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태샘 산악회 2010년 10월 정기산행 안내 ♧
♠산태샘 산악회를 사랑해 주시고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정기산행을 소개합니다. 공간소개
서울의 역사와 함께 해온 산
인왕산(342m)에는 태조, 무학대사의 기도터와 사직터널에서 자하문까지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남아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산 이름마저 왕(王)자를 쓰지 못하고‘인왕(仁旺)’으로 고쳤다가, 1995년에 와서야‘인왕(仁王)’이란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는 사직터널을 출발 기점으로 성곽터와 정상을 지나 부암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청와대 앞길과 연결되어 있어 여유가 된다면 팔판로, 효자로, 경복궁까지 걸어보는 것도 좋다. 사직공원 뒤에서 본격적인 등산로를 오르는 길목에는 황학정이 있다. 조선시대 궁술을 연습하던 터였지만 일제 때 경희궁 안에 있던 황학정이 이곳으로 옮겨졌다. 숲으로 둘러싸인 너른 터를 조팝꽃 군락이 눈부시게 장식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경복궁을 중심으로 인왕산과 함께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던 내사산인 낙산, 남산, 백악산이 펼쳐진다. 정상 아래편에 겸재의‘인왕제색도’에 나오는 매바위와 치마바위가 장관을 이룬다. 사직공원에서 삼거리를 지나 오르는 코스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즐기는 직장인들도 자주 보인다. 향긋한 내음이 풍기는 나무 계단을 지나 범바위에 오르면 동쪽으로 청와대 전경이 보인다. 종주 코스로 잡으려면 정상을 지나 홍제동 채석장이나 부암동 하림각, 자하문 방면으로 하산하면 된다. 성곽 따라 걷는 옛길
성곽길은 오르는 길 자체보다도 뒤쪽 전망을 쉬엄쉬엄 돌아보며 걷기 좋은 코스다. 창의문을 지나 성곽 안쪽 길을 따라 쭉 걷다가 돌계단을 오르면 성곽 바깥으로 나가게 된다. 성곽 밖 길은 200m 정도 이어지는데 태조·세종·숙종 때 쌓은 것으로 전해지는 성돌들을 볼 수 있다. 성돌에 낀 거무스름한 이끼가 서울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듯하다. 다시 성 안쪽 길에 들어서서 숨을 몰아쉬며 계단길을 오르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사방팔방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인왕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인왕산의 미끈한 바위 표면 위로 탕춘대성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뒤 수도를 방어하기 위해 보강된 성곽으로 북한산성과 연결된다. 정상에 올라 삿갓바위 근처에 서면 서울을 둘러싼 산들과 한강 물줄기 사이로 빽빽하게 들어찬 빌딩숲이 보인다. 정상을 지나 청운동으로 내려가는 길의 성곽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성벽 원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인왕산 등산코스
제 1 코스 경복궁역 - 인왕산길 - 인왕천약수 - 정상 - 기차바위 - 무악재역
제 2 코스 독립문역 - 국사당 - 정상 - 기차바위 - 무악재역
제 3 코스 무악재역 - 놀이터 - 정상 - 북동릉 - 인왕산길 - 경복궁역
*인왕산은 수많은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대표적인 바위를 소개하면...
선바위 : 남릉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왕산의 바위 중 으뜸으로 꼽히는 바위이다.
스님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 같다 하여 선(禪)자를 따서 선바위라 불렀다.
·모자바위 : 남릉 하단부에서 볼 때 바라보이는 바위로서 둥근 모자 모양을 하고 있다.
·돼지바위 : 남릉 중간쯤 오르다 보면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돼지가 코를 들고 있는 듯 한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코끼리바위 : 동면 계곡 자라바위 위에 위치한 바위로서
코끼리의 긴 코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범바위(虎岩) : 호랑이굴이 있는 남릉 정상에 봉긋 솟아 있는 바위로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매부리바위 : 범바위를 지나 정상 못미처 동면에 위치하고 있는 바위로
하늘로 쭉 뻗은 매의 머리 모습을 하고 있으며 상단의 소나무가 매의 부리를 연상케 한다.
·삿갓바위 : 인왕산 정상 한가운데 있으며 바위 이름 그대로 삿갓을 벗어 놓은 듯 하다.
이 바위를 기점으로 남릉과 북릉, 동면과 서면 등으로 나뉘어진다.
·기차바위 : 정상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위 이름 그대로 기관차가 객차를 이끌고 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바위는 홍제동 환희사 쪽에서 보면 제대로 볼 수 있다.
··해골바위 : 동면 인왕천약수터를 지나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면 좌측에 위치한 바위로서
생김새가 사람의 두개골과 흡사하게 생겼으며 인왕산의 대표적인 바위 중 하나이다.
·치마바위 : 정상 바로 밑 동면에 매우 넓게 펼쳐진 바위로서
여인의 주름치마를 펼쳐 널어 놓은 듯한 바위 사면이다.
중종과 폐비 단경왕후 신씨의 애틋한 전설이 있는 바위이기도 하다.
·부처님바위(아슬바위) : 남릉을 오르다 정상 부근 좌측으로 높게 솟아 있는 바위로서 앉아 있는 부처와 같아
부처님바위 라 불리운다. 머리부분이 곧 떨어질 것같이 아슬아슬하다.
·매바위 : 매가 날개를 접고 쉬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선바위:
여기저기 구멍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면, 바위의 모습이 매우 희안하다.
도대체 어떻게 저런 희안한 모양의 바위가 생겨 났는지 매우 궁금해진다.
인왕산 선바위 위에는 항상 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모여 있는데, 그 비둘기를 "거지 비둘기"라고 부른다.
이유는 사람이 버리는 것만 먹고살기 때문이다.
또한 선바위는 아들 낳게 해 주는 바위로 유명한데,
속된 표현으로는 "기돗빨이 잘 받는 바위"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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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동남 권상덕 조말순 회원님 신청합니다
. 회원님들 모두모두 휘영청 밝은달 보며 한가위 잘 보냈나요---------
물가가 넘넘 비싸 우리 회원님들 짜증 제대로 나지요 쬐끔씩 절약 히입시더...
이번산행 같이하지못해 죄송합니다 즐건산행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