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 등 봉
일시:2010년 7월 8일(목요일)
높이:885M
소제: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인원:50명
관리주처:화천군 산림청
교통:대성관광 버스
출발:만가대(6:30)-카라멜고개-광덕산고개(7:50)-물안교주차장(8:26)-공터묵밭(8:46)
갈림길(9:10)-능선(9:30)-정상(10:26)-물안골계곡(12:50)-묵밭(13:30)
주차장(13:47)-뒤풀이(14:35)-출발(16:30)-금강산휴게소(17:15)-만가대(18:5)
오늘 우리는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화악산
샛등봉을 등산하기 위하여 아침일찍 만가대
육교앞에 모여 기다리다가 대성관광 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민락동과 낙양동 아파트건설
공사현장을 지나 축석령 고개를 넘어 포천방면
으로 달려서 부인터사거리에서 우회전.
포천시 지방외곽도로가 시원하게 펼처진 도로
에 이르렀다.하늘은 금방 뿌릴것같은 흐린날씨
였다.하지만 무더위와 푸른산천,녹색으로 뒤덮
힌 들녁은 싱그러운 여름이 깊어만가보였다.
도로에는 자동차들이 즐기하게 이어져있었고
이윽고 내촌 베어스타운방향으로 향하였다.
도로양쪽으로 화려한 별장과 아름다운 시골마을
엔 자연그대로의 풍경이 그림같아보였다.
서파검문소를 통과하여 산정호수 교차로까지
직선으로 만들어진 포천지방도로를 달리면서
양쪽으로 이어진 우뚝솟은 운악산과 청계산
명성산과 각흘산,백운산과 광덕산 아래쪽은
수많은 농촌마을이 보였다.일동면과 이동면
소제지,한수이북의 명승고지 마을은 온통
이곳이 꿈속에서 보는듯한 테마여행 코스였다.
우리는 무르익어가는 들녁마을을 보며 김화
와수리 방면 교차로에서 백운 계곡방면으로
우회전하였다.도평리 삼거리에서 화천군
방면으로 진입하여 꼬불꼬불한 카라멜 고개를
지났다.경사진 기나긴 고갯길이 이어졌고
도로확장공사로 깍여진 양쪽산은 바위돌이
금방이라도 무너져버릴 거같이 보였다.
우리는 힘들어올라가는 버스에 몸을 기대고
어느덧 카라멜고개정상에 도착.
시계는 7시50분 우리는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
지점휴게소앞에서 버스에서 하차후 휴식을
취했다.거대한 광덕산 경계선상에 강원도의
상징인 거대한 석곰동상앞에서 잠시촬영.
다시 버스에 올라 사창리 계곡으로 내려가면서
옛날의 그모습...변함없는 청정지역,푸른산들
로 둘러쌓인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한
채 사내면 시내를 조금 못 간지점인 외곽도로
를 따라 우회전.춘천방향으로 진입.
드디어 8시26분경에 물안교 주차장앞에도착.
잠시 모두 버스에서 내려 각자 베낭을 메고
20명정도는 현장에서 남고 29명이 산행에
출발하였다.다래넝쿨,산머루,뽕나무들이
어우러진 담장길의 모습이 보였다.
8시46분경에 공터묵밭지점에 도착.예전에
농사짓던 농장과 살던 집터는 온갖 잡초와
수목이보였다.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우리는 잠시휴식을 갖고 다시출발.
예전에는 등산을 많이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등산로는 폐쇄되었다는듯이 바닥은 옛모습
길인데 위로는 빼곡한수목이 모두덮어져있어
하늘만 보이는 지금의 모습이었다.우리는
수풀을 헤치고 산행을 계속하여 기나긴개울
을 건너고 이 산에 제일 가파른 봉우리를 향해
걷다가 9시10분경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갖었다.숲속을 지나며 참나무,잣나무 군락지
가 어우러진 깔닥고개를 지났다.
드디어 9시30분에 능선에 도착.모두 지친몸
을 쉬어가면서 담소를 나누다가 다시출발하여
10시26분경 정상에 올랐다.우리는 각자정상
비석앞에서 잠시 촬영을 마치고 정상에서
100M떨어진 기암절벽과 장송 몇그루가 어우러
진 바위봉에서 점심식사를 다정하게 나누며
먼산들이 우렁차게 어우러진 모습과 얘기에
취하였다.옛모습은 그대로인데 사람들이 찾지
않아 수목만 빼곡하고 이 산에 특징은 소나무
가 거의없으며 육산으로 이루어진 산.
봄여름에 산나물과 머루.다래.각종 약초들이
많은 산.고즈넉하고 청정한 휴양지로 안성마춤
인 이곳에서 발원천이 흘러서 하천댐-춘천댐
-의암댐-북한강-남한강을 만들어서 수도 서울
시 한강 식수와 공업용수를 만드는 발원지이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여 하산을 서둘렀다.
수풀을 헤치며 내려오는 도중 4716호 회원이
넘어져서 부상을 입었다.회원들의 도움으로
내려갔다.12시50분경 물안계곡에 도착.휴식을
갖는도중 개울물에 세수도하고 발도담갔다.
등산길은 계속 험한길의 연속이었다.13시30분
경에 공터묵밭에 도착.근처에있는 뽕나무
의 자두.머루 각종 과일을 따먹으면서 휴식을
갖었다.다시 출발하여 13시47분경에 물안교
주차장에 도착.휴식을 취하다 버스를 타고
사창리마을 샘터휴게소에 도착하여 모두내렸다.
미리준비해놓은 안규달 전임회장과 집행부여러분,
사모님들의 음식준비가 완료되어있었다.
낚시를 해서 시골 풍경의 자연의 맛을 돕기위해
낚시를 하는 정수원 회원,같이 도우며 미끄러져서
손과 다리에 부상을 입은모습을 보인 장정길 회원
님.빠른시일내 쾌유를 빕니다.우리는 14시35분부
터 뒤풀이를 시작하여 즐겁게 마치고 16시30분경
에 출발을 서둘렀다.버스가 떠나려는 도중에
식당주인 할머니가 음료수 한보따리를 주셨다.
다음에 다시 또 방문해 달라는 인사를 뒤로하고
출발.카레멜고개를 지나 일동면 고속도로를 향
하였다.17시15분경 금강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약간의 이슬비가 내리고 휴게소 청소하려고
물호수가 마련된 호수로 장난하는 몇명회원들..
우리는 다시 출발.내촌 베어스타운지점에서
포천 외곽도로를 이용하여 부인터사거리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좌회전.축석고개를 넘어 민락동
아파트 공사현장을 지나고 18시5분경 만가대
주유소 앞에 도착.버스에서 내려 잠시 베낭
을 갖추고 각자 헤어지고 버스는 달려갔다.
오늘 화악산 샛등봉 등산에 참석해주신
회원여러분과 끝까지 안전운행해주신기사님!
감사합니다.8월산행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 황 영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