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0일 일요일,
수능이 끝나서,
그동안 고3엄마라고 쉬고 있던 우리 용두산악회에 오랜만에 갈 수 있었어요.^^
절 뒤의 대왕암이라는 바위가 어찌나 근사한지
이 大典寺라는 절은,
관광객이나 등산객들에게 입장료만 받아도 절의 살림살이가 넉넉하겠어요.^^
산행코스는
대전사-주왕산 정상-제3폭포-제2폭포-제1폭포-주왕암-주왕굴-대전사의 둥그란 모양의 원점회귀 였어요.
주왕산 정상에서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아직 안 올라와서 그 부분은 나중에 다시 추가로 올리구요.^^
여기는 제3폭포~~~!!
점심식사후에 간 곳이라서 폭포까지 내려갔다 올라 오기도 귀찮아서 안 내려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우리 일행들이 내려오라고 소리소리지르면서 불러대어서 할 수 없이 내려갔더니~~~!!
너무나 멋진 폭포였어요.^^
여기는 제2폭포~~~!!
낙석이 위험해서 안전장치가 다 되어있는걸 보면,
우리나라도 등산객들에 대한 배려가 크지요...??
사진찍는 포즈가 아주 멋진 우리 회장님이셔요~~~!!
청학과 백학이 살았다는 학소대~~~
너무나 웅장하고 멋진 암벽이고 저 위에 학의 둥우리가 있다네요.^^
시루봉~~~
보문산에만 시루봉이 있는게 아니고,
산에 다니다 보면, 가끔 시루봉을 만나게 되지요...??
왼쪽이 연화봉이고 오른쪽 바위는 병풍바위라나....??
하여간,
너무나 멋진 바위들에 둘러쌓인 곳에서의 인증샷이예요.^^
헉헉대면서 열심히 주왕암으로 올라가는중이예요.
아까 폭포에 내려가면서 배낭을 잠깐 맡겨놓고 다녀와서 보니까,
제 배낭도 없고, 배낭을 맡아준 분도 안 계시고....ㅠㅠ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오르니까,
제 배낭이 저보다도 먼저 와서 자리에 턱~~하니 앉아 있네요.^^
주왕굴 입구~~
지금은 철계단이 있으니까 우리는 쉽게 다가갈 수 있지만
철계단 아래는 깍아지른듯한 바위예요.
예전에 주왕은,
어떻게 이런 험한 암벽의 중간에 있는 동굴에서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우리 일행들에게 너무나 신기하다고 말했더니
그때는 모두 공중부양을 했다나...어쨌다나....?? ㅎㅎㅎㅎ
오랜만에 용두동 식구들을 뵐 수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명색이 부회장이면서도 열달동안을 산행에 참여하지 못 했는데요.
그래도 기다려주셔서
너무나 죄송하고 민망해서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제게 보여주신
그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가슴에 깊이 간직할께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다시 기억을 살려주셔서 고맙고 모처럼 함께해주셔서 더욱 고마웠습니다^^ 후기글 잘 읽고 감니다^^ 겨울 건강하게 잘보내시고요^^
너무 오랜만이라서 이렇게라도 사과를 드려야지요....
반갑게들 맞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주왕산의 액기스를 한눈에 볼수있어 좋네요.부회장님의 후기가 카페를 따듯하게 하네요.
고마워요~~~ 오뚜기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