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 편지 ♬
PROBCAUZNAYA 119, KOR. 2, KB.200, MOSCOW,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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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7-495-420-5376 LEE JEONG KI 2006. 9.
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선교를 함께 하시는 모든 후원교회와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도 러시아에서 여러분에게 인사와 소식을 드립니다.
요즘 러시아는 점점 아침, 저녁의 기온이 떨어지고, 하루에도 수차례나 비바람이 몰아쳐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 거룩한 단기 선교팀들 ♥♥ 러시아에 복귀하자마자 한국에서 오신 귀한 선교팀들과 함께 기쁨의 첫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말에 창원 극동 방송 팀장이신 김성윤 PD님과 권사님이 약 2주 동안 저희 집에 함께 머무시면서, 러시아 선교지를 탐방하고 또 선교사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현장의 신음 소리와 기도로 비전을 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내용은 지난 8월 19-20일 양일간에 걸쳐서 창원 극동방송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코너에서 방영이 되었습니다. 몇몇 분이 방송을 청취하시고는 선교지에 대한 바른 시각을 여는 기회가 되었노라고 감사의 소식들을 전해왔습니다. 참 하나님이 예정하신 귀한 만남임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8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거제도 고현교회 초등부 5, 6학년으로 구성된 25명(강도사 1인, 교사 3인)의 단기 선교팀이 이 땅을 밟았습니다. 전체를 인솔하신 최재현 강도사님은 신학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한 신실한 분인데 이들을 이끌고 비전 트립을 감행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귀하게 보였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아이들은 현장을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과 이 땅의 변화를 위해 기도하는 뜨거움에 저희가 더 큰 도전과 감사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는 부산 수영로 교회 태권도 선교팀을 맞이했습니다. 전체 19명(고동윤 선교 목사, 오현석 관장)으로 구성된 선교팀은 몇 차례에 걸친 태권도를 통한 선교 시범 공연으로 인해서 보는 이들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했습니다. 태권도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헌신하는 아이들로 인하여 보는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뭉클하게 했으며, 특히 성령께서 일하심을 경험케 했습니다. 그리고 이 팀에 함께 동행한 신학대학원 동기인 김종기 강도사님 부부로 인해서 부드러운 주님의 음성과 어루만지시는 위로의 손길을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용호남교회 하성철 목사님께서도 모스크바에 오셔서 뜨거운 격려와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땅까지 와서 섬겨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곳에서 심은 작은 씨앗들이 아름답게 자라 열매가 맺히고, 꽃들은 향기를 발하게 될 것입니다.
♧♧ 태권도 선교 소식 ♧♧ 안식년으로 인해서 약간 주춤했던 태권도 사역에 새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9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롭게 3군데의 선교 훈련장이 열렸고, 각 선교 훈련장마다 활발한 사역들을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러 한국 대사관 내에 문화원에서 한국 국기인 태권도를 공식적으로 지도하는 이 일에 많은 기대가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해서 이곳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 것도 감사한데, 더불어 선교 할 수 있도록 문을 여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러시아 태권도 협회 기술 위원장직과 국가 대표 수석코치직에 다시 복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휴직 상태로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지경을 넓히실 계획으로 저에게 다시 맡기신 것으로 믿습니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태권도 선교사 한지혜 사범(3단)이 러시아를 섬기기 위해서 지난 8월 초에 입국했습니다. 부산 은평 교회를 섬기던 대학생인데 잠시 휴학계를 내고 일 년 동안 이곳에서 MK사역과 태권도 사역, 주일 찬양 사역으로 섬기게 될 것입니다. 참 귀한 일꾼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교회 사역 ☆☆ 팀 사역을 펼치는 모스크바 예수 가족 교회를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1부 러시아인 예배, 2부 한국인 예배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리며, 저희들 또한 새벽기도로 이 땅을 깨우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개척한 중국 조선족 예수 가족 교회 역시 매주일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매 예배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찬양과 말씀 앞에서의 눈물과 감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인들도 거의 배가가 되어 현재 약 30명 정도 매주일 모입니다.
◈◈ 신학교 사역◈◈ 러시아 공의회 내에 러시아 장로교 신학교에서 이번 학기에 모세오경 과목을 강의합니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시간과 건강, 지혜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가족 소식♡♡ 창훈(3학년)과 예진(1학년)는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종종 한국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평강을 구하게 됩니다.
☜☜글을 마치면서☞☞ 날마다 오르는 물가 속에도 하나님의 소망과 이 땅의 영혼들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오늘도 조심스럽게 믿음의 발걸음을 옮겨가고 있습니다. 늘 이름도 빛도 없이 부족한 자들을 후원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동역자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풍성한 역사가 나타나시길 기도합니다. 샬 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온 가족들의 영육의 건강을 위해서 2.계속 되는 사역들(태권도 선교 사역, 사역자들)를 위해서
3.예수 가족교회와 조선족 교회, 교수 사역을 위해서 4. 한국의 후원 교회와 동역자와의 깊은 영적 만남을 위해서
모스크바 선교사 이정기, 이금지, 창훈, 예진 드림
첫댓글 이정기선교사님 사역과 가정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