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환경오염은 사회문제로 언급되어 온 문제였고, 대한민국이 세계 빨대 사용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카페 take out 음료와 관련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무수히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예전부터 화두에 올랐던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드디어 실시됩니다. 환경을 위해서 그저 좋을 줄 알았던 제도가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보니 단순히 찬성할 만한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지점에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차별이라는 생각도 들고, 보증금 확인용 기계를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 컵 회수 업체에 드는 비용, 고객들이 초기에 느낄 불편함 등을 생각하니, 제도를 다시 한번 검토하고 현실적으로 더 좋은 방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벅스에서 친환경을 위해 종이빨대를 만들어 제공하면서 빨대의 질에 대한 고객의 불만이 끊이질 않는 것과 같은 불만이 높아질까 우려가 됩니다.
첫댓글 나도 이 제도를 처음 기사로 접했을때 좀체 이해가 안되어 갸우뚱 했단다.
나는 별 다방 같은 곳을 자주 안 가기에 내가 잘 모르는 현실이 있겠지만 나로서는 아직도 실효성 측면에 갸우뚱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