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5장
이렇게까지 할 일이야?
겸허히 순간순간을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음은 나에게 참으로 부족하다.
P.179 때때로 상대방에게 선을 베풀고 낙심할지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거둘 수 있다는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 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선을 베풀고 오지 않는 피드백을 바라보며,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어떻게 잠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괴씸한 마음에 이제는 분량을
넘치게 나누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닫을 때를 생각해보았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준비할 때의 마음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며
빼앗길 수 없는 내게 주신 선물이다. 그러나 의미있는 날이 아니여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선물을 했을지라도,
무덤덤한 반응이 돌아올때면 줄곧 낙심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느날 마음을 잡았던 것은 줄 때의 마음을 빼앗기지 말자!
받은 것은 그 사람의 몫이라는 생각이들자 자유해지기 시작했다.
타인을 위해 준비하던 일들이 나의 마음을 채우기 위한 것이 되어버렸었던 것이다.
이후로 여러 과정을 거치며, 아낌없이 내어주신 사랑을 더욱 알아갈 때마다
마음의 생각이 조금씩 자라가기 시작했다.
P.167 사랑과 용서는 하나님의 중요한 성품이다. 기독경영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사랑을 베풀고 섬기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한다.
섬기는 레슨생 중에 연습을 너무나 안해오는 두 자매가 있었다. 준비가 안된 탓에
레슨을 받을 때마다 긴장속에서 실수만 하다가 발전 없는 수업을 하고 마치곤 하였다.
지치는 시간속에서 부모님과의 몇차례 상담이 이어졌지만, 그 때 뿐이였다.
시간이 나에게 너무 아깝게만 느껴졌지만 내가 부족했던 부분은 관용이였을까?
무엇이 연습을 방해하는지 관심을 가졌더라면 회복이 조금 빨랐을까?
연습이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설명을 하기 시작하면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고
레슨받으러 오는 날에는 기도를 많이 하고 온다는 것이였다.
기도생활은 물론 너무나 중요하다. 그러나 최선을 드리지 않고 드리는 기도는
요행에 불과하다. 기적적으로 하루의 수업을 잘 마쳤을 지라도 시간이 지나지 않아
드러나기 마련이다.
교육자로 가르침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지,
어린 영혼을 한없이 감싸주기만 해야하는지.. 이럴 때에는 마음이 참 어렵다.
일년 정도의 수업을 이렇게 반복하다가, 수업이 계속 지속이 되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이 아닐 듯하여 작정을 하고 말씀을 드리기로 했다.
물론, 듣는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기쁠만한 소식이 아니였을 것이다..
전하는 나에게도 무거운 마음은 있었지만, 무거운 마음을 누르고 전한 이 후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쏟게 되었다. 이후로 아이들은 내가 알지 못했던
전혀 다른 수업을 준비해서 주마다 나를 놀라게 했다. 일년의 기간은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니였을 것이다. 현재는 함께 힘써 노력하고 있고,
스스로 해 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서로를 더 이해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꼭 아이들에게서 내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이렇게도 이해할 수 없는 나를 아낌 없이 포용하셨던 주님처럼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이해하셨던 주님처럼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닌 예수향기가 전해지기까지_
나에게도 필요한 것을 더더욱 배려의 챕터가 아니였을까.!
삶속에서 적용이 되어 나아갈 수 있는 현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영혼도 포기하지 않으셨던 주님을 생각하며,
열린 마음으로 관심과 이해로 진정성을 가지고 따듯하게 배려하며
포용 할 수 있는 주님 가신 길을 따라가는 삶이 되길 기도해본다.
<예수의 길>
안개 속에서 주님을 보네 아무도 없을 것 같던 그곳에서
손 내미셔서 나를 붙드네 길 잃고 쓰러져가던 그곳에서
주 말씀하시네 내 손 잡으라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 생명이니
나 그 길을 보네 주 예비하신 곳 다른 길로 돌아서지 않으리
예수의 길 그 좁은 길 나는 걷네 주 손잡고
그 무엇도 두렵지 않네 주님 주신 약속 내게 있으니
세상의 길 그 험한 길 승리하네 성령으로
그 무엇도 바라지 않네 저 하늘에 내 소망 있으니
예수의 길 그 좁은 길 나는 걷네 주 손 잡고
그 무엇도 두렵지 않네 주님 주신 약속 내게 있으니
세상의 길 그 험한 길 승리하네 성령으로
그 무엇도 바라지 않네 저 하늘에 내 소망 있으니_
주님의 크신 성품을 찬양 할 수 밖에 없어서
오늘 더, 예수닮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