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산악회 2014년 6월 산행결과 - 무의도 호룡곡산

[chahlley]

광우산악회 2014년 6월 산행 결과 - 무의도 호룡곡산

1. 일     시: 2014년 6월 11일(두번째 수) 09:30~

2. 만남장소: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7번 출구 잠진도행 버스(222 또는 2-1) 정류장 앞

3. 산     행: 무의도 호룡곡산(244m) 및 국사봉(230m)(인천시 중구)

4. 참 가 자:: 17명

강계중, 고귀종, 기태석, 김문기, 김안곤, 김영근, 김태연, 박동원, 서재식, 서승갑, 이병찬, 이수영, 이태진, 임병무, 전수동, 정길영, 한창희 등

5. 산행일정:

공항(09:50) – 2-1 버스 - 잠진도 선착장(10:15) – 무룡5호 – 무의도 선착장(10:27) –

산행 입구(실미고개 10:50) – 국사봉(11:47) - 점심(12:26) – 호룡곡산(14:26) –

광명항 샘꾸미 선착장(15:04) 종주 – (소무의도 연육교) – 광명항 샘꾸미 선착장(15:30)

– 버스 – 무의도 선착장(16:00) - 무룡1호 – 잠진도 선착장(16:10) – 222번 버스 –

용유~영종 삼거리 하차 – 뒤풀이(지현네 조개구이) – 해산(18:15)

(산행 시간: 산상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4시간 15분 소요)

6. 경비:

 - 수입: 회비 140,000원(14명) – 임병무, 서승갑, 이병찬 산우 3명 조기 귀가

 - 지출: 200,000원 – 지현네 조개구이 (식대 200,,000원)

 - 차액: -60,000원 - 기금에서 충당

 - 기금 잔액: 1,620,500원(1,680,500 – 60,000)

   ※ 이수영, 김태연 산우 뒤풀이 불참(회비는 회장 대납)

7. 산행 낙수

 ㅇ 전날 오후부터 내리는 비가 오늘 산행 당일 새벽이 되어서야 멎었다. 장마철에 접어들고 있어 불안한 가운데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에 귀를 쫑긋하고 있던 중 오늘 오후 6:00쯤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산행을 강행해도 된다는 자신감으로 실행에 옮겼고, 전날 내린 비로 약간 선선하기 조차 하면서 먼지도 일지 않고 구름도 다소 끼어 산행에는 매우 적당한 날씨였다. 최근 느껴보지 못했던 바다 바람이 싱그럽게 피부에 와 닿았다. 산행인파는 간간히 보였다.

 ㅇ 호룡곡산은 인천이 품은 ‘여행 백화점’(산+바다+드라마세트장+농촌체험)으로 무의도는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섬의 모습이 마치 아름다운 무희가 춤사위를 하는 것과 같다하여 이름을 얻은 인형 같은 섬이다. 야트막하게 하늘 금을 그리며 산줄기를 뽐내는 이 산은 특히 수도권의 산객들이 즐겨 찾는 섬 산행지로 자리매김한 명품 코스, 간단한 바다여행을 겸해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데다 큰 부담 없이 짧은 시간에 산행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ㅇ 당초 카페에 신청한 산행 참가자 수가 18명이었는데 박명호 산우가 둘째 딸이 해산하여 갑자기 산행을 취소하여 17명이 만남장소에 집결하였다. 09:50에 출발하는 2-1번  버스 편으로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 10:15 배편(무룡 5호)에 승선하여 약 5분만에 벌써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선착장에서 바로 연결되는 산행 입구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실미고개까지 가서야 산에 들 수 있었다.

 ㅇ 국사봉까지는 비교적 흙산이라 걷기에 편했다. 지난 밤 비로 바닥의 먼지는 말끔히 날아갔고 채 1시간도 안되어 국사봉에 도착했다. 국사봉에서 약 1km지나서 점심시간을 가졌다. 호룡곡산까지는 약 1.5km를 남긴 곳이었다. 대부분 산우들이 아침 새벽부터 움직이면서 시장기를 감추지 못하는 것 같아 일찌감치 전을 벌였다. 모든 산우들의 점심 준비가 대단하여 반찬이 많이 남았다. 다만 정상주(?)는 남김 없이… 사모님들의 지극한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점심으로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다소 무리가 되지만 곧바로 호룡곡산으로 직행하여 14:26에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과 싱그러운 바람에 취해 한참 동안 온몸으로 만끽했다. 그림 같은 소무의도도 눈에 들어왔다. 거의 모든 산우들이 초행인 이번 산행 – 나는 2년 전에 한번 왔던 곳이다. 다시 한번 더 오고픈 산행지이다. 소무의도를 내려다 보면서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약 40분만에 모두는 광명항 샘꾸미 선착장에 와 있었다.

