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窓가> 목어-----시인 홍영수
목어
詩人 홍 영 수
뱃속 갈라
이리저리
두드리는 대로
울리는 것은
물속 같은
어둔 세상
갈 곳 몰라
헤매는
중생들 위해
얇디얇은
뱃창시
텅 비워서
소리 공양
한 잔 ‘
따르려 함이다.
■ 시인 홍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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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출신. 명지대학 영어과 졸업, 방송대 국문과 졸업
월간 모던포엠 등단. (현)복사골문학회 시인협회 부회장.
(현)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부회장. (현)누리문학회 이사
글벗문학상 수상. 제37회근로자문화예술제시부분‘동상’수상
복사골 시조백일장 수상. 2016호국보훈문예대전시부분‘장려상’ 수상
저서 : 시집 <흔적의 꽃(2017.6)>
E-mail : jisr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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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는 홍영수 시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 시인은 지난 6월 <흔적의 꽃>이라는 제호로 60편의 주옥 같은 시를 모아 첫 시집을 상재했다. 집으로 도착한 그의 시집 제 3부에 수록된 <목어>라는 시에 눈길이 갔다.
불가에서 물속 물고기는 언제나 눈을 뜨고 깨어 있으므로 그 형체를 취하여 나무에 조각하고 두드림으로써 수행자의 잠을 쫓고 혼미를 경계한다고 한다. 이는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 시에서 보면 홍 시인의 시선은 <공양>에 있다. 즉 소리 공양이란 자기 희생의 형태를 취해 <.... / 물속 같은 / 어둔 세상...>에 <.... / 갈 곳 몰라 / 헤매는 / 중생들 위해/...> 그가 세상에 던진 말은 무엇일까?
장마로 비가 오락 가락 한다. 비가 오지 많아 힘든 시간이, 이제는 비가 많이 와서 피해가 낫다. 이 일은 매년 반복 되는 일이지만, 목어 소리를 듣지 못해 깨어 있지 못함인지... 대책을 해도 늘 이런 기사가 지면을 장식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는 깨어 있는 세상 살이가 되기를 바래본다. 우리 모두...모든 것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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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窓가 담당 작가 : 시인 이봉래 (dkstpfah99@hanmail.net 010-5237-9975)
(관내 초. 중. 고생 및 일반 독자투고는 등단 유무, 장르에 관계없이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詩가_있는_窓가--목어-----시인_홍영수-7-7-10.hwp
첫댓글 파일까지 수정 완료햇습니다^^
편집회의에 오늘 넘어가 사진 수정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졸작을 해량하여 주시옵길. 잘 익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
잘 몰라요~~
알려주셔유~~~~
@문학사랑 제가 가끔 손이 떨려요. 그 날이 그날이었나봐유~~
컴퓨터를 어제 동생이 설치해주고 가 오늘 열어보니 삭제된 댓글이라고 나오네요.
이해하세요...ㅋ
그게 뭐냠유~ 오타가 의외루 많아유~~
대단히 죄송하고만유...ㅋㅋㅋ
@채미희 예...오타 많은데요...
여기 오타는 어딘지..알려주셔야 고칩니다^^
감사합니다~~~
@문학사랑 ㅎㅎㅎ
시간없어유
앞으로 잘하면 되잖아요
저,산책하고 들어가요
땀 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