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체육관에 못 갔다온터라 오늘은 아침 화장실절차가 끝나는데로 채육관에 다녀왔다.
조반상을 받으려는 순간 식탁에 "버터가 아닙니다"라는 글이 쓰여있는 버터같은 것이 보인다.
"마가린인가?"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어서, 한번 밥에 비벼먹어보자 하는 생각이 든다.
"옛날에는 마가린도 기름기라고 된장국,나물국에 에 조금 넣고는 둥둥뜨게해서 잘 먹었는데"
하는 추억이다.
밥에 비벼먹으니 제밥 맛있다. 예전의 그 마가린 맛보다는 훨씬 더 좋은 것 같고 아주 맛있다.
순간적으로 예전에 신촌 하숙집에서 같이 하숙을 하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창만이, 경수,삼주,
태준이.태진이, 문언이,등등.
"기름기를 먹어야 한다"며 국에 조금 마가린을 떠 놓고 녹여먹던 모습이. 밥에 비벼멱으면
마가린을 많이 먹는다고, 비벼먹지 못하게하면서 , 국에만 조금 떠 넣어 주던 창만이 모습이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 한이 없다. 외에 우리집에는 같은 동네의 송두민이, 방주, 헌수,양진이,
훈이 그리고 멀리서 조민현이, 재일이등이 자주 놀러오곤했었다.
발생학 시간에 교수님이 얘기하였던 "마가린 예찬론"도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못먹고 고기 구경하기가 힘들었으면 교수까지 그랬으랴 하는 생각이지만.
지금 집에서는 가끔이나마 마가린에 밥을 비벼먹는 사람은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 애들은
맛이 없다고 한다.허기는 지금도 집에서 생고구마나 놈삐를 깍아 먹는 사람은 나 박에 없다.
생쌀을 씹는 나를 애들은 신기한 사람 보듯이 한다. 노물에 된장은 다이어트때문인지 그런데로
먹지만.
이 쌍 도치 달 보고 울었다. 경수는 여대생 하고 산악 동아리 팀 함류 궁합이 굳, 삼주는 기하(수학) 을 제일학원 수강. 송두민 헌수 하숙집 딸 .,,숙모 랑 부엌구석에서 씹었다니 하하 시러미는 로망스디아모를 기타로 치다가 줄나가 시름 ,테니스라켓 들고 다니는 선구자가 지금은 폼만 웃자 크게
세월이 흘러 흘러 곰곰히 생각 허면 ..신촌하숙집 아줌아 카레음식 맛있었다. 그 때 조그만 더 젋은 투쟁을 남길 걸, 게을리하여 괴롭고 회한만 있네요시러미성님 정춘은 아름답게 매력있게남았습니다. 요즈음은 거드름을 피우거나 체념 않고 직선으로 나가 기반을 닦아놓고있다니, 밥상머리 굳입니다
그 신촌집 아줌마는 성악가출신이었다고 기억됨.노래 몇번 들었었지... 창만과 희철이네가 실내에서 레슬링을 자주하다가 방구들에 균열이 생긴 것이 삼주연탄가스중독으로 연결....ㅎㅎ 태진이는 샌님 자기방에 남들 와서 어지럽힐까봐 무척 신경 썼고..., 마가린에 밥 비벼 먹는거 나도 무척 좋아하지.....우린 동지
시러미님, 마가린 기억은 함께 자취할 때 기억이 제일난다. 마가린과 밥을 비벼먹고 난 후 그릇씻기가 외그리 어려웠는지... 요즈음 같은면 따뜻한 물이 좔좔 흐러나오니 문제가 없겠지? 비오는 날 쌀 사오다가 종이로 만든 쌀봉지가 터져 흙바닥에 흩어진 쌀은 주어모으던 생각이...
첫댓글 시러미성님 소탈한 입맛이야 몽국에다 고향맛 자리젖 냄세이지요 마가린 예찬논 비릿한 맛 가고 톡 쏜다. 뭉클허게 떠오른 신촌 하숙집 에서 삼주 연탄가스 중독... 007위기일발, 방석을 손에 감아 퀀투시합장이 돤 마당 1분 넘기지 못하고 아웃, 추석 날 소주 대병 사오다가 그만 실수 깨버려 달보고 울던 추억
이 쌍 도치 달 보고 울었다. 경수는 여대생 하고 산악 동아리 팀 함류 궁합이 굳, 삼주는 기하(수학) 을 제일학원 수강. 송두민 헌수 하숙집 딸 .,,숙모 랑 부엌구석에서 씹었다니 하하 시러미는 로망스디아모를 기타로 치다가 줄나가 시름 ,테니스라켓 들고 다니는 선구자가 지금은 폼만 웃자 크게
맞다. 신촌 하숙집에서 한방을 쓰던 창만이와 연탄가스 중독으로 반은 갔었지. 신음 소리에 옆방에 있는 경수가 깨워 주어서 위기는 모면하고... 그때 그시절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 거리지요. 그 하숙집 이제도 있는지 궁금하네.
