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이며 민족적인 선율과 리듬 드보르작의 세계에 빠지다
오는 6월 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서울오라토리오 제 40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작 - 스타바트 마테르 연주회가 열린다.
체코의 국민적 작곡가인 드보르작은 어려서부터 자연속에서 소박한 풍습과 체코 특유의 민요를 접하며 성장했고, 집시들이 즐겨 다루던 바이올린을 취미로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었다. 그는 스메타나 이후 체코의 국민음악을 최고의 수준으로 이끈 작곡가이다. 그는 향토적인 선율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멜로디와 화성과 리듬의 신선한 맛을 잃지 않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스타바트마테르>를 비롯하여 <레퀴엠>,<테데움> , <신세계교향곡>, <성 루드밀라>, <루살카>, <첼로협주곡>, <피아노3중주-둠키> 등이 있다. 신에 대한 경건한 태도, 자연과 조국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정열 등이 그의 작품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제곡인 드보르작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예수의 어머니가 십자가 밑에서 슬퍼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기독교 전례에 사용되는 그레고리안 성가의 일부인 ‘속창’중 하나인데 현재에는 오라토리움 음악으로 인정받는다.
총 10곡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의 특징은 드보르작 특유의 민족적 소재, 서정적 선율, 한층 발전된 대위, 화성양식에서 오는 색채감, 다채로운 오케스트라의 사용, 악곡 전체에 짜여진 치밀한 구성력 등을 들수 있다. 이 곡은 완성후 3년이 지난 1880년에 초연되었으며, 1884년 영국에서 자신이 스타바트 마테르를 직접 지휘하여 성공적인 연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된다.
◈ 프로그램 1부 Ⅰ.Stabat mater dolorosa Ⅱ. Qui est homo qui non fleret Ⅲ. Eji mater fons amoris Ⅳ. Fac, ut ardeat cor meum Ⅴ.Tui Nati vulnerati
2부 Ⅵ. Fac me vere tecum flere Ⅶ. Virgo virginum prae clara Ⅷ. Fac, ut portem Christi mortem Ⅸ.Inflammatus et accensus Ⅹ. Quando corpus morietur [공연 일시] 2006년 6월 7일(수) 8시 [공연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VIP석 120,000원 / R석 100,000원 / S석 80,000원 / A석 60,000원 / B석 40,000원 / C석 20,000원 [문의] 02)580-12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