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소리꾼…그러나 무명가수
어린시절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던 소녀는 어머니로부터 너는 꼭 가수가 될거야라는 칭찬을 들으며 자랐다.
학창시절 소풍에서는 언제나 반을 대표해 노래 부르기에 나섰던 소녀. 소녀는 어느덧 여인이 되었지만
노래를 향한 그녀의 열정을 더욱 뜨거워졌다.
고단한기만 한 여인의 삶 속에서도 노래를 포기하지 못한 그녀는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노래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노래에 대한 열정을 펼쳤다.
2002년 KBS-TV 도전주부가요스타와 KBS-TV의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가창실력을 인정받고 프로로서의
길을 시작했으나, 프로 가수의 길은 더욱 험난하기만 했다. 노래가 좋아 노래를 시작했으니 노래는 또 다른 나의 삶이라는 그녀 조현자.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여주도자기축제, 이천쌀축제 등 각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의
단골 초청가수로 초대되어 무대에서 소리꾼으로 이름을 날리는 그녀지만,
자신의 노래가 없기에 무명가수라는 설움도 많았다.
바보야와 여주 아리랑으로 인기몰이
그런 그녀를 묵묵히 바라보던 음반기획자인 정해일 작사가는
그녀의 독특하고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하고 정진성 작곡가와
함께 그녀를 위한 노래를 만들게 된다.
지난해 6월 25일 가수 조현자는 여주출신의 정해일 작사가가 쓴…
신륵모종 마암어등 학동모연 연탄귀범 여주팔경
여주 팔경 춤추는 아리 아리랑 황포돛배 한가로이
저녁노을 타오르면 시인묵객 시 한수에
팔수장림 춤을 추네 아리랑…이라는 가사로 여주팔경의
아름다음을 노래한 여주 아리랑과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된 이천시 5층 석탑의 사연을 노래한 바보야를
타이틀로 한 총 7곡이 수록된 데뷔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첫 앨범의 타이틀곡 바보야와 여주 아리랑은 가수 조현자를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그녀의 노래였다,
그녀는 탄탄한 바탕의 기본기량에 정해일 작사가의 지도가
더하면서 진정한 가객(歌客)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조현자는 자신이 서는 모든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노래없는 가수의 설움을 떨쳐내고, 노래 한 곡 한 곡에
최선의 기량을 보이면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정해일 작사가는 조현자는 고단했던 시절의 삶을
풍부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가수로 매력적인 목소리는
그녀 자체가 전통가요를 위한 악기나 다름없다며 늦깎이 가수가 아니라
이제 제대로 자리 잡아 활동하는 가수로 우리 전통가요의 큰 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1년 한해를 여주 아리랑과 바보야를 들고 여주 이천과 전국을 누비며
우리나라 전통가요계에 혜성 같이 등장한 빨간 드레스의 가수 조현자.
첫 앨범 반년 만에 신인상을 받다
어느 덧 흥겨운 가락의 그녀의 노래들이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고 사랑을 받는 중에
올해 초 그녀에게서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제11회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는 것.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은 (사)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
(명예회장 반야월)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이 후원하는 권위있는 행사로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현빈, 윙크 등이 신인상을 수상한 바로 행사의 신인상을
가수 조현자가 수상한 것이다.
올해 1월 11일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호섭 작곡가 사회로 진행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이 상의 신인상 출신이 박현빈(남자가수부문)과 윙크(여자가수부문)가
각각 수상한 것을 비롯해, 6명의 전통가요 가수에 대한 시상과
님과 함께의 남진 선생이 공로상을 수상하는 자리에
전통가요 여자가수부문에 조현자가 신인상 수상자로 함께했다.
작가사며 음반기획자인 정해일 선생에 따르면 대한민국전통가요 대상은
한 해 동안 제일 활발하게 활동한 가수와 연주자, 작곡가등도 발굴해 시상하는
수준 높은 행사이기 때문에 음반을 발표한지 6개월여 만에 신인상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무척 감사하고 또 영광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여 정말 좋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수없이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가수 조현자.
흑룡처럼 비상하는 가수 조현자
2월에는 지방공중파컨소시엄이 제작하는 TOP10가요쇼 에 출연하여 공중파를 통해
방송활동도 시작할 가수 조현자는 요즘 전통가요 메들리 취입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랜 무명생활에서도 결코 놓지 않았던 노래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가수 조현자.
2012년 흑룡의 해를 우리나라 최고의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 신인상 수상으로 시작하여
스타의 반열에 한걸음 성큼 다가선 그녀.
가수 조현자의 노래가 듣는 사람의 가슴에 긴 여운을 남기듯이 언제나 가까이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큰 가수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덧붙이기 기사 인터넷 다음의 Music에서 그녀의 노래를 들어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새롭고 음색 또한 특이하군요. 심금을 쓸어내리게 하는 님의 목소리(아이디: 산호),
정겨운 그리움이 묻어나고 여유로움과 인자한 우리들의 너그러움이 묻어납니다(아이디: nfuture),
뭔가 찡한 것이 부모님생각도 나게하고 아티스트분께서 노래 실력뿐 아니라 감정 또한
많이 들어간 듯 하여 심금을 울리는 노래 선행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아이디: 도레미파솔라시도),
가창력 정말 대단합니다. 중독성있는 음색이군요.(아이디: chi3769) 등의 의견을 달아주었다.
기사제공 : 편집국 |
첫댓글하세요...
사랑하는 우리노래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