세월이 흘러 흘러 곰곰히 생각 허면 ..신촌하숙집 아줌아 카레음식 맛있었다. 그 때 조그만 더 젋은 투쟁을 남길 걸, 게을리하여 괴롭고 회한만 있네요시러미성님 정춘은 아름답게 매력있게남았습니다. 요즈음은 거드름을 피우거나 체념 않고 직선으로 나가 기반을 닦아놓고있다니, 밥상머리 굳입니다
그 신촌집 아줌마는 성악가출신이었다고 기억됨.노래 몇번 들었었지... 창만과 희철이네가 실내에서 레슬링을 자주하다가 방구들에 균열이 생긴 것이 삼주연탄가스중독으로 연결....ㅎㅎ 태진이는 샌님 자기방에 남들 와서 어지럽힐까봐 무척 신경 썼고..., 마가린에 밥 비벼 먹는거 나도 무척 좋아하지.....우린 동지
서강대너머 기찻길옆 오막살이(?)에서 하숙할때인가요
오막살이는 아니고 ㄱ 자형 조선시대형 한옥...대문은 육중한...입춘대길등도 써 붙이는....ㄱ자중에서, 창만과 삼주네는 ㅡ 쪽에, 태진이와 경수 는 ㅣ 쪽에 살았음.창만네 방 항상 난장판... 태진네 반 항상 깔끔....
옛날얘기 하는거 보니까 이제 늙어가는 징후가 농후한 것 같습니다 바로 우린 그걸 먹고 살아야 하니까
옛날기억이나네. 하숙집 반찬이 시원치 않을때 뜻뜻한 흰곤밥에 삼강마가린에 비벼서 김치와함께 먹으면 기막힌 삼위일체...
몇 안되는 칭구덜 중에 유명을 다한 사람, 오리무중인 사람, 이민간 사람등 만코나. 게나제나 옛날 생각나민 늘거간다는 야근데 건강 조심혀..
판규가 얘기하는 것보다 1년반 ~2년전 이야기입니다.
시러미 쎈티멘탈리즘(?)에 구한말야사가 만발. 시대별로 구분해영 정리해 노읍써.. 봉국사시절꺼지...삼주,동호,태준이.....
맞아, 맞아. 서교동(?)인가보오. 위에 쓴 기억들과 함께 좀 후덕하게 생겼지만 깔끔했던 아주머니. 창만이 세수할때 "푸푸"하며 소리가 제일 크다했고, 이화여고 1년 딸도 있었고, 훈시를 듣고 발이 저려서 걸어나오기가 여간 힘들었던 기억들...
시러미님, 마가린 기억은 함께 자취할 때 기억이 제일난다. 마가린과 밥을 비벼먹고 난 후 그릇씻기가 외그리 어려웠는지... 요즈음 같은면 따뜻한 물이 좔좔 흐러나오니 문제가 없겠지? 비오는 날 쌀 사오다가 종이로 만든 쌀봉지가 터져 흙바닥에 흩어진 쌀은 주어모으던 생각이...
전기 불이 꺼지는 시간이 두 세시간밖에 안된다고 동네에 자랑하던 자취방 주인 아줌마. 그리고 윤자누님과 자네 여자 사돈이 준비해줬던 양념고기 생각도 나고... 멋진 추억을 먹고 살겠지만, 계속 멋진 추억을 만들며 살아가세.
경수와 자취할때는 경수는 모범생, 나는 게으름뱅이.밥을 제때 못해서 여러번 밥을 샀던 것으로 기억되네.비오는 날 종이쌀 봉지는 압권이었고,,,다 그리해서 커 가는 모양...
희철아 마가린 얘기 말고 다른 에피소드도 올려보라 인기가 대단해서 카페 매상이 배가 될 것 같다 희철이 아니고 누구라도 대학 시절 추억담을 대환영 합니다 글짓기대회라도 열까?
요즈음 "마가린에 밥을 비벼 먹으며" 는 단연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