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대 호텔경영학과 1학년 배성희 입니다.
현재 요시다야 산로카쿠 료칸에서 연수중에 벌써 3주차 되어
저로써는 2번째 활동보고서를 쓰게되었네요!
일본에서의 7월8일부터~7월14일까지의 활동 내용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7월8일 월요일. 수지언니가 일을 하는 도중 무릎에 무리가 온 관계로
저희는 쉬는시간을 이용하여 함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호텔 프론트 직원분이신 모리상 께서 저희 요시다야 산로카쿠의 단체버스로
저희를 근처 병원까지 직접 데려다주셨습니다!
료칸 근처의 가까운 병원이라서 외곽의 모습으로는 비록 크진 않았지만
내부는 이곳 저곳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접수실에서 접수를 하고 5분가량 대기하다보니, 수지언니가 진료받을수 있는 차례가왔습니다.
저는 진찰실 안 까지는 함께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언니의 무릎상태가 극히 심하지는않다는 진찰을 받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병원비로는 3400엔 이라는 다소 큰..비용이 나와서 언니가 많이 슬퍼하였습니다.
간호사 분들이 친절하셔서 한국에 돌아갔을때 보험에 필요한
여러가지 서류를 부탁드려서 잘 받았습니다!
진단서를 받고, 저희는 바로 옆건물에 위치한 약국으로 향했습니다.
일본 약국은 한국 약국의 모습과 흡사하였습니다.
언니는 며칠간의 알약과 바르는 파스를 받았습니다!
저는 약국만 오게되면 왜 항상 달콤한 비타민씨가 먹고싶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약국에서의 비타민씨를 포기하고 저희 숙소로 돌아온뒤
얼마전에 마트에서 사온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언니와 저는 우유를 사려고 마트에 갔는데 음료를 파는쪽에
이렇게 귀엽게 동물캐릭터가 그려진 음료를 팔길래
언니와 저는 저희 방에있는 냉장고 속으로 데려오고싶어서
우유와 이 음료 두곽을 구매하였습니다.
맛은 한국의 묽은 요구르트의 맛이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7월10일 수요일. 저희의 야쓰미를 이용하여 버스를 타고
저희 료칸이 있는 야마시로 옆 동네인 야마나카 에 갔습니다.
야마나카도 온천 마을인데요. 이 곳의 온천의 기원은 옛 승려가 여행을 하는 도중에
약사로 부터 " 여기에는 사람들의 병을 치유하는 훌륭한 온천이 있다.
뜨겁지도 않고 미지근하지도 않으니, 파보아야 할 것이다. " 라는 계시를 받아
온천을 찾아내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온천 애호가들이 이 곳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야마시로 온천에서 버스를타고 30분 가량을 가다보면 종점인 야마나카 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산책로의 입구입니다. 코오로기바시 라는 다리가 위치한 곳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굉장히 큰 울창한 나무들의 모습에 감탄하게됩니다.
상쾌한 공기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산책로의 시작과 동시에 나무들을 배경으로 한 언니의모습을 사진으로 찰~칵!
산책로로 20분정도를 오르다 보면 관광객들이 중간에
휴식을 취할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작은 까페 같은 곳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화려한 빨간색 우산으로 햇빛을 가릴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의
야외 테라스 같은 분위기에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옆쪽에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고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야마나카에 온 이유는 바로 이 것을 먹기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바로 전에 소개해드린 휴식처에서 간단하게 파는 마차(녹차) 입니다.
야마나카에 오기 전 여러가지 정보를 검색해보았는데 다른 관광객 분들이
이 곳에서 파는 마차가 정말 맛있다고 극찬 하였습니다.
저희도 하나씩 먹으려고 주문을 하려고 하였지만 가격이 한 그릇에 600엔이라는 말에
1개만 주문하여 언니와 함께 나눠서 먹었습니다!
안에 당고 라는 떡도 들어 있었고 계곡이 흐르는 물 소리를 들으며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한국의 미숫가루 맛 이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
마차를 먹고 다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가쿠센케 계곡위로 벚꽃공원을 잇는다리
'코오로기바시' 가 등장합니다! 다른 곳에서 볼수없는 특이한 모양과
자주색의 현대식 다리는 야마나카 온천의 새로운 명소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 로써는 살짝 무서웠지만
그 생각도 잠시 아래로 보이는 계곡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7월 11일 목요일. 료칸 전체가 쉬는 야쓰미로 저희는 잇따라 2일간의 휴가를 맞이하였습니다!
