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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음악
데이빗 란쯔(David Lanz)의
지평선에서의 불춤(The Skyline Firedance)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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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편곡과 피아노 솔로로 구분되어진 이 앨범은 데이빗 란쯔가 신봉
하는 `새시대 운동'의 사상으로 가득차 있다.
그는 앞으로 십년 내에 이 지구의 모든 인간들이 엄청난 변화에 직면하게 된
다고 말하면서 이 변화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모든 인간들이 오케스트라처럼 하
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변화는 새시대를 향한 변화이며 새시대는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 앨범의 제목을 보면 겉보기에는 일출부터 일몰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이 마음 속에 있는 신의 본질을 찾는 과정을 그리
고 있다. `지평선에서의 불춤 모음(The Skyline Firedance Suite)을 통해 데이
빗 란쯔는 사람들이 자신이 신(God)임을 깨닫는 자아각성(introspection)과 신
비(mysticism)를 탄생시키는 두번째 태양이 있는 자신의 내면세계로 들어가도
록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 자신이 `고귀한 검은
짐승'(noble dark beast)라고 부르는 피아노를 사용해 음악을 만든다고 말한다.
이 앨범은 반기독교적인 것들로 가득차 있는데 그 중 세가지를 지적하면 다
음과 같다.
첫째는,기독교의 유일신론을 반대한다. 성경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출 20:3)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 앨범에는 사탄의 무리들인 화신
과 반인반수의 판신을 마치 친근한 친구처럼 묘사하고 있다.
"베수비오"(Vesuvius)에서는 전기기타를 이용한 하드 록 사운드를 배경으로
휘몰아치는 불길 속에 집단적인 춤을 느끼게 하며 불의 신이 그 춤을 주관하고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판의 장난"(Escapades of Pan)에서는 팬 플룻의 연주로 반인반수인 판과 함
께 들판을 가로지르는 듯한 상상에 빠지게 한다.그러나 성경 어디에 보아도 화
신과 반인반수의 신은 발견할 수가 없다.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참 신이며
이것들은 사탄의 무리들인 것이다.
요즘 온갖 형태의 귀신들을 친한 친구처럼 묘사하는 새시대운동의 영화나 만
화영화들이 범람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데이빗 란쯔의 의도를 짐작할수 있다.
둘째는,인간의 완전성에 대한 강한 믿음이다.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피조물
이며(창 2:7) 죄로 인해 불완전한 존재(롬 3:23)라고 말한다.인간은 결코 완전
한 존재도 아니며 내부에 신적인 본질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인간이 구원을 받
을 수 있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그렇지 않다면 멸망 받
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데이빗 란쯔는 내면세계에 들어가 자신이 깨닫는 자아각성과 신비를
탄생시키는 두번째 태양을 보라고 유혹한다.
세번째는,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데이빗 란쯔가 "크리스토포리의 꿈"(Chstofori's Dream)에서 프로콜 하룸(Pe
rcol Harum)의 "창백한 흰 그림자"(A White shade of Pale)를 편곡했던 것처럼
이 앨범에서는 무디 블루스(Moody Blues)의 `하얀 비단에 쌓인 밤'(Night In W
hite Satin)을 편곡해서 연주한다.이 두 곡은 프로그래시브 록이다.프로그래시
브 록의 어떤 곡에서도 기독교적인 요소들을 발견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피카소가 사람의 형상을 비대칭적으로 그림으로써 하나님의 질서에
대항했던 것처럼 프로그래시브 록도 비정상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빗 란쯔는 `하얀 비단에 싸인 밤'이 사랑과 희망의 노래라고 하면서 60년
대의 이상주의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한다.60년대의 이상주의는 사탄의 연출 아
래 마약과 히피에 의해 주도되었고, 인도의 구루들과 사상에 의해 각색된 반기
독교적인 평화의 시대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상은 지금 새시대 운동가들이 기독교가 방해하고 있다고 주
장하는 새시대를 의미한다.
어떤 사람들은 뉴에이지음악에 왜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느냐고 반론하면서 그
냥 가볍게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그러나 뉴에이
지음악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반기독교적인 것들을 세뇌시킨다.그래서 이 음
악에 깊이 심취한 사람들은 악령을 체험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
뉴에이지 음악은 악령을 다른 곳에 집어넣는 도구다.
음악을 들을 때 음악 속에 있는 반기독교적인 메세지와 악령이 듣는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데이빗 란쯔의 사탕발림처럼 인간의
정서를 치유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뉴에이지 음악을 들으면서 처음에 편안함과 안식을 느낀다면 그것은 절
망으로 들어가기 위한 서곡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듣는 동안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되살아나며 염세주의를 느끼고 우울해지는 경험이 마지막에 남아있다
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간이 안고 있는 문제와 마음의 병,의식의 공허함 등은
오직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으로만 치유될 수가 있다.
