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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지루한 장마의 연속이군요.. 다들 비피해는 없으신지요? 계속해서 오는 비에 다르게 돗개할 수는 없고 할 수 없이 리뷰나 계속해야겠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에어브러쉬 리뷰 하나 하려고 합니다.
1.모델러의 영원한 단짝친구 에어브러쉬~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프라모델 도색에 있어 에어브러쉬는 이미 필수불가결한 도구가 되어버린지 오래라 할수 있습니다. 사실 프라모델의 진정한 재미는 조립이 아닌 도색에 있는것이고 도색공정에 있어 에어브러쉬만큼 확실한 도구가 있기는 힘들겁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어쩌면 콤프가 필요없는 자체 에어발생식 에어브러쉬라도 나올지..(너무 꿈깥은 이야기인가..??) 어찌되었던… 오늘은 그 에어브러쉬에 대한 리뷰입니다.
“ 싼게 비지덕이라..” 나쁜추억의 대만제 에어브러쉬
오랜기간동안 에어브러쉬는 일본제의 독무대가 되어 왔습니다. 10년전에는 소위 에어브러쉬 3인방이라 불리던 리치펜/올림푸스/홀베인 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이중 울림푸스와 홀베인이 슬그머니 자리를 내주고 그 자리에 메이지(Meiji)와 이와다(iwata) 라는 메이커제품이 각종 기능을 추가한 명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 한번 사면 꽤 오랫동안 쓰는 대표적인 고가공구인 에어브러쉬는 초보자나 중급자에게 늘 욕심내고 싶어하는 공구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역시 적게는 8~9만원에서 비싸게는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이 문제지요.. 특히 처음 도색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에게 콤프 살 돈도 빡빡한데 거기에 에어브러쉬를 구입해야한다는 추가적인 비용은 꽤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때 저렴하면서도 쓸만한 대체제품이 없을까 해고 생각하기 나름이죠..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대만제 에어브러쉬 입니다.
에어브러쉬는 사실 구조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분해해보면 아시겠지만,
저렴한 가격의 대만제 이어브러쉬의 등장
40년간 가까이 일본의 업체들이 독차지하고 있던 에어브러쉬의 시장에 대만제가 등장한건 고작 5~6년밖에 안되었걸로 전 기억합니다. 우연히 남대문 화방에서 구입한 이름모를 대만제 에어브러쉬는 일제에 비해 1/3 가격 밖에 안되었기에 서브(sub) 에어브러쉬 즉 메인으로 쓰는 3호는 일제로 어쩌다 한두번 쓰는 2호는 대만제를 쓰곤 했습니다. 사실 프라모델용은 디자인이나 기타 미술용도보다 덜 정밀해도 도색하는데 전혀 문제될게 없었지요..하지만,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고 일제에 비해 심하게 덜 처리된 절삭면이나 크롬도금면 더구나 어찌 잘못 고르면 좀 쓰다 오링이 녹아 도료가 줄줄 새던 기억도 나고 해서 대만제 에어브러쉬는 머리속에 나쁜 추억만 남긴채 제 서랍 한켠에서 잠자고 있었답니다.
새롭게 디자인되고 새로운 기술로 다시 무장하다..
사실 대만제 에어브러쉬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모 싸이트에서 ‘가텍스’라는 메이커로 일제보다 좀더 저렴하게 에어브러쉬를 팔기 시작했던 무렵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입니다.
아직 제코 라는 메이커가 유럽의 어느 메이커나 일본 메이커로 잘못 아시는분들이 많으시지만 ‘가텍스’ 란 메이커는 대만제 제품들 입니다. 대만제 하면 싸긴 하지만 저질의 옛날 나쁜 추억만 떠오르게 했던 저에게 고급나무함에 담겨져 나오는 에어브러쉬는 참으로 매력적으로 보였죠.. 사실 그게 대만제일줄은 사서 한참 후에나 알았답니다.
그동안 수년의 시간이 흘러서일까.? 과거 조악스럽기 이를대 없었던 그 대만제 에어브러쉬가 이제는 제법 일제스럽게 고급스럽게 입은 포장하며 보기에도 번쩍번쩍 광이 찬란한 잘 입혀진 크롬도금이 혹시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답니다. 더구나 예전에는 이름도 없이 그냥 벌크(Bulk)로 들어오던 그넘들이 이제는 박스도 신경써서 만들고 이름도 그럴싸하게 붙여서 들어오니 다시금 과거의 나쁜 추억을 뒤로 하고 손대게 되었던것입니다. 그리고..
