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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종로시니어클럽
일자리 발대식
매년 열리는 3월 새로운 일자리사업이 시작이 되는 날이다. 모든 일자리 사업에 참여 하는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약 300여명이나 되는 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조그만 일자리나마 만들어 준 종로시니어클럽이 고맙다.
종로 시니어클럽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니어클럽으로 여기에서 작은 싹을 틔운 시니어클럽이 이제는 전국에 100여개의 클럽을 가진 대규모의 전국조직이 되었다.
지난해 11월에 시상식에 보니까 96개의 클럽이 참여 하였는데, 참여하지 않은 클럽도 있어서 이미 100여개 약 50,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의 조직이 된 것이다. 오늘 이렇게 종로에서 사업단에 참여한 사람들만을 모아 놓았는데도, 300여명이나 되는데 전국의 모든 회원이 모이면 정말 꽤나 큰 잔치가 되곤 한다.
오늘 사업단의 발대식에는 최자웅 신부님이 직접 참여하셔서 축사와 함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였다.
우선 오늘 모이신 어르신들은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절에 근면 성실함으로 젊음을 다바쳐서 이 나라를 오늘날의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 올린 주인공들이신데, 아직도 경제적 어려움에 살고 계신다는 것은 국가적인 책임이다. 이제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야 하는데, 아직도 복지 수준은 까마득하다면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밝은 내일이 오지 않겠는가 하면서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 라는 영국 시인 쉘리의 시를 함창을 하면서 우리에게도 멀지 않아 봄이 와서 복지 국가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희망을 주었다.
종로 5가 기독교 연합회관 17층 대강당을 가득 채운 회원들은 모두들 힘차게 박수를 치면서 희망에 찬 발대식을 진행 시켰다.
최자응 신부님은 웅변가다운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고, 모두들 정말 진정에서 우러나온 박수를 치면서 즐거움 속에 발대식을 진행 할 수 있었다.
인사말씀이 끝나고 종로시니어클럽을 이끌어가는 사회복지사님들을 소개 하였다.
일반적인 관례를 깨고 관장신부님은 가장 나이어린 초년병 복지사들 부터 거꾸로 소개를 해주었다.
“손녀 같은 귀여운 우리 복지사님들”이라면서 소개를 해주는 것이 한층 더 부드러웠다
팀장, 과장, 실장 순으로 거꾸로 소개가 다 끝나기까지 회장님의 인사부터 약 20여분이나 걸렸다.
다음으로 우리 시니어 클럽의 전국 회장이신 이병재팀장님을 소개 하여 주셨다.
“전국시니어클럽 회장님이신 이병재 선생님을 소개 합니다.”
우리 관장이자 전국 시니어클럽회장 이시기에 우리 관 소속의 회장을 임명하셨던 것이다.
“이어서 우리 종로시니어클럽이 좀 더 힘 있는 단체가 되어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조직한 대한민국의 세대별 노조 이자 우리 노인들을 위한 대한민국노인노동조합인 노년유니온 김선태 위원장을 소개 합니다.”
하고 소개를 하여 인사를 하자 그 동안 노년유니온이 많은 일을 해왓음을 간단히 소개까지 해주셨다.
이렇게 전체적인 소개가 끝나자 고실장은 전체적인 모임을 끝내고 각 사업단 별로 모임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주의 사항과 일지 배부 등의 일을 하도록 하였다.
미리 자리를 정해 앉았더라면 더 편하였을 텐데 싶었지만 그래도 잘 관리가 되어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대부분의 사업단이 모임을 끝내었다.
우리의 숫자가 많은 관계로 식당에서 한꺼번에 몰릴 것을 염려하여서 10분만 늦게 내려 왔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되었기 때문에 천천히 처리를 하고 일을 마치기로 하였다.
2014.03.07. 21:48‘<10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