들려고요 ㅋㅋ
결정하는건 한실장님께 나중에 전달할거지만.. 참 맘에 들더라고용
이건 한복 촬영인데요.. 전 맞춤이고 서방은 스튜디오에 있는
한복으로 촬영했어요 색이 곱고 좋더라고요..
고등학교때 가정 실습 이후 처음 입은 한복인데..
괜히 설레더라고요.. 새색시 같아서 그런가? ㅋㅋㅋ
우리 서방도 한복 잘 어울리더라고요.. 색도 잘 받고 ^^
저희 커플룩 이였는데요..
하얀색 후드티와 청바지.. 그리고 운동화까지 장만했지요
여기저기 뒤지고 알아보면서 고른건데.. 몇일 걸렸어요 ^^
서방이 저에가 많이 맞춰주기도 했지만.. 함께 골라주니까
기분도 좋고 고맙더라고요...
같이 입을거라도 혼자서 고르는 분들도 있던데...
이왕이면 함께.. ^^ 아시죠? ^^*
맘에 들던 드레스 였는데요
제 넓은 어깨와 두꺼운 팔을 약간 보완해주던 드레스에요
본식때도 이런 스타일을 생각중이에요..
면사포를 쓰면 좀더 보완 되겠찌요..
그전에 조금이라도 빼야징 ㅜㅜ
이건 한복 사진 찍을때 입은건데요
한복을 맞추고 그 한복집에서 개시 안된 신상 퓨전한복을
빌려주더라고요.. 입고 찍어보라고.. ^^
돌복 드레스 같기도 하지만..ㅋㅋ 모 암튼 이쁘더라고요..
팔도 가려지고.. 빌려줘서 잘 찍었어요 ^^
요샌 한복집에서 드레스 빌려주기도 하더라고요
촬영때 기념으로 찍으라고 ^^ 돌려주러 가는건 구찮지만..ㅋㅋ
그래도 감수할 일이겠지용~
왠지 초상권이 있을거 같아서 뒷모습으로 살짝 올릴께요..
옆에서 웃을수 있게 도와주고 저랑 서방 이쁘고
멋있게 꾸며주신 헤메 언니 ^^ 넘 이쁘고 잘해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 덕분에 촬영 잘 했드랬지용
짜자잔~~ 한실장님도 뒷모습~~
초상권이 조금 모자랐나봐요.. 모습이 짤려서.. 죄송(__)
어색하게 웃는 저희를 즐겁게 웃을수 있도록 여러 단어들과
메롱을 해주시던.. 재미난 한실장님...
도와주러 온 친구의 아이폰4에 있던 얼굴인식 어플로 "알렉스"를
닮았단걸 알고 즐거워 하시던 모습 아직도 생각이 나요 ^^
알렉스 보단 한실장님이 더 잘생겼으니 걱정 마세용~~
사진과 함께 촬영 후기가 다 되었네요 ^^
웨딩 촬영을 하면서도 왠지 실감이 안나는 기분에 배가 고프면서도 뭐 먹는게 안되더라고요...
긴장하긴 했나봐요... 어깨도 목도 결려서 저녁이 되서야 배부르게 먹고 쉴수 있었답니당 ^^
촬영이 끝날때쯤.. 뽀유님을 뵈었는데요.. ^^ 저를 기억해주셔서 놀랍기도 하고 감사했어요...
워낙 많은 분들의 회원님들이 계신데... 제 회원별명을 기억하시고.. 제 이력?? 출석하면서 했던 얘기들을
다 기억해주시니.. 감사하더라고요.. 늘 댓글 잘 읽고 도움도 많이 받고 있지만.. 기억하기 힘들잖아요
넘 많아서.. 헷갈릴수도 있고... 그런데도.. 기억해주시니.. 기분 좋고 감사했찌요 ^^
급하게 출석 잠시 하면서 후기 얘길 했더니 후기에선 빼달라고 하셨는데 ㅋㅋㅋ
사진은 없어서 생략했으니.. 이정도 얘긴 괜찮지요? ^^
암튼.. 촬영하느라 수고해주신 한실장님 헤메언니.. 고마워요...
사진도 이쁘게 잘 되서 나중에 잘 나왔음 좋겠어요 ^^ 나중에 제가 살 빼서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한번 더 하려고요..
뭐.. 빠졌을때 얘기긴 하지만 ^^;; 암튼 감사했고요.. 나머지 일처리들.. 잘 부탁 드려요~~ ^^
우와 길다~~~ 아웅.. 혼자 살다보니 말만 늘어서 ㅜㅜ 이해해주세요~ ^^* 이젠 코~ 자러 갑니당 슝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