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의 어린이집 미션...즉 EQ전달이 "행복한 왕자" 였답니다..
ㅎㅎ 당연 집에 있는 행복한 왕자 책 생각이 나겠지요..
그래서 오늘 독후활동 주제는 행복한 왕자가 되었답니다...
어느 도시의 광장에 행복한 왕자의 동상이 우뚝 서있었답니다.
왕자의 온 몸은 눈부신 황금으로 덮여 있었구요
두 눈엔 푸른 사파이어. 칼자루에는 붉은 루비가 박혀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그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하였지요...
어느날 제비 한마리가 도시를 지나가게 되었지요
제비는 왕자의 동상을 보고
발치에 내려앉아 잠을 청하려 하는데..
커다란 물방울이 툭툭...
왕자님 왜 우는 거예요? 라고 하니....
" 내 심장은 납으로 되어 있는데요..이 도시의 온갖 슬픔을
보고 있자니..눈물이 저절로 흐른다" 라고 합니다.
가난한 어머니..아이가 아픈데도 약을 쓰지 못하고
강물밖엔 줄 수 없는 어머니...
행복한 왕자는 칼자루의 루비를 뽑아 그 집에 가져다 줄 수 있냐고 하지요..
처음엔 싫다던 제비가 루비를 뽑아 골목으로 갑니다.
제비는 탁자위에 루비를 내려 놓고 아이에겐
부채지를 해 주었지요..
제비는 돌아와서...
왕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참 이상해요.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도 온몸이 따스해요."
그건 네가 착한일을 했기 때문이야..라고 왕자님이 대답을 했어요...
다음날..제비는 이집트로 떠난다고 합니다.
왕자는 하룻밤만 더 있어달라고 부탁을 한답니다.
왕자는 자신의 눈에 있느 사파이어를 뽑아 다락방에서
추위에 떠는 글쓴이에게 가져다 주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쪽의 눈의 사파이어를 뽑아
거리의 성냥팔이 소녀에게 주었답니다.
제비는 왕자에게 돌아와 말을 합니다.
이제 앞을 볼 수 가 없게 되셨군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제가 늘 곁에 있어 드릴게요...ㅠㅠ
제비는 종일 왕자의 어깨에 앉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나뭇잎을 타고 다니는 조그만 피그미족 이야기를...
왕자는 이 도시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와서 이야기 해달라고
합니다.
제비는 왕자에게 돌아와 자기가 본 그대로 이야기를 해 주었답니다.
왕자는 가엾은 사람들에게
자기 몸의 금박을 떼어 나누어 주라고 합니다.
왕자의 몸에서 금박이 한조각 한조각 떨어져 나갔답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얼굴은 환해 졌어요..
그러던 어느날 온 세상에 눈이 내렸어요
도시는 온통 하얗게 빛났답니다.
제비는 너무 추워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어요
제비는 자기가 곧 죽으리라는 것을 알았지요
그래서 마지막 온 힘을 다해 왕자의 어깨 위로 날아 올랐갑니다.
제비는 왕자에게 입맞춤을 하더니
사랑하는 왕자님 안녕히 계세요 합니다.
사랑하는 제비야 잘 가거라....
저는 이집트로 가는게 아니라 죽음의 집으로 간답니다.
라는 제비의 말에 왕자의 가슴속에서도 쩍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납 심장이 두동강이 나는 소리였지요...
사람들은 시청앞 행복한 왕자의 초라한 동상을 치워버립니다...
용광로에 넣었지만 아무리 불을 때도 동상의 납 심장은
녹지 않았지요..
결국 납 심장은 쓰레기 더미에 버려졌지요
바로 죽은 제비가 버려진 곳으로요...
어느날 천사들이 내려와
이 도시에서 가장 소중한 두 가지를 찾아갑니다...
왕자의 납 심장과...
죽은 제비를 소중히 가슴에 품고 돌아 갑니다....
제비와 행복한 왕자는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정말 아름답고 멋진 이야기였답니다.
서연이 덕분에 한편의 소중한 이야기를 가슴속에 새길
수 있었어요...^^
행복한 왕자가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쓰라고 했어요....
서연이의 답 : 왕자는 황금빛으로 덮혀져서 사람들을 못도와줘서 그랬답니다..
서연이가 행복한 왕자에게 편지를 써본다고 합니다...
과연..????
행복한 왕자께
안녕하세요
사파이어, 루비까지
빼 죠서 감사함니다...
사랑해요
라고...켁..
행복한 왕자께
사랑해요
저 작지만 키 크죠
저 누굴까요?
저 왕자님을 아는 서연이예요
그리고
사랑해요
나서연 올림
켁....
무슨 마음에서 이렇게 편지를 썼는지는...
절대 말을 하지 않아 울 딸랑구
속마음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자 이젠...
책 표지...
행복한 왕자를 그려 보시겠답니다...
ㅋㅋ
완전 요즘 그림그리기에 재미 붙이신 울 딸랑구...
서연이의 주문...이 있었지요...
엄마 행복한 왕자님이 너무 불쌍하답니다..
그래서 이쁘게 그려주고 싶은데..
잘 안된다지요...
그래서 엄마가 그려주면 안되냐고.....
헉...
엄마는 바쁜뎅...
저녁 밥 준비 할 시간....
그래서..허접하지만...
그.렸.답.니.다.
용기를 내어 올려봅니다....
서정인 서연이와 행복한 왕자 독후활동 하는 것을 보더니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가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뭐든지....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른이들을 위해
다 내어 줄 수 있는 그런 용기와
사랑의 깊음....
울 서정이와 서연이가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사랑을 배워 가며
알아 가며....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첫댓글 행복한왕자님을 마음씨가 예쁜사람들은 불쌍한 왕자님이라 칭하지요 고로 저도 서연이처럼 마음씨가 예쁜사람 오늘밤도부모님의 지극한 사랑으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을 문평면 산골마을에 서정이와 서연이를 떠올리면서 내 아이들 어린시절을 떠올려봅니다. 전 사실 바쁘다는 이유로 서연엄마처럼 정성들여 키우질 못했던것같거든요 서연맘을 보면 항상 내 아이들에게 미안해진답니다. 꾸벅 꾸벅 ` 후회하시지말고 잘해주세용`
예쁜 마음을 갖은 엄마와 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