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김민정.제주관광산업고)이 제26회 아시아태평양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A그룹(15-17세) 1라운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샷'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4월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태경은 1일 오라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선두 쳉 야니(대만)를 1타차로 뒤쫒고 있다.
임지나(제주관광산업고)는 3오버파 75타 10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여자대표팀은 단체전에서 141타를 치며 대만을 1타차로 따돌리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틀째 경기를 가진 남자부 A그룹에서는 한국남자대표팀이 대회 2라운드에서 214타를 치며 중간합계 418타를 기록, 427타에 그친 태국을 2위로 밀어내고 있다.
황제경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며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제주 남자골프의 기대주 부석찬(제주관광산업고)은 8위를 이어가고 있다.
부석찬은 1오버파 73타를 때려내며 중간합계 145타를 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8개국 선수 및 임원 120명, 가족과 갤러리 10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