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얼음은 금보다 귀한대접을 받고 있다. 나라에서 겨울동안 한강에서 얼음을 채취해 빙고에 두고 이용했는데, 얼음에 대한 채취 조건도 까다로웠고, 일꾼들의 복장등도 무척이나 까다로웠지만, 여름철 얼음값은 그것을 보충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그렇기에 좌의정 조명수대감은 얼음 판매 독점권을 확보하기위해 자신이 눈엣가시로 여기는 두명의 인물을 치워버리기로 한다.
우의정 이성호대감의 아들로 태어나 뛰어난 머리를 자랑했지만 서자라는 출신때문에 일찌감치 공부에 대한 생각은 접고 잡서를 취급하는 책판매점에서 주인 양씨와 함께 술먹으며 양씨가 꿈꾸는 서역에 대해서 얘기하던 이덕무는 책방으로 들이닥친 관군들을 보고 의아해 하지만 곧 관군들손에서 금서로 지정된 '죄인의 아들은 왕이 될수 없다' 라는 책이 발견되자 놀래서 어쩔줄 몰라한다. 결국 양씨와 이덕무 모두 감옥으로 끌려간다. 감옥에 갇히고 나니 깐깐하기로 유명한 서빙고 별관 백동수역시 감옥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는데, 이덕무를 찾아온 우의정은 이덕무에게서 억울하다며 책제목을 듣고는 조용히 나간다. 아들이 좌의정의 함정에 빠졌고, 좌의정이 노리는건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서였다. 그렇게 우의정은 좌의정에게 찾아가 아들의 거래를 하고, 그사이 죄를 불라는 모진 고문속에서 이덕무는 친구보다 더 가깝던 양씨를 잃게된다. 한편 얼음채취에 한창이였던 백동수역시 채취장에서 포탄의 공격을 받고 백발인 사내에 맞서싸우다가 얼음이 깨져 일꾼을을 잃게되는데, 그죄를 물어 이덕무와 함께 감옥에 갇혔던 백동수는 멀리 지방으로 유배를 가게된다.
양씨의 시신을 가지고 풀려나오던 덕무는 아버지가 죄인이 된채 유배가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를 노린작자들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렸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되고, 양씨가 소유했던 책방에서 하염없이 허송세월을 보내던 덕무는 어두운밤 밝게 빛나는 빛을 보고 상자를 열었다가 덕무를 잘 부탁한다며 책읽기에 좋을것같아 보답으로 보낸다는 아버지가 양씨에게 보낸 서신을 읽게된다. 서자였기에 집을 나와 살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늘 덕무를 지켜보고 있었던것이다. 이에 덕무는 아버지와 양씨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양씨가 모아놓은 서적들을 돌파하며 세월을 보내다가 좌의정 조명수 대감을 몰락하게될 계획을 짜게된다. 바로 덕무가 좌절하고 백동수가 유배가있는동안 그들이 차지한 얼음독점권을 사용해 얼음을 훔쳐 그들에게 되팔아 그들의 재산을 빼돌리고, 그들의 비리장부를 찾아 그들을 몰락하게 만들계획이였다.
첫댓글 저는 아직 안봤는데,,,보고싶네요..유익한 자료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