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대학생 현상 (2)
현재 대부분 조선족대학생들이 졸업후 선택을 외국류학에 두고있으며 이것이 《가장 좋은 출로》라고 생각하고있다.
기자는 일전 연변과기대, 장춘공업대학, 장춘대학, 길림대학의 조선족학생 60명 (그중 녀자 47명, 남자 13명, 대부분 3―4학년 학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중 《졸업후 류학갈 의향이 있는가?》는 질문에 무려 52명이 《있다》고 대답했다.
더욱 놀라운것은 《왜 류학을 선호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부분이 《취업형세가 준엄》하기때문이라고 대답한것이다. 조선어 위상의 급부상으로 조선족대학생을 달라고 아우성인데 《취업난》이란 웬말인가?
또 류학을 지망하는 절대대부분의 리유가 《돈도 벌고 학위도 딸수 있다》는 맹목적이고 아리숭한 희망에서였다.
절대대부분 조선족학생:《취직자리 많》은데 《취직 어렵다》고 생각
조선족대학생들은 조선어와 한어 두가지 언어를 류창하게 할수 있으며 거기에 필수과목으로 한가지 외국어까지 얼마간 장악하고있어 한국기업이나 중한합자기업 등의 쟁탈대상으로 되고있는바 취업에서의 타민족보다 많은 우세가 있다고들 보고있다.
그러나 사실 절대대부분의 조선족대학생들은 오히려 《취업난》을 입에 달고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취업현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고 질문했더니 뜻밖에도 45%의 응답자가 《아주 준엄하다》고 대답하고 50%가 《준엄하다》고 답한외 《좋다》고 대답한 학생이 단 4명밖에 안되였다.
석사생도 일자리를 찾기 힘든 지금 대학생들이 취업하기 어렵다고 말하는것은 당연하다. 안정한 수입이 보장된 공무원이나 대기업을 제일 선호하고있지만 한족대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적수가 안된다》는 대답이 많다. 피설문자 대부분이 연변출신의 학생이여서 한어구사능력이 문제인것도 있지만 《조선족대학생의 우세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모든 학생이 《민족언어우세》 한가지만 쓰고있다. 결국 종합경쟁력에서 뒤지고있다는 자아판단이다.
길림대학, 장춘대학의 몇몇 대학생들은 《조선족대학생들은 언어우세로 많은 일자리가 차례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번역, 비서 등으로 대학을 졸업한 우리에게는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좋은 일자리는 석사생 혹은 경험이 많거나 특수한 전업기술이 있는 사람들을 요구하고있다. 하기에 마음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란 여간만 힘들지 않다.》
한편 조선족대학생의 《취업난》은 《취직자리는 가득하지만 맘에 드는 일자리가 없다》는것이 문제다. 설문조사에서 《한달 로임이 얼마이면 만족인가?》라는 질문에 47%의 응답자가 《5000원이상》이라고 대답했다. 이런 회사를 찾기 힘들고 EH 《외자기업은 언제 망할지 언제 실업당할지도 모른다》는 불투명한 미래, 그러니 《차라리 고생할바에는 외국이 낫다》는 판단에서 현실도피적으로 외국류학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무지개 꿈: 《류학가서 돈 벌면서 학위도 따고...》
응답자중 3분의 2의 대학생들은 《류학가는 리유는?》라는 질문에 《돈도 벌면서 학위를 딸수 있다》고 대답하고있다. 장춘공업대학 한 조선족대학생은 《중국에서 석사공부를 하여 학위를 딸수는 있지만 돈을 벌수 없습니다. 그러나 류학갈 경우 학위를 따는 동시에 돈도 벌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듣는 말에 의하면 국외에서 부지런히 아르바이트를 할 경우 적지 않은 돈을 모을수 있다고 합니다. 학위도 따고 돈도 벌수 있어 꿩먹고 알먹기 아닙니까?》라고 말한다.
또 조선족대학생들은 류학선호국을 대부분 언어가 맞는 한국과 일본을 택하고있는데 친지나 이웃들이 출국으로 돈을 많이 버는것을 보아오면서 류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고 일부에서는 인정하고있다.
국내 2000~3000원 로임을 적다고 생각하는 일부 대학생들은 《외지에서 취직할 경우 월로임 2000~3000원으로는 근본 생활해나가기 어렵다.》며 《로임이 최저 5000원이상이면 류학가지 않겠습니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많은 조선족대학생들이 류학 선택 여부의 중요요소가 학문을 위해서라기보다 《돈》이라고 볼수 있다.
선배들은 류학을 이렇게 말한다
(a) 공부하면서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 버려라.
현재 일본 오사까대학에서 석사공부를 하고있는 한매화씨는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면서 이렇게 말한다. 일본에서 공부하고있는 대부분 류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여 돈을 벌기는 하지만 그 돈은 학비, 생활비에 거의 다 지출되는바 모두 어렵게 생활하고있다. 그러나 만약 일본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을 쟁취할 경우 부지런히 아르바이트까지 한다면 돈을 벌수도 있는데 그러나 이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현재 일부 대학생들은 돈을 꾸어서라도 류학가려 하는데 이렇게 류학온 많은 류학생들이 후회하고있다. 류학은 가정조건이 허락되거나 장학금을 신청할수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b)돌아오면 좋은 직장 구할수 있다는 생각 버려라
길림대학, 장춘대학의 몇몇 대학생들은 《현재 좋은 직업을 찾지 못할바에는 류학가면 적어도 하나의 학위증서쯤은 딸수 있으며 귀국하면 몸값이 올라 마음에 드는 직업을 찾을수 있다》고 생각하고있었다.
그러나 현재 항주사범대학 국제교류쎈터에서 사업하는 조선생은 《류학하는 동안 중국은 크게 발전하고있다》며 이렇게 말한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류학생들은 중국기업, 외자기업에서 서로 쟁탈하는 대상이였다. 그러나 점점 늘어나는 류학생수로 하여 리력서에 류학생이라고 써도 지금은 회사들에서 시큰둥해한다. 또한 하루가 멀다하게 변화되는 중국은 학력, 경험 등 다방면의 인재를 요구할뿐더러 중국시장을 잘 료해하는 사람들을 요구하고있다. 류학생들은 몇년동안 외국에서만 생활하였기에 중국의 변화와 시장정황에 익숙하지 못한 렬세에 처하기도 한다.
대학졸업후 인차 취직하든 류학귀국후 취직하든 첫시작부터 일자리에 대한 요구를 너무 높게 정하지 말고 차분한 자세로 림하는것이 중요하다.
(c) 류학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길림대학 외국어학원 부원장이며 한국어학부 주임인 윤윤진은 《류학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며 이렇게 지적하고있다.
현재 대학생들이 주로 돈에 연연해하고있는것 같은데 돈 벌겠다고 류학가는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돈은커녕 공부도 제대로 못하게 될것이다.
돈을 버는것은 잠시뿐이지만 학문을 튼튼히 닦는다면 그것은 평생 재부로 남게 된다. 더우기 사회추세에 맞는 실용적인 학과를 선택하여 배운다면 많은 단위에서 반기게 될것이며 따라서 들어오는 재부도 더 클것이다. 류학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님을 명기해두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외국대학을 다니더라도 그것은 미래를 위한 하나의 길일뿐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때문에 제일 중요한것은 목표를 명확히 정하는것이다. 희망컨대 대학생들이 맹목적으로 류학가지 말고 자신의 목표에 따라 류학의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
첫댓글 대체 5000위안은 얼마인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