몰라보게 달라진 성능과 마무리에 그만 전 대만제 에어브러쉬의 맛에 빠져버렸답니다. 사실 도색을 하다보면 한두개 정도는 모자라다 생각했는데.. 일제의 반정도 가격에 일제 못지 않은 성능을 내니 손이 안갈수 있을까요.?
현재 대만제 에어브러쉬를 직수입 하는 것은 두어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Gatex’ 라는메이커로 수입하는 ‘KPshop’ 을 비롯하여 ‘Fushin’ 이라는 대만 메이커를 수입하는 동보실업등… 그외 개인적으로 소량씩 들어오는 보따리꾼들을 빼면 큰 메이져급은 두군대라 봐도 무관하였죠.. 사실 대만제 에어브러쉬의 90% 이상은 원래 목적인 디자인보다는 프라모델이나 네일아트 같은 취미쪽으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그만큼 전문가급의 매니아층은 아직도 일제 에어브러쉬를 선호한다는 뜻도 되겠지요.. 그 메이져급 업체중 이번에 새로이 대먼제 에어브러쉬를 수입하는 업체로 뛰어든곳이 바로 미술재료 및 드래곤 및 하세가와 에어픽스등 모형수입업체로 유명한 ㈜화전 입니다. 화전은 아시는분은 잘 아시겠지만 스카이무역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꽤 큰 메이져급 전문수입업체입니다. 이번에 대만제 에어브러쉴르 수입하여 ‘Mono’ 라는 메이커로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이 오늘의 주제인데.. 서론이 어찌나 긴지.. 자 이제 본격적으로 리뷰를 펼쳐나갑니다.
2.일제를 능가할 생각일까..? 새로운 구조의 에어브러쉬 등장~~
일단 박스를 받아보면 밝은녹색의 박스나 눈에 팍 뜨입니다. 동보실업이 그냥 프라스틱 타입의 반 벌크타입인데 비해 일단 종이박스포장이라도 해놓은것에 대해서는 꽤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옆면에는 수입자상호와 ‘모노(Mono)’ 라는 상표가 눈에 팍 뜨입니다. 뒤집어 보면 모노 라는 메이커로 들어오는 4종의 에어브러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상품명 FOA 로 시작되는 씨리즈는 일반적인 중력식의 버튼방식의 1~3호까지의 3종과 흡입식의 대용량 도료병을 지닌 한종이 수입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벗겨보면 일단 일반적인 프라스틱 케이스와 스펀지에 에어브러쉬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녹방지를 위한 니켈-크롬 도금은 상당히 말끔하게 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을것입니다.
부품은 노즐분해용 렌치와 5인치 니뿔하나 일반적인 에어브러쉬 구성과 같습니다. 좀더 자세히 볼까요..?
에어브러쉬를 쥐어보면 전체적인 느낌은 손에 딱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버튼구조가 지나치게 물러나있어 성인남성이라면 검지로 쥐는 파지법은 약간 불편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도료통을 좀더 앞으로 빼거나 버튼을 뒤로 빼었음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하지만 버튼의 압력은 일제 못지않게 편합니다. 즉 대만제 에어브러쉬의 문제점이었던 넘 헐렁하거나 뻑뻑했던 버튼 터치감이 매우 부드러운 것을 느낄수 있는데, 이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분해편에서 그 이유를 밝히겠습니다. 이번 모델은 외부에서 도료범위를 조정할수 있는 외부조절다이얼이 있는 모델입니다. 일정한 범위로 균일하게 칠하고 싶을 때 다이얼을 조절하고 칠하면 홀드(Hold)되어 초보자도 고르게 도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닙니다.
자 그럼 분해를 해봅시다.
분해법은 다른 에어브러쉬와 동일합니다. 앞부분 니들캡과 뒷편의 캡을 돌려 제거하면 니들이 보입니다. 스테인리스 강철재질의 니들은 웬만한 충격에도 부러지거나 휘지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정녕 중요한 앞부분의 니들은 작은 충격에도 휠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도록 합니다. 니들을 제거하고 나면 몸체가 보입니다. 아랫부분의 밸브부분 역시 가볍게 돌리면 분해가 가능합니다. 빼보죠~~
에어를 공급하는 밸브부분을 제거해보면 다른 대만제 에어브러쉬와 약간 다른 구조가 눈에 들어옵니다. 신기하네요.. 자세히 보도록 하죠..