ㅇ 소무의도까지 건너갈 수 있는 연육교를 반 쯤 걸어 보고 되돌려 나왔다. 소무의도 둘레길 코스도 2시간은 족히 되리라…… 따로 일정을 잡아 하나개 해수욕장, 실미도 등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ㅇ 버스로 무의도 선착장에 되돌아 당도하니 무룡1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진도로 돌아와 뒤풀이 계획을 세웠다. 버스로 용유~영종 삼거리까지 이동하여 ‘지현네 조개구이’집을 선택했다. 2년전에 무의도 선착장 인근에서 가졌던 뒤풀이에 부담을 느낀 결과에 따라서 정해진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많은 음식점이 즐비하게 생기고 변화가 많았다. 뒤풀이 시간에는 향후 산행계획 중 일부 변경 내용을 설명했다. 그리고 7월에는 계획대로 청계산, 8월 특별산행계획은 하기휴가 기간에 따를 고속도로 사정을 감안하여 10월로 이동 시행, 대신 8월에는 분당의 영장산, 9월에는 수서역의 대모산 등으로 변경계획을 공지할 것을 발표했다. 그리고 9월22~24일 기간 중 지리산 종주계회도 추가하기로 했다. 더 늦으면 지리산 천왕봉을 밟아보기가 어렵다는 중론에서 나온 결과라 사료된다. 엄상종 님은 이번 산행에도 함께할 수 없어서 선물 전달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왕회장이신 박동원 고문님과 최고령 정길영님이 이번 산행에도 함께하셨다. 항상 참가해서 즐겁고 또 건강에 큰 보탬이 되는 우리 광우산악회 파이팅!!

 ㅇ 다음 달은 청계산 산행입니다. 7월달에도 우리 산행 길에 비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빌고 싶다. 변경되는 산행계획은 추후 자세하게 우리 카페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건강한 몸으로 7월 산행에서 또 만납시다!!

8. 산행 사진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만난 산우들

인천공항 출국장 7번 출구 대합실에 집결 중인 산우들

잠진도 선착장 행 버스 탑승

무룡5호 승선(잠진도~무의도)

채 5분밖에 안되는 승선 시간

무의도 선착장

산행 입구 실미고개

국사봉을 향하여~~

소사나무 단지

실미도를 뒤 배경으로

수위가 백사장보다 높아보인다~~ 착시현상?

국사봉 표지석-나무계단 설치로 한 구석에 처박혀 있다 - 왕회장님과 최고령 정길영님

국사봉 전망대

호룡곡산 정상을 향하여

이 지점에서 점심 밥상을~~

호룡곡산 정상 전망대

오늘 산행의 정상 호룡곡산 정상 표지석

이제부터 하산 길로 접어든다

그림같은 소무의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현위치 - 광명 선착장이 지척

소무의도 누리길 안내판

소무의도로 통하는 연육교 위에서

잠진도로 돌아가는 무의도 선착장 행 버스를 기다리며~~

이제 5분이 지나면  잠진도~~

서재식님! 조개주 맛이 어떻습니까?

이태진님! 강계중님이 매번 가져오는 담근 포도주 맛은 어떻지요? 담근 포도주가 바닥나면서 뒤풀이도 끝~~

지현네 조개구이 집~~바이 바이~~ 산우들 바이 바이~~ 7월달 청계산에서 또 만나요~ 광우산악회 파이팅!!

도우미 한창희 배상

[신정산시라소니]

재밌어 보이네요. 다음에는 꼭 참석하리라 다짐하면서 수고들 하셨습니다. 광우회 등산반 홧이팅!!

[시츄]

사진 감사합니다!!

[군위호걸]

광우산악회 회원님들의 건강한 모습들이 정말로 멋집니다.
다음에 저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우산악회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