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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덕연] 지천명리사주학 원문보기 글쓴이: 청소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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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되신 아주머니처럼 젊어보이는 할머니 한분(친구분과)이 사주상담을 받으러오셨는데..
키도 커시고,미모도 출중하시고,젊어보이시고,약간 깐깐해보이시고,옷 입고온 맵시도 남달랐습니다.
사주를 보고 ..제가 말하기도 전에..
"제 사주에 앞으로 좋은 남자복이 있나요."
이 말에 제가 무척 기분이 나빴습니다.평소에 안그렇는데..이상하게 그럴때가 있습니다.
약간진지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인은 세가지 복이 없습니다..부모복,남편복,자식복입니다."
....................(아무말이 없는 부인...ㅡㅡ;;)
"그 중에 남편복이 가장 없습니다."
.....................ㅡㅡ,
"부인은 시어머니가 세 분이상인 팔자로 태어났습니다.
꼭 결혼을 세 번 이상 안했다하더라도 남자를 여러명 거쳤을것입니다.결혼형태의...."
.................
"아닌가요?"
"결혼은 네 번 했습니다."
...................
"부모복이야 지나갔고요...지금은 자식복이 중요하죠...그런데,남자가 필요하신가봅니다."
"꼭,그런것은..아니지만.........앞으로 남자...없습니까?"
- 이 때 아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아들얘긴 별루 안듣고 ..존댓말로,그렇게하세요,저렇게하세요
무사운전하세요,돈 많이버세요,....끝나면 집에 바로가세요,밥챙겨먹으세요,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죄송해요...둘째아들인데...이젠 제 팔자에 남자는 없는가요?"
하는데,20십년 道닦은 것이 아무의미가 없듯,부아가 나서...
"부인팔자 앞으로 큰일났습니다(상담하면서 이런말은 가능하면 안하는데...)."
...................ㅡㅡ;;;
"의지할데가 있긴 한데,부인이 복을 차버리고..의지할데가 없이 오래사시다가 죽는 운인데...
문제는 후생에도 이번생보다 더 복이 없는 팔자로 태어난다입니다.(고대로 얘기한 내용입니다.헐~)
- 할머니 손이 파르릇....떠시는데..아~내가 잘하는 짓인가...욕은 안듣겠나..엄청 .ㅡㅡ;;;
다행이 옆에 친구분이 있어서인지 잘 인내하시고...
"제 팔자가 그렇게 복이 없습니까?"
"이 정도면 그렇다고 봐야겠죠..부인은 복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건 부인이 말이없다는...본인도 인정한다는 뜻이죠.)
"문제는 자식복인데,의지할 만한 자식이 없습니다."
"현재는 그렇긴 한데,둘째아들하고 앞으로 합치면 좋을것같아서 ....이거 함 봐주세요.(핸드백에서 종이를 꺼냅니다.)"
-둘째아들 사주...쭉~적어서 훓어보고...
"둘째아드님은 현재 건설업이나 차운전,험한 일,이동이 많은 일을 하시네요"
"예,건설회사에서 트럭몹니다.근데,걔는 복이 있나요."
"예,자식복은 있습니다만,처복..부모복(부인이 부모죠..ㅎ)은 많이 부족합니다.(없다라고 해야되는데,부인떨고 있는 것을 보니.차마~)
"이혼하셨나요?"
"예,애낳고 바로 헤어졌습니다...자식복이 잇다고 하셨는데...자식은 현재 며느리(헤어졌는데도 며느리..)가 키웁니다."
"둘째아들이 자신의 아들을 너무 좋아합니다.하기사,다른데엔 다 재미가 없으니..아들을 좋아할 수 밖에요.
그래서 시간만 되면 아들에게로 가서 놀아주고,功을 많이 들입니다.맞나요?
"예,주말엔 꼭 찾아갑니다....양육비도 힘든데,꼬박꼬박줍니다...그리고, 이 사주도 한 번 봐주세요.둘째며느리인데.."
ㅡ 둘째이혼한 며느리 사주를 쭉~적어서 훓어보고...
"둘째며느리는 자신의 아들에게 애정이 있어서 현재 돌보고 있는 것이 아니고...양육비때문에..아들에게서 돈이 나오니깐,그냥 관리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그래서 며느리에게 남자가 생기는 시점(2년 후)에 아들이 아버지에게로 오게 되겠군요...둘째아드님은 그 이후로 일이 술~술 풀려서 돈을 많이 벌게 됩니다.재혼운도 있고요."
"재혼운이 있습니까?(화색이 돕니다.)"