사진에서 보듯 전체적으로 고무제 O-ring 을 금속으로 다시 깜싼구조로 되어 있군요. O-ring 은 보통 고무나 실리콘으로 만들어지며 직경 2~5밀리의 작은 링부품입니다. 이부분은 에어가 누출되지 않도록 밀페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이 부분이 고장나면 에어가 누출되어 에어브러쉬의 역할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매우 주요한 부품중 하나입니다. 특히 간혹 도료가 역류하여 이 부분에 닿게되면 고무가 녹아버려 금방 에어브러쉬가 못쓰게 되곤 했는데 이부분을 금속으로 감싸서 도료등이 쉽게 침범하지 못하고 오링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오링부품에는 부식을 막아주는 테프론가공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일본 에어브러쉬에는 보통 모든 고무부품에 테프론 가공을 하고 부식에 강한 실리콘을 쓰는데 그럴경우 단가가 상당히 올라간다고 하는군요.. 대만제에도 이제 테프론 코팅을 했다는건 고급기종으로 발돋음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밸브부분은 밀페역활과 더불어 버튼의 터치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부분이 매끄럽게 처리되지 못하면 너무 뻑뻑하거나 너무 헐거운 문제가 생깁니다. 뻑뻑하지도 헐겁지도 않게 정밀 가공이 필요한곳 정말 에어브러쉬의 중요기술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노 에어브러쉬는 일단 이부분에 대해서는 합격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어 part2 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블루버드를 제대로 잘 사용해보신적이 있으신지 묻고 싶군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브러쉬인데 꽤 쓸만합니다. 가느다란 선도 잘그어지고 곱게 뿌려지지요. 세척시 공업용락카신너 대신 카날에서 나오는 신너를 쓰면 아무 문제가 될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브러쉬입니다. 특히 처음시작하는 분들에게 저렴하고 무난한 성능은 큰 메리트이지요.
물론입니다. 블루버드 원래 팔던 가격이 얼만줄 아십니까? 5~6만원 이상하던거로 기억하는데 그나마 반은 팔려서 문제있다고(그중 대부분이 테프론 가공도 안되어 있는 오링부분이 새는문제이고 가공이 덜된 부분도 문제가 있는건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반품하는바람에 25000원 떨이로 팔고 있는겁니다. 블루버드 옹호자로면 리뷰나 한편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타당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수정하겠습니다. 그렇게 좋은 에어부러쉬라면 그렇게 떨이(?) 가격으로 후릴 이유가 있을지요? 대만제보다 1만원만 더 싸게 불러도 없서서 못팔텐데..
싸다고 다 좋은건 아닙니다. 제대로 쓸수 있는 물건을 만들고 양심적으로 판매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중에 잘 뽑아서 잘쓰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블루버드의 악평은 타 싸이트에서도 익히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mmzone이나 키타 여러 고수님들의 사이트에서 몇몇 고수님들도 인정하신 피스입니다. 블루버드 옹호자라고 하셨는데 저는 옹호자이거나 무언가를 추종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님의 글에서 조잡한 성능에 악평이 많은 물건이다라는 글을 보고 단순히 그렇게 평가절하하기에는 아까운 물건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런 리플을 달은 것이지요. 그리고 후리다는 표현은 과히 좋은 표현은 아닌듯합니다. 여러사람이 보는 글이만큼 좋은 표현으로 대체하심이 어떨지요? ^^
물론 리치펜이나 이와타등등의 고급 피스에는 비할바가 못된다는 것은 적지 않은 프라경력을 가진 저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싸다고 좋은것이다라는 말은 한적이 없는데 무슨 오해가 있으신가봅니다. 저렴하면서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을뿐이죠.
예전에 블루버드에 데인적이 있어서 (공구진행했다 욕만 바가지로 먹은적이 있었던..) 블루버드에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물론 초창기 제품이라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언짢으셨다면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제코가 일본 제품이 아닙니까 ?
제코는 대만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