<< 아난다 마가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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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시간 반 동안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영적인 중압감을 느꼈다.
매우 불쾌하고 두통이 왔지만 계속해서 속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자 점차 중압감이
사라졌다.이들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신의 본질을 깨우기 위해
`아난다 마가'가 조직되었다고 한다.
동숭동 대학로에 있는 모 출판사 전시장에 갔다가 `아난다 마가(Ananda Marg
a:축복의 길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라는 명상협회에서 나온 명상음악 테잎
들을 보게 되었다.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하나는 대만에서 제작된 것으로 쟈
켓과 라벧이 있는 테잎이고 다른 하나는 복사테잎이었다.전시장 담당자에게 이
테잎들을 어떻게 구입하느냐고 묻자, `아난다 마가'사람들이 와서 놓고 간다고
하면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다.
나는 뉴에이지 음악에 관심이 많은데 `아난다 마가'를 찾아가 그들의 음악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얘기하며 일러주기를 요청하자, 위치는 자기들도 모르지만
전화번호만 적어주겠다고 하면서 마지못해 메모지 한장을 주는 것이었다.
이틀 뒤에 그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였다. 처음에는 외국 사람,그리고 이어서
청년 하나가 전화를 넘겨받는 게 들렸다.
역시 뉴에이지 음악에 대해서 좀더 깊이 알고 싶고 특히 명상음악에 대한 자
료를 많이 얻고 싶다고 말하자 그 청년은 홍대 지하철 역에서 전화를 하면 자
기가 나갈테니 거기서 기다리라는 것이었다.
홍대 지하철역 앞에서의 전화. 10분 뒤에 나타난 헝크러진 머리의 사내,머리
뿐만 아니라 수염도 깎지 않은 상태이고 낡은 쉐타에 안경을 걸쳐서 약간은 초
췌해 보이기까지 하던 청년 하나.그와 함께 찾아간 `아난다 마가 명상 센터'는
홍대 지하철 역으로부터 약 200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는 낡은 회색빛 이층건물
이었다. 명상센터라는 간판이나 또 다른 표시가 없었기 때문에 만일 혼자 찾아
갔으면 쉽게 찾지 못했을 정도로 지극히 평범한 개인 집이었다.
밖으로 난 계단으로 해서 이층으로 올라갔는데 거실에 들어서자 이상한 냄새
가 났다. 명상을 할 때 피우는 향인지 아니면 낡은 집에서 나는 냄새인지는 모
르지만 그리 좋은 냄새는 아니었다.방은 모두 네 칸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넓
은 방은 여럿이 함께 모여서 명상하도록 되어 있었다.한쪽에는 단이 차려져 있
었는데 그 위에 `아난다 마가'의 상징이 그려져 있었다. 이 상징은 `프라틱'이
라고 부르는데 요가의 이상을 상기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유대인
의 별 안에 스와스티키(불교표시 만)가 그려져 있고 그 주위를 반 타원형의 태
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 방의 맞은편에는 조그마한 국산 오디오세트가 놓여진 작은 방이 있었는데
바로 그곳에서 명상음악 테잎들을 복사해내고 있었다.또 다른 방에는 외국에서
온 요기(요가 수행자)들이 묵고 있었다.내가 갔을 때는 두명의 인도 요기가 있
었는데 한 명은 다음 날이 한국어시험 보는 날이라고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
고 다른 한 명은 명상서적을 읽고 있었다.
방 한쪽 구석에는 작은 녹음기가 있고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었는데 얼핏 듣
기에도 뉴에이지 음악가인 마이클 헤지즈의 음악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직접 방문했던 홍대 근처의 `아난다 마가'.
그곳의 한 방에서, 나는 명상서적을 읽고 있던 요기와 명상음악에 대해서 이
야기를 시작하였다.그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주에는 소리(sound)가 있는데 우리는 평소 그것을 듣지는 못한다. 그러나
눈을 감아 색의 세계를 닫고 귀를 막아 소리의 세계를 닫아서 정신을 집중하면
누구나 들을 수가 있다. 그 소리는 작은 벌레가 우는 소리인데 전혀 파장이 없
다. 또 우주의 소리와 함께 인간의 내부에도 소리가 있다.그리고 그 소리를 주
관하는 것이 목 바로 뒤에 있는 비쉬다 차크라(힌두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몸에
있는 일곱개의 에너지 중심으로 비쉬다 차크라는 다섯 번째 차크라)다.
