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영적전쟁에 동참하신 동역자님께!
고국은 선거라는 회오리바람이 지난 간 후 아주 정적이 감돌 정도로 고요하겠군요. 그러나 승리자는 옛날 대학을 가기 위한 체력장에서 턱걸이를 20개를 마친 후의 기분이리라 생각되네요. 왜냐하면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다른 산적한 일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기에 때문이지요. 어느 분의 얘기처럼 인구 많은 중국과 인도가 지금보다 더 잘 살게 되면 세계가 몸살을 앓게 된다고 하더군요. 마찬가지로 한국도 지금보다 더 잘 살게 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를 생각해 봅니다. 희망 사항이 현실로 옮겨오기까지 전인격적인 변함이 없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이에게는 재앙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고 희망을 접으라는 것은 아니지요.
제가 만난 태국 지도자들도 어젯밤 개표소식을 접하고 새로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해 주시더군요. 그들은 한국의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는데 바라기는 한국의 위정자들이 말 한대로 약속을 지켜서 전 국민의 마음을 보듬는 멋진 모습들로 인해 한국을 더욱 더 좋아하게 되길 바라며, 이 태국 땅에도 그 영향이 깊이 미치길 소망합니다.
지금은 한 해를 마감하기 위해 하나씩 정리하며 내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정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마지막 달이 되었다고 쓸 수밖에 없군요.
지난 12월 8일에는 방콕은혜재단 이사회를 모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세워지는 유아원은 모두 재단 이름으로 추진하기로 결의 했습니다.
12월 9일-13일까지 촌부리 부라파대학 석사과정 41명과 태국 사회복지부 위치안 사무차관 일행과 함께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김포에 있는 아시아나 항공사 훈련원, 한국기아대책기구와 마포구 사회종합복지관, 청계천, 덕수궁, 민속박물관, 그리고 강화도에서 유천호군수의 특강과 노인복지관 시설을 돌아보았습니다. 돌아보며 느낀 것은 한국이 참 잘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추워서 털모자를 쓰고 다녔는데 사진으로 그 모습을 보니 정말 우습더군요. 모두를 공항에서 보낸 후 이틀을 친구 송태근 목사께서 제공해준 방에 방콕하여 얼었던 몸을 녹이고 잘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점점 근거지가 없어져 가는 이제 25년밖에 되지 않은 선교사의 고민을 다시 한 번 체험했습니다. 방문지 마다 환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변함없이 새해에도 부족한 저희 가정과 태국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계속해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그 동안 후원해 주시던 교회와 후원자들의 중단된 선교비로 인해 많이 힘듭니다. 매일 저희는 회복되기를 인내하며 기다리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오늘도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선교지에 오래된 선교사의 삶을 경험합니다. 다시 한 번 새해 선교비 예산에 후원을 부탁드리며 중단된 선교비가 회복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신선교사도 일을 할 수 있도록 선교사 비자에서 교사 비자로 바꾸어서 길을 찾고 있습니다. 저는 방콕은혜재단, 방콕은혜국제학교, 은혜 유아원, 장학 구제, 교회, 주일학교연구원, 그리고 대학교 사역을 위해 계속 길을 모색하던 중 보다 더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이번 주에 태국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는 일이지만 그 동안 태국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저희 사역을 잘 이해해 주시는 분이 추천을 해주어 진행하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방콕은혜교회
12월 20일에는 확신반 14기 7명, 15기 7명의 간증과 수료 예배가 있었습니다. 확신반은 신선교사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미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이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길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방콕은혜국제학교
학교 설립 13년째에 접어든 학교는 64명의 교사와 스텝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난 11월 15일 삼성생명의 지원으로 컴퓨터 교실이 30대의 노트북과 책. 걸상, 프로젝트, 프린터, 스크린등으로 새롭게 단장됩니다. 또한 새해부터는 리딩 타운에 가입하여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더 업그레이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자 도서관에 필요한 책 구입비(약 1천만 원)의 기금을 전에 방콕은혜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피준섭 사장(THC 여행사)의 지원으로 구비되게 됩니다. 학생들 교복과 체육복이 새롭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학교 교복 원단을 한국에서 만들어서 가져오는데 대구의 김성규 장로(동산교회)께서 수고해 주셨고 태국까지 운반을 위해 문춘희 사장(전 방콕은혜교회 집사)께서 도와주셨습니다. 학생들이 더 멋진 옷을 입고 수업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학교를 위해 후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정태은이 학업을 위해 후원해 주신 정경국장로님, 이민철선교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귀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주신 나영주박사님, 한국기아대책기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 은혜가 동역자님의 가정과 사역 위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2012년 12월 21일 정석천, 신병연, 정주리, 정태은 드립니다.
기도 제목
저희 주 파송 교회인 목동제자교회의 닫혀 진 교회 문이 열려 이전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중단된 선교비를 회복시켜주시도록
정태은이가 한 학기를 잘 마치게 됨을 감사. 다음 학기도 잘 이겨내도록.
람캄행 은혜유아원, 방콕은혜국제학교, 방콕은혜교회의 성탄절 행사에 은혜를 주소서.
태국주일학교연구원(어린이 사역 2가정, 싱글 2명)에서 사역할 일군을 보내 주소서.
방콕은혜교회에 부흥을 주시고 선교 지향적인 교회로 성장시켜주소서.......
방콕은혜국제학교 기숙사 사감과 국제학교 성경 교사를 보내 주소서.
학교와 교회에 회계, 총무, 유초등부, 중.고등부 담당교역자(어린이 사역)를 보내 주소서.
치앙마이 장로교 신학교에 교수 사역 선교사를 보내 주소서.
함께 일하는 김순화, 김성은, 정주리, 이주은, 반소희, 이상수, 박영희, 조선제, 조용득 선교사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소서.......
연락처
전화: 66-81-823-0365(직통), 인터넷 폰 : 070-8227-0365(사무실), 070-8227-0366(집)
1. 정태은을 위한 장학금 : 예금주 : 정석천, 국민은행 088-21-0288-380
정태은은 Liberty Christian Academy와 Liberty University를 졸업하고 중등교사(역사, 사회) 자격을 획득하였고, 현재 아버지가 가는 길을 자기도 가겠다고 준비하기 위해 Liberty Baptist Theological Seminary(M.Div.)에서 2학기를 마쳤습니다. 제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입니다. 제2의 선교사를 세우는 일에 필요한 재정을 위해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선교비 후원 구좌 : 예금주: 정석천, 국민은행, 848601-04-007183
3. 일반 장학금 후원 구좌 : 예금주 : 정석천, 국민은행, 848602-04-016753
www.grace.ac.th http://cafe.daum.net/bgis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사랑하는 동역자님!
즐겁고 복된 성탄절이 되시길 바라며 새해에도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