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2LS 2015년도 하반기 MT
-관문의 맹세, 그것은 운명의 데스티니-
안녕하세요. 2LS 팀의 홍보담당관이자 실질적인 대장인 아스모펠입니다. 저희 팀의 경우 매달 1회 정기적인 팀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 10월 팀원의 결혼과 팀 정비가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팀 모임을 가지지 못해서 11월 달은
2015년을 결산하는 의미와 제대로 놀아보자는 취지로 MT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본 MT의 테마는 내년 2월에 발매될 '관문의 맹세'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한국 내 관문의 성지인
Dragon Gate Mountain(이라 쓰고 용문산이라고 읽음)에서 친목을 도모하자 였습니다.
한 달전 부터 공지를 했기 때문에 총 22명의 팀원 중 14명이나 되는 팀원이 참여를 했습니다. 최근에 결혼한 팀원이
많아서 참가율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으나 꽤 많은 팀원들이 참가를 했습니다. 특히 열 두시가 땡치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나데렐라님도 참가를 하셨습니다.
프로그램은 1. 당신은 누구십니까? 2. 스탠다드 개인전 3. 투헤디드 드랩 4. 아발론 5. 홀덤 6. 족구로 준비해서
갔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는 팀원 간 좀 더 많은 대화를 유도하고 전체 MT를 관장하는 메인 이벤트로 준비한 게임
입니다. MT 전날 저와 윤로비씨를 제외한 11명에게 MTG 카드에서 플레인즈워커와 전설 생물 중 하나를 보냈습니다.
각 팀원은 개별적인 접촉을 한 뒤 스무고개를 통해서 상대방의 정체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각 팀원에게
이렇게 정체를 부여해서
답안지에 써서 제출하는 순서대로 상품을 줬습니다. 간단하지만 질문이 한번 꼬이면 영영 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나름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고, 평소에 자주 대화할 수 없었던 팀원 간의 대화도 유도한다는 점에서 괜찮은 메인
이벤트였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MT를 가시는 팀 중에 프로그램으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 게임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용문산 자락에 자리잡은 리조트펜션인데, 중고등학교 시절 갔던 유스호스텔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희가 이 장소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무한바베큐와 주류 제공이 있다는 점! 지난 번 팀 모임 글에서 밝혔듯이
평균 체중 85kg이기 때문에 무한으로 음식 제공되지 않으면 궐기가 일어날 것이라 예상되어 선택한 장소입니다.
작전엔 실패해도 배식에 실패하면 안되지 않겄습니까!
가격이 6만원 대임에도 불구하고 저녁 무한 바베큐, 주류 제공과 아침 식사 제공이라는 점이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매덕들 답게 도착하자 마자 덱 꺼내들고 스탠다드를 진행하는 아름다운 모습! 스탠다드 개인전의 경우 MT 끝나기
전까지 자기가 페어링 된 상대와 총 4번 게임을 한 뒤 최종 결과를 보고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도착하자마자 바로 4게임을 진행해버리더군요...
스탠다드 후 6시부터 9시까지 무한 저녁! 고기 질도 괜찮고 국이랑 밥 채소들도 괜찮았습니다. 다들 회비 낸거 먹는
것 만으로 뽕을 뽑은 듯 세번째 사진에서 혼자 카메라 보고 있는 털보 아저씨가 좀 부담스럽네요;;
거나하게 술과 고기를 드링킹한 뒤에 다시 숙소로 올라와서 두헤디드 드랩을 진행했습니다. 14명의 팀원을 2명씩
한 팀으로 묶은 뒤, 팀원A,B가 나뉜 두 포드의 드랩을 돌립니다.(각 팀의 A팀원 끼리 드랩, B팀원 끼리 드랩) 그리고
게임은 투헤디드로 4라운드 진행! 일반 드랩에서의 우선 순위 픽과 투헤디드에서 우선 순위 픽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 드랩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결국 드랩 시작 전에 팀원 두 명 모두B/W로 가자고 작전을 짰던
이주호-임용혁 팀만 4승을 하고 나머지는 고만고만했습니다. 드랩을 진행하면서 나종원-김인수팀에서는 인스님이
패배 토템 역할을 톡톡히 하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인스님은 스탠다드-드랩 통틀어 1승 7패!
새벽 1시...정규 프로그램은 끝이 났지만 아무도 잠에 들지 않았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아발론을 진행
하였고, 또 한 팀은 홀덤을 진행했습니다.
Mayday님의 아버님이 지원해주신 로얄샬루트 21년산을 한잔씩 빨면서,
아발론을 진행하고,
(님들 도박하다 붙잡혀 온 사람들인 줄...) 아발론을 진행하면서 팀원끼리 좀 더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임용혁이가 억울해서 사자후 내지르는데 깜놀함.
홀덤에서는 스트레이트 플러쉬가 2번이나...저는 플러쉬를 잡고도 두 번이 다 밟혀서 돈 다 잃었음...
동 틀 무렵인 새벽 5시 30분! 자리를 파하고 꿈나라로 갔습니다. 다음날 체육활동이 잡혀있어서 좀 일찍 재웠습죠.
저희는 스케쥴 짜간 것은 무조건 소화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침 9시에 모두 얄짤 없이 깨웠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옛 어른들의 가르침을 본 받아 족구를 시전! 제일 나이 어린 용혁이는 로봇으로
판명이 났고, 족구경력 30년의 행보관 포스인 민희는 그냥 모습만 행보관인 걸로 판명이 났습니다. 그리고 돼지들이
의외로 운동을 좀 하는구나를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빡빡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군말 없이 따라와준 팀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이번에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팀원들은 다음 번에는 꼭 같이 가기를!
p.S : 드랩과 스탠다드로 새로운 팀 내 순위 공지했습니다.
첫댓글 수고했다 하수인이여
족구 실력좀 키워보자 ~~!
수고했는데 좀맞자
재밌으셨겠어요 ㅎㅎ 혹시 숙소 관련해서 정보 좀 구할구있을까요? 저희 커맨더 모임도 놀러가는데 제 콘도가 막혀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5 18:23
차가지고 가시면 서울에세 한시간 반정도 소요되었던것 같아요. 자세한건 홈페이지 참조하심이 나으실듯
나데렐랔ㅋㅋㅋㅋㅋ
끼야홋!
재밌었겠다...ㅠㅠ
전 왜 그때 하필 주말 출근이었을까요...
수고 많았네 재밌었겠다.~~ㅋ
재밌었습니다!
굳
우와~ 재밌게봤어요 모펠님
다음에 꼭 가고싶어요
굿데이 코만도~
투엘에스 포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