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나뱁티스 신앙의 정수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나뱁티스트라는 단어에 대하여 깊은 이해가 부족하여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알게 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기독교 250년간은 예수를 스승이자 구원의 주로 생각하고, 그분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로 인정받았다. 그들은 서로의 집을 개방하고 모여서 필요에 따라 소유를 나누었고 계급이나 출신지를 따지지 않고 새로운 신자를 받아들이는 변화된 사람이었다.
그러나 몇 세기 후에 기독교는 불행하게도 변질되었다
주후306년부터 337년까지 로마제국을 다스린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기독교가 국교로 공인되면서 기독교 왕국화(크리스텐돔)되면서 본질적 속성과 특징을 잃어버렸다.
스튜어트 머레이는 " 기독교왕국화가 예수를 변방으로 내몰았고 거대한 성당에서 모이며 매일의 삶에서 예수를 따라야 할 필요성대신 종교적 교리와 신비적 경험과 죄사함이 강조되었다. 신자는 내적인 변화를 통해서 주와 같이 생각하고 느끼며 행동해야 한다는 주장은 힘을 잃어갔다." 라고 말했다.
특히 후대의 신학자 어거스틴과 안셀름은 크리스텐돔하에서 예수님의 교훈을 따라야 할 삶보다는 세상죄를 지고 가신 그리스도의 죽음의 신비에 초점을 맞추도록 영향을 미쳤다.
중세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와 같은 삶을 살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죄사함을 강조했지만, 성직자와 평신도의 도덕성은 더욱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크리스텐돔에 의해 천년 가까이 타락하게 된 종교에 반발하여 쯔빙글리 , 칼빈,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난 배경이 되었다.
크리스텐돔이 완전히 붕괴되고 종교개혁의 한 부분으로 아나뱁티스트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들은 세례, 성찬, 악에서 떠남, 목사의 책임, 진리를 말함, 폭력에 동참하는 것을 거부함등을 포함한 신앙고백문을 발표했다.
그들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장 2절 말씀을 중요시하며
성령의 내재 안에서 가능한 산상수훈의 삶을 살아가자는 것을 그들의 이상으로 삼고 있었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한 그를 진정으로 안다고 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알지 못하는 한 아무도 그를 따를 수 없다". 라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엄청난 박해를 받기 시작하면서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모라비아, 폴란드, 북아메리카, 우크라이나로 피신하여 다른 곳에서 신앙의 씨앗을 퍼트리게 되었다. 아나뱁티스트 운동에 기원을 둔 메노나이트 신자는 아미쉬, 후터파, 형제단과 함께 그리스도를 믿는 형제들이며 오늘날 전세계 백여국 이백만명의 신자가 있다.
첫댓글 기독교변천에 대한 역사를 아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된 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사에 관한 부분을 알고 성경을 읽는 것이 우리들의 방향을 바르게 나아가게 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