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마타리 Golden l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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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Patrinia scabiosifolia |
분류 |
계 | 식물계(Plantae)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쌍떡잎식물군(Eudicots) |
국화군(Asterids) |
목 | 산토끼꽃목(Dipsacales) |
과 | 인동과(Caprifoliaceae) |
속 | 마타리속(Patrinia) |
종 | 마타리(P. scabiosifolia) |
소녀가 산을 향해 달려 갔다
이번은 소년이 뒤따라 달리지 않았다
그러고도 소녀보다 더 많은 꽃을 꺽었다
이게 들국화, 이게 싸리꽃, 이게 도라지꽃.....
도라지꽃이 이렇게 예쁠줄은 몰랐네
난 보라빛이 좋아,
근데 이 양산같이 생긴 노란꽃은 뭐지?
마타리꽃
소녀는 마타리꽃을 양산 받듯이 해 보인다
약간 상기된 얼굴에 살폿한 보조개를 떠 올리며....
(황순원씨의 소나기 중에서)
특징
키는 150 cm 정도로 상당히 큰 편이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작고 노란 꽃이 여러 개로 갈라진 가지 끝에 옹기종기 모여 달리는데, 그 모습이 양산과도 흡사하다. 잎은 마주나고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잎자루가 존재하지만 윗부분으로 올라갈수록 잎자루는 없고 바로 잎이 나온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ㆍ시베리아 동부까지 폭넓게 서식한다. 꽃말은 미인, 잴 수 없는 사랑이다.
뿌리에서 썩은 된장처럼 지독한 악취를 풍기므로 패장(敗醬)이라고도 불린다.
한의학에서는 마타리 뿌리가 열을 내리고 독소를 빠져나가게 하며 고름을 내보내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맹장염ㆍ냉증ㆍ자궁염ㆍ눈충혈ㆍ종기ㆍ부종ㆍ산후조리를 잘못 해서 생긴 병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과거에는 치질이나 치루로 항문에서 피나 고름이 날 때에도 마타리 전초를 말려서 가루 내어 막걸리에 타서 먹는 민간요법이 있었다.
동속이종으로 뚝갈(Patrinia villosa)이 있다. 마타리와 반대로 줄기에 털이 없고 하얀색 꽃이 피며 꽃에서 향긋한 냄새가 난다.
재배 및 관리
물이 잘 빠지고 부식질이 풍부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양지바른 곳에 심고 흙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어떤 환경에서든 비교적 잘 자라고 옮겨심기도 쉽다.
키가 크게 자라는데, 작게 키우려면 7월경 아래쪽 잎 4~5장을 남기고 줄기를 잘라주면 새로 나오는 여러개의 눈에서 새 가지가 자라 꽃이 많이 핀다.
병해충
풍경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