뉴에이지 음악을 하려면 우주의 소리와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타로나
조지 윈스턴이 산에서 명상하면서 뉴에이지음악을 만드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다. 가부좌를 하고 가슴을 펴고 `험'이라는 소리를 내 보라. 목에서 내지 말고
배 밑에서부터 내어라.그것이 내면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명상과 요가수련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신의 본질을 깨달으며 발견하
라.그러면 좋은 명상음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들이 말하는 우주의 소리는 사탄의 계략 중 하
나라는 사실이었다.대전 신생정신병원의 유진호 박사는 인간의 몸 그 어디에도
에너지의 중심인 차크라가 없다고 말한다. 차크라는 인간이 신적인 능력을 낼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것 역시도 사탄의 고차원적인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약 한 시간 반 동안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영적인 중압감을
느꼈다.매우 불쾌하고 두통이 왔지만 계속해서 속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
을 암송하자 점차 중압감이 사라졌다. 이들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신의 본질을
깨우기 위해 `아난다 마가'가 조직되었다고 한다.
`자아 실현과 인류 봉사'라는 표어를 내세우면서 먼저 내면에 있는 지고의
의식을 깨닫고 그에 대해 모든 사랑과 성심을 다해 경배한 다음에 인류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가르침으로 봉사한다는 것이다.
`아난다 마가'는 80년대 중반에 국내에 들어와서 지금은 서울,광주,부산,대
구,전주에 지부가 있다고 한다. 이들은 대외적으로는 절대 자신들의 모습을 드
러내지는 않고 몇 명씩 포섭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아난다 무르디'가 만
든 요가 단체인 `아난다 마가'는 지금 이 시간에도 홍콩,대만 등 동남아 지역
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곳에 있는 인도 요기와 이야기하면서 뉴에이지 음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고 묻자,그는 신의 본질을 발견하게 하는 음악이지만 자신들이 주로 듣는 인도
명상음악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음악이 명상을 통해 나온
음악이기 때문에 아주 좋다는 것이다.책꽂이에 복음성가책이 한 권 꽂혀있길래
물어보니 자기들은 모든 종교를 초월하기 때문에 갖다 놓았을 뿐 직접 부르지
는 않는다고 하였다.그러면서 그는 레코드 회사를 차리고 싶은데 그 방법을 알
고 있느냐고 묻는 것이었다. 다 아는 얘기지만 대부분의 뉴에이지 그룹들처럼
이들도 엄청난 돈을 축적하고 있었다.그리고 이 돈을 사용해서 사회 문화 전반
에 걸쳐서 활동하고 있었다.
만약 이들이 국내에 대규모 레코드 회사를 세운다면 그것은 아주 위험한 일
이 될 것이 분명하다. 지금도 이들이 비공식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명상음악 테
잎들은 내 놓기가 무섭게 팔리고 있는데 레코드회사까지 만들어 명상음악을 대
대적으로 보급한다면 뉴에이지 음악이 대중음악 가운데 부상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볼 때에 그 확산 속도는 엄청나리라는게 뻔한 이치인 것이다. 더구나
이들은 방송국 설립까지 계획하고 있다니 그 실현 가능성은 둘째치고, 그 사회
진출을 위한 야망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내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홍대 부근에 있는 이 명상센터는 외국에서 오는 요
기들이 거쳐가는 곳이었다. 그들은 먼저 이곳에 와서 상황 설명을 들은 뒤에야
지방으로 내려가게 된다.나를 만나준 인도 요기는 며칠 뒤에 미국과 호주의 요
기들이 여러명 찾아올 거라고 하면서 그들 중에 뉴에이지 음악을 하는 요기가
있으니 만나보라고 하였다. 말하자면 이 곳은 국내에 있는 모든 `아난다 마가'
조직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서 수많은 요기들이 정보
를 얻고 수련을 쌓기도 하는 것이다.
`아난다 마가'뿐 아니라 국내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는 오쇼 라즈니쉬의 명상
센터들.
뉴에이지 음악이 사탄적 요소를 띠고 있거나 사탄을 만나게 되는 도구로 사
용되어지고 있으며 명상이나 요가,마인드콘드롤이나 단과 기 등이 거짓 영들의
힘을 빌려 특수 체험을 하려는 그릇된 욕구들임을 지금까지 소상하게 밝혀왔거
니와 그런 목적으로 방문한 인도 요기들의 거처가 되고 명사들의 합숙소로 이
용되며 직접 사탄을 숭배하는 장소로까지 사용되는 이들의 은신처는 여타의 자
료를 종합해 볼 때 생각 이상의 규모로 성장해가고 있었다.대학로 근처의 출판
사로부터 시작된 `아난다 마가'에의 여행. 말세에 일어나게 될 반 진리적 유혹
의 몸짓들.
할 수만 있으면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 하고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 이외의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하여 유혹의 손길을 뻗치려 하는 그들에 대해. 그러나 또
한번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일꾼을 통해서 간교한 술책들을 방지하
려 하신다는 것이니,뱀과 전갈을 밟으며 윈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달
라고 우리는 기도할 수 밖에(눅 10:19)없는 것이다.
곽용화/수원동부침례교회 음악목사,CANA클럽 실행위원
(* CANA클럽:반뉴에이지기독인클럽)
< 월간 낮은울타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