버스로는 한계가 있어 가지 못하는 장소가 있는 저희들을 위하여
이번에도 아베상 께서 드라이브를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산과 바다 어느쪽으로 갈지 정하라는 아베상의 말씀에 저희들은 둘다 바다 를 선택하여
에치젠카이간 이라는 바다에 갔습니다.
바닷물이 정말 파랗고 맑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옆쪽에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일본에 와서 여러곳을 다녔지만 가장 좋았던 곳을 꼽자면
1순위로는 이곳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날은 바람도 시원했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경치들이 그림 같이 다 아름다웠습니다.
에치젠카이간 해안을 배경으로 한 사진입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바다로 쭈욱 가다보면 한국 이라고 하는데요!
갑자기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어 가족들에게 바로 사진을 보내주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연락을 드렸습니다*_*
바다를 구경한뒤 옆쪽에 위치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까페에 갔습니다.
아베상 께서 커피가 유명한 곳이라며 저희들에게 소개를 시켜주시며
음료도 사주셨습니다! 왼쪽에서 아이스티, 아메리카노 , 까페오레 였습니다.
시원한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와
이곳 에서 함께 나눈 이야기들은 벌써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겨진것 같습니다.
이번 휴일에도 즐겁게 보낼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항상 저희들을 챙겨주시는 아베상 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곳은 료칸 뒤편 길의 모습입니다.
저와 언니가 함께 편의점이나 슈퍼에 가기위한 지름길 이기도 하는데요.
밤에는 고양이들이 만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이곳을 이용할땐 다소 무서웠지만 , 지금은 벌써 정이 들었는지
밤에 고양이를 보아도 놀라지 않습니다!
항상 이용하는 길이라서 친근감이 들기 시작하나 봅니다.
료칸의 정문으로 슈퍼를 가는 길 보다 10분정도 빠르게 갈수 있는 지름길 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번주에 찍은 오카미상과 수지언니의 사진입니다.
기모노를 입으신 오카미상의 모습이 너무 이뻐서 정중히 사진한장을 부탁드리니
흔쾌히 함께 찍어주셨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꼭 기모노를 입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것으로 3주째 활동보고서를 마치겠습니다.
이번활동 보고서에는 료칸 위주의 활동 내용은 없지만
저희가 관광한 일본의 여러가지 장소들을
글로 고스란히 담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성희야~
우선 수지가 몸이 안 좋다고 하니 좀 마음이 아프구나!
수지에게 안부 전해 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렴...
물론 타가와 이사장하고 항상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다시 돌아와 성희학생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안심되네요!
날씨도 더운데 고생이 많죠!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과 맛있는 마차를 마시고...
등등 일본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 것에 저희 또한 흐믓하네요!
다음에 또다시 일본 간다면 바다가 있는 곳으로 보내드릴께요!
그리고 아베상에게 감사함을 꼭 전해주시고요!
다음엔 기노모 입은 사진 기다리고 있을께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요!
아차 그리고 성희가 올린 글의 조회수는 항상 탑이네요!
주변에 팬들이 많은가 봐요! ^^*
성희상~~~!
잘 지내고 계시는 것 같아 정말 마음이 놓여요^^
일본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고 돌아와주시면 좋겠어요!
뜻밖에 여기서 "마미"를 보게 되어 너무 반가웠고요.
수지상, 성희상 계속 홧팅~~~!
아프지 말고...좋은 시간 보내세요^^
수지언니와 저는 건강하게 잘지내고있습니다! 벌써 이곳 일본에 오게된지 4주째가 되었네요. 정말 감사하게도 호텔 직원분들께서 저희들을 항상 챙겨주셔서 어려움없이 생활하고있어요! 저는 이 홈페이지 주소를 저희 가족에게 알려드렸어요. 제가 어떤 생활을하고 있는지 많이 궁금해하실것같아서 활동보고서를 쓰고난 뒤에 부모님께 꼭 읽어보시라고 연락을 드립니다. 또 인턴쉽에 관심을 가지고있거나 제가 어떻게 생활하고있는지 궁금해하는 제 친구들에게도 싸이트를 알려주었습니다. 조회수가 높은것이 이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이번주에도 행복한 이야기를 담아서 수지언니가 활동보고서를 올릴테니 봐주세요^^!
요시다야의 오카미상 모습을 뵈니 작년에 뵈었던 친절한 미소가 떠오르네요.수지 성희야. 귀여움 많이 받고 오렴~
그대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