"예,남자에게 돈이 생기면 여자는 따라오죠.잘 아시잖습니까?(부인이 그런사람이므로..)"
...............................
"이 시기에 남자에게 돈이 생기는 이유는 자식뒷바라지 잘하라고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둘째아드님은 그 일을 나름 잘하죠...그래서,이 사주가 자식복이 있는겁니다.공을 들이면 결과가 따라오죠."
"아드님하고 부인하고는 문제가 많죠..감정적으로..엄마가 잘못하고 있는겁니다..자식입장(둘째아들)에선 잔소리죠?"
...............
"그럼,이 사주도 한번 봐주세요....둘째아들의 아들사주인데..."여러종이에서 하나를 찾길래..."다 줘보세요?"
보니...첫째아들,며느리,둘째아들아들,막내딸사주가 적혀있었습니다.
"이 거 다 보실겁니까?"
눈에 약간 힘을 주시고..예",다 봐주세요...잘 보시네요?"
- 사주명조를 쭉 ~다 적고...고민하다(이걸 어떤식으로 풀어서..뭘 얘기해줘야하나..고민 ㅡㅡ;;)
"둘째아들의 아들은 팔자가 좋습니다.공부를 잘해서 부모를 기쁘게하고요,직장,처복이 좋습니다.
다만,항상 교통사고..등...사고에 유의하시면,됩니다.
첫째아들,며느리는 부모복,배우자복은 있으나...자식복이 없어서 노후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리고,첫째아들은 은인을 모르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서 인복이 없습니다.
부모유산은 있으나...은혜를 모를것이고,며느리는 더합니다.고로,부인을 모실 수가 없죠"
"제가 제 작년에 있던 집한채를 얘들한테 줬는데,얘들이 받자말자 팔아서 ..싸우다가...이제 원수가 되었습니다."
"줬는데...팔던..말던...왜 싸웠습니까?"
"그래도 의논은 할 줄 알았지요?"
"아니,어른이 자기 재산을 자기가 알아서 하는데...싸울일이 아니죠?
싸웠을 때는 주변의 다른 자식의 관섭이 있었겠죠..."
"예,둘째가 하도...딸자식들도....그래서 이번에 둘째하고 합쳐볼까하는데,힘든가요?"
"둘째아드님,현재 집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럼 어디서 지내나요?"
"회사기숙사에서"
"둘째아들하고 합치면 부인은 어떻게 된다라고 생각하십니까?"
..................
"제가 보기엔,
아들 밥해주고,빨래해주고,집청소하고,둘째아들한테 잔소리하다 싸우고..그렇게 될것같은데요..고생진땅하겠네요
그렇게 될려고 합칠려고 하십니까?"
"아니,그건 아닌데,일단..제가 앞으로 있는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부인사주에 없는 복만 말했는데,있는 복은 뭔줄 아십니까?"
"예~~~~~~~~~~(화색이 쫙~^^)저도 뭔 복이 있습니까?뭔가~~~요?"
"부인사주엔 형제복,이 있습니다...부인이 장녀이깐,동생복이겠군요.현재 어디서 사십니까?"
"둘째남동생집에 방이 많아서 살림해주면서 살고 있는데,동생네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서
그기서도 나와야 됩니다.남동생처가 어찌나 눈치를 주는지..."한 3분정도 남동생처 뒷다마...ㅡㅡ;;;;
"막내딸하고 합치는 것은 어떻습니까?"
"막내딸은 정신이 약간 이상한 것같은데,혹시,무당이신가요?"
"....그 애..남편이 무당입니다.."
"그럼 따님은 살림만 하시는가요?"
"아뇨,남편 따라다니면서 일을 봐주죠...뒷치다꺼리는 걔가 다합니다..주절~주절~"
"따님도 무당이죠..뭐~"
.......................................
"부인 사주에 자식복이 없는데...없는쪽으로 억지로 끼워맞추어봤자...서로가 불행해질 뿐입니다.
부인은 형제한테 빌붙어야됩니다.그럼,돈도 나오고,보람도 있습니다...형제와 상의해보세요."
"이사만 안가면 나도 좋지만...."
"따라가면 되지..뭔 걱정입니까...동생집에서 살림하면 한달에 얼마 주십니까?"
"많이는 못받아요...100만원...더 줄때도 있고...뭐~그정도...동생처가 깍쟁이라서.."
헐~~~~~~(역시 복없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니깐요...아시겠죠?)
내 인생이 이렇게 된다,저렇게 된다가 중요한게 아니고..복이 있나 없나가 중요하네요(그래서 기복신앙이...^^)
제가 결론을 나름 냅니다.
부인이 왜 복이 없는 줄 아십니까?
