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 남파, 서파, 북파...걸어서 천지까지" 백두산(白頭山,2편)
[제3일차, 2011년 7월 17일(일요일),날씨:맑음]
[서파(西坡)트레킹]
,산행거리 : 약 15.5km ,산행시간 : 약 8시간
[서파코스] 서파주차장 ~ 1236계단 ~ 5호경계비 ~ 마천우 ~ 청석봉 ~ 한허계곡 ~ 백운봉 ~ 녹명봉 ~ 옥계폭포 ~ 소천지(약8시간)
[서파 개념도]
[셋째날, 아침식사중인 님들]
[서파산문입구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고...]
[서파산문 입구에서 입장 대기중에...]
[지금은 셔틀버스 차례를 기다리는 중]
[08:00 셔틀버스로 약 40여분 이동하여 서파주차장으로...]
[서파주차장]
[09:00 서파주차장에서 1236계단을 오르며 산행은 시작 됩니다]
[우리팀도 올라 오기 시작하고...]
[서파5호 경계비에서...수많은 인파로 경계비가 가려져 촬영]
5호 경계비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천지는 고요하다" 이 풍광을 보려고 우리는 그리도 바라고, 기다리고, 오느라고 힘 들었던 곳, 그 길고 긴시간이 아깝지 않군아!!
이른 아침 천지는 고요함과 적막감으로... 잔잔한 감동과 함께 다가 옵니다! 아! 백두산 천지여!! 우리 "산수산악회"가 여기왔노라!!
[5호경계비에서 입산 신고를 하고 출발 대기중에...]
[좌측 초원지대를 따라 산행은 시작되고...]
[음지에는 아직도 많은 눈이 쌓여있군요]
[운무는 계속 밀려옵니다]
[마천우를 우회하여 청석봉으로...]
[5호경계비의 관광객을 향하여 야호...]
,천지! "와~~~!!" 가슴벅찬 희열!!! 감격! 감동!! 이렇게
민족의 영산 백두에 서다. 아!, 여기가 꿈에서도 그리던 백두산 천지던가!!! 그 자태 의젖하고, 웅장하고, 화평하게 올라 온것 같은 만큼의 저 아래 넓고도 광활하게 펼쳐저 있는 천지!!
[청석봉(2662m)]
아! 천지는 그곳에 그렇게 있었다. 그 신비감을 몽땅 드러낼순 없다는 듯이 운무를 휘감고 이따금씩 검푸른 얼굴을 살며시 보여줄 뿐이다.
반만년 역사동안 흙 한점 닳지 않았고, 천상의 호수는 물한방을 마르지 않았구나!
백두대간 아래 뿌리내린 우리 배달겨레, 억만년, 억만년을 온 천지에 용솟음 치거라.
늘 가슴속에 그리던, 우리민족(民族)의 영산(靈山) 백두산 (白頭山)! 태고(太古)의 신비(神秘)가 숨쉬는 천지(天地)! 천지여!! 영원하라!!!
"내륜과 외륜", 능선에서 천지 안쪽을 내륜이라고 하는데, 내륜은 가파르다. 능선 바깥쪽은 외륜이라 하고 비교적 완만 하다. 백두산 종주는 외륜을 걸으며백두산의 "천상화원과 천지" 를 바라보며 백두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트레킹이다.
[백운봉으로 오르는 초원지대, 天上花園!! 가파른 기슭을 힘겹게 오르지만 아름다운 야생화에 탄성을 자아낸다!!]
한허계곡에서 백운봉으로 가는 길은 왼쪽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크게 휘돌아 올라갑니다. 서파종주길 중 가장 힘든 구간으로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데, 지천으로 피어있는 야생화 가 오름길의 노고를 위로해 줍니다.
[백운봉 오름길, 첫구간을 약 30여분 오르고...]
한허계곡에서 백운봉 정상까지가 난코스, 한허계곡에서 백운봉까지 1시간 30여분 거리는 백두산 종주중 가장 힘든 코스지요. 경사가 가파른데다 너덜지대도 지난다.
유달리 왜 너를 만나면 가슴이 뭉클한가? 첫번째 경험도 아니건만 너를 껴안을 때마다 쾌감은 왜 다르단 말인가.
누구에게 두들겨 맞았기에 그토록 멍이 시퍼렇터냐.
그렇다 애환이 담긴 우리민족, 분노의 눈물이 흘러 장백폭포로 토해내고 넘치다 못해 타다 남은 검은 가슴이 시퍼런 눈초리로 변했구나,
아! 백두산이여!! 천지여!! 영원하라!!
"백두산에 올라 격동하지 말라"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보거던 흥분하지 말고 가슴으로만 보라 했던가?
[하늘호수의 하늘물빛...아! 이렇게 순결할 수 있을까?]
[두메 양귀비, 아! 이곳이 지상 낙원이 아니던가?]
[천지를 옆에 두고 산상오찬입니다]
녹명봉에서 왼쪽으로 보면 수목 한계점이 선명하게 보인다. 녹명봉과 차일봉 사이 안부가 녹차밭처럼 보이지요. 녹명 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깍아지른 듯한 암릉길이다.
[융단길...초원지대를 그냥 지나 칠 수 없노라!!]
"사운드 오브 뮤직"의 알프스 보다 드넓은 초원, 저 넓은 평원, 원시의 구릉인가? 수억년 역겹의 세월속에 패인 구릉인가?
백두산 종주의 백미중 하나는 시원하고 장쾌한 대초원을 걷는 것, 북서쪽 만주벌판 방면으로 뻗어내린 완만한 대초원을 내려다 보며 걷는다.
[푸른초원에서 순한 양떼가 되기도 하는 우리 님들...]
[아! 아렇게 즐겁고 행복 할 수가!!]
여덟시간의 종주중 다양한 형태의 천지를 바라보니 감개가 무량하구나!!
백두산 종주의 백미는 천지를 옆에두고 걸으며 원시적인 기하학적 지형과 푸른초원의 들꽃이다.
장관을 이루는 "백두산의 야생화" 그 야생화가 천지의 장엄함과 함께 우리의 가슴을 사로 잡는다.
[마지막 지점인 소천지로 향하며...]
[소천지]
[소천지 안내석]
[온천지대에서 바라본 백두산]
[천문봉에서...일몰]
[천문봉에서 바라본 천지]
[멀리 북한지역이 보입니다. 하얀 실개천 같은 것이 모노레일이라 합니다]
[천문봉산장에서 만찬]
[천문산장 내부모습]
(3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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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
다들 어린애 같아유~
마음것 놀다 왔지요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ㅎㅎㅎ
네, 모두가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