쌓은 공덕이 없으니깐,그렇습니다.
전생에 쌓은 공덕이 없으니,현생에 결실이 없는것이죠.
결실이 있기는 한데,쌓은 것이 쓸데없는..상황에 맞지 않는..말들...듣는 사람입장에서 보면 잔소리죠.
욕심이 많아서,겉멋만 추구해서,자신의 앎만 소중히해서,남의 뒷다마만 까서...안좋은 기운이 차곡차곡
쌓여서 현생에 복이 없고,자신의 입장에서 힘들게 하는 인연들이 많는것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사시겠습니까?
길어야 10몇년인데,또,있지도 않는 남자복,자식복 찾다가 세월 다 보내고..말년에, 내생에,
이 고생을 또,해야겠습니까?
이제라도 남에게 보여지는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인지하고 덕을 베풀고,좋은 얘기하고 그러세요.
절도 많이하고,기도도 많이하시고요.(절하는 방법,기도하는 방법 ,어디가서 기도하라..등등..일일이 가르쳐줍니다.^^)
이렇게 죽을 때까지 하시면...최소한 아파서 자식에게 상처받고,죽을 때 다음생을 두려워하진 않을 것입니다.
투자를 하세요.
돈없으면 생각으로,생각이 부족하면...팔,다리로...좋은 글 보시고,좋은 말 들으시고...임산부가 태교를 하듯이 ..
하시다보면,그것이 씨앗이 되어서...먼 훗날에..운이 좋으면 가까운 날에 좋은 결실을 수확할 것입니다.
이번생에는 일단 형제에게 기대어서 사시면서 자식들에게 허영적인 것이 아닌 부모로써,엄마로써의 역할만 하시고...
자신의 과거생을 잘 정리하셔서 나이에 맞게 사세요.부인은 심성이 맑으셔서 잘해내실 수 있을겁니다.
여기까지....4시간걸렸습니다.(가시고 난 다음에 앓아누웠습니다.ㅎ)
이게 두어달 즈음의 일입니다.
어제 전화한통이 왔습니다.
선생님 말대로 매일 기도하고,절하고...딴생각 안하고 살면서 동생네에게 자신의 사정을 솔직히 얘기했더만,
동생처가 눈물을 흘리면서 앞으로 같이 잘살자고...그랬다면서...고맙다고...다시한번 찾아뵙겠다고...하길래...
예,예...만 하면 될것을...인간관계야 어찌되었던 전 제 역할만 하자는 주의라서...또,한마디했습니다.
지금이야 운이 기도를 잘 할 수도 있는 운이지만..
앞으로의 운은 기도도 잘 안되고,허영심이 커질 수 있는 운이므로 조심하시라 했습니다.
(이런건 다시 오시면 돈 받고 얘기해야하는데..ㅡㅡ;;....)전화끊고 할머니 욕이나 안했으면...안했겠죠.
주말 잘 보내세요^^
첫댓글 청소선생님, 사주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사주만으로 현재 상황과 미래 과거를 대충 안다는 것이
저는 아직도 신기할 뿐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뵙고 정식으로 제 미래도 꼭 아뢰고 싶습니다
한옥님,반갑습니다.잘 계신지요?
명리학은 사실 과거,현재,미래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공부인데,
사람마다의 공부수준에 따라서 어느정도 재량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잘 보시는 분들은 대충이 아니라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인데,저는 아직 공부가 미천하여
대충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남들 앞에 내놓지는 못하는 수준입니다.
언제 이쪽으로 올 일이 계시면 시간을 내시어 방문해 주십시요.
한옥님의 미래에 대해서 알켜드리겠습니다.^()^
@(청소선생) 선생님 저도 미래에 대해 알고싶지만
자꾸 망설여지네요.
모르는게 약일까~ 알고 조심해서 가야하나.
선생님의 상담 내용이 명쾌.통쾌합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싱담내용이 마치 저 상담할 때 같습니다.
이 분은 기도,전 운동^^
선생님의 역할론을 지지합니다.
실력도 없는 선생들이 선생님을 매도하는 일을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속고 있는 사람들이 참 안따깝지만 그것도 자기들 역할이겠죠.
저의 힘으로는 도저히 안돼서 선생님의 힘을 빌렸습니다.. ㅋ
제가 남편한테 카페의 좋은 글 들을 큰 소리내어 읽어 줬어요..
요며칠은 넘 힘들어 하는 같은데 자기 고집만 부려 서 ㅠㅠ
카페 기공수련의 신비한 힘에 관한 글이랑, 위 간명이랑 흥미진진 하게 잘 들었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꾸벅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