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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작용, 이뇨작용(소량에서), 중추신경억제작용, 장윤동운동강화작용,
심장쇠약증, 심장신경증, 심장대상기능장애, 심장경화증, 부종,
부정자궁출혈, 대하, 타박상에 효험있는 은방울꽃
은방울꽃(Convallaria keiskei Miq.)은 산기슭이나 높은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가는 뿌리 줄기는 땅속에서 옆으로 길 게 벋는다.
긴 타원형의 뿌리 잎은 흔히 2장이 돋는데
어쩌다가 3장이 나는 것도 있다.
5월에 잎과 함께 나온 가느다란 꽃줄기는 20~30센티미터 높이로 잎보다 짧은데
비스듬히 휘어지는 꽃줄기 윗부분에 은방울 모양의 흰색 꽃이
조롱조롱 매달려 피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다.
종 모양의 꽃부리는 끝 부분이 6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뒤로 젖혀진다.
둥근 장과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높은 산을 오르다 보면 푸른 잎을 2장 간직한채 끝없이 펼쳐진 키작은 식물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마치 비비추를 닮은 것 같은데 가까이가서 보면 잎이 비비추보다 곧고 튼튼하게 자란다.
그 잎 아래를 자세히 관찰해 보지 않으면 백옥같이 희고 대단히
아름다운 종처럼 생긴 꽃을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꽃이 바로 은방울꽃이다.
은방울꽃은 넓은잎아래에 숨어 있기 때문에 결코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한국 여인들의 신부를 상징한다.
옛날 신부들은 얼굴을 가리고 다니기 때문에
나이든 여자의 어깨 너머로 세상을 희미하게 엿볼 수는 있었다.
이꽃이 산속의 사찰이나 조상의 사당에 바람이 불 때 마다 울리는 작고 은방울꽃 모양의
놋쇠종이 매달려 있는데, 그 모양이 비슷해서 은방울꽃을 <절의 종>이라고도 부른다.
오늘날 백합과의 은방울꽃은 꽃말이 <행복이 깃들다, 순결, 섬세>를 의미한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도 좋아서 관상용으로 재배를 하기도 한다.
비비추나 옥잠화는 맛이 달고 연해서 나물로 먹을 수 있지만,
은방울꽃은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죽을 수 있으므로 대단히 조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뿐인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용이 되는 풀과 독성이 있는 풀들을 잘 관찰하여 배워서
위급할 때 목숨을 구하고 독초를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은방울꽃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영란(鈴蘭) // 은방울꽃 // [본초]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은방울꽃(Convallaria keiskei Miq.)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슭과 높은 산의 풀밭에서 자란다.
봄철 꽃봉오리가 졌을 때와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양기(陽氣)를 덥혀주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혈을 잘 돌게 하고 풍(風)을 없앤다.
주요 성분인 '콘발라톡신'을 비롯한 강심배당체가 강심작용, 이뇨작용(소량에서),
중추신경억제작용, 장윤동운동강화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심장쇠약증, 심장신경증, 심장대상기능장애, 심
장경화증, 부종, 부정자궁출혈, 대하, 타박상 등에 쓴다.
하루 3~9그램을 탕약으로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0.2~0.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주사약, 팅크제로도 쓴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은방울꽃에 대해서 적고 있다.
[영란(鈴蘭)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은방울꽃(Convallaria keiskei Miq.)의 지상부이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온양이수, 활혈거풍의 효능이 있다.
해설: ① 심장근육 박동력이 약화되었을 때 치료 효과가 신속하므로 풍습성
심장 질환에 널리 활용된다.
② 이뇨 작용이 있어서 전신부종을 제거하며,
③ 혈액 순환 개선 작용과 ④ 거풍 작용을 나타낸다.
성분: 지상부에는 convallatoxin, convallatoxol, convalloside, deglucocheirotoxin, keioside가 함유되어 있다. 꽃에는 convallotoxin 0.02%, convallotoxol, convallosaponin A. B와 chelidonic acid 가 함유되어 있으며, 개화기인 5월에 약효 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리: ① 강심 작용이 있어서 냉혈, 온혈 동물의 심장 수축 작용을 증가시키는데,
그 효력이 디기탈리스의 2개 가량이다.
② 약물 달인 물은 흡수가 잘 안되고 장관에서 쉽게 파괴되므로 그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③ 이뇨 작용이 현저하며,
④ 수면의 개선, 정서불안의 감소 등 진정작용이 나타난다.
⑤ 인체의 대사에 영향을 끼치므로 정상 또는 심근염이 있는
흰쥐, 고양이에게서 심장 근육의 당원 함량을 증가시만다.
⑥ 중독 용량은 관상 동맥의수축 작용을 보인다.
임상보고: 충혈성 심근 쇠약에 10% 알코올 추출액을 내복시켜 효과를 보았으며, 풍습성심장병으로 인한 심근 쇠약, 고산병이나 고혈압성심장병으로 인한 심근 쇠약 및 폐원성심장병에 골고루 치료 반응을 보여 격렬한 두통, 어지럼증, 심장 박동의 불규칙 등이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기타: 급성심근염, 심장내막염에는 복용을 금하며,
과량 복용하면 심장 근육 억제 작용을 나타내므로 급사한다.
1회 내복하는 양은 4~11그램인데, 가루는 0.5그램을 복용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은방울꽃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은방울꽃(Convallaria keiskei Miquel)
다른이름: 홀잎떼기, 영란초
식물: 높이 10~3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타원형의 잎이 2개 또는 드물게 3개 돋아난다.
꽃대 끝에 종 모양의 흰 꽃이 6~12개 내려드리워 핀다. 열매는 둥글고 붉은색으로 익는다.
각지의 산기슭, 넓은잎나무 밑, 잡관목 사이, 높은 산의 풀밭에서 자란다.
전초: 꽃봉오리 때 또는 꽃필 때 잎을 꼭지째 베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성분: 식물의 생물학적 활성은 자라는 시기와 부위에 따라 다르다.
잎 1그램의 생물학적 활성은 싹이 돋아날 때 324~333 개구리 단위,
꽃필 때 272~292 개구리 단위, 꽃이 질 때 220 개구리 단위,
열매 열릴 때 140 개구리 단위, 열매 여물 때 90 개구리 단위이다.
잎꼭진잎몸보다 생물학적 활성이 약간 세다.
꽃 1그램은 360~542 개구리 단위로 꽃봉오리 때 제일 세고 꽃필 때 약간 약해지며
꽃이 스러질 때 아주 약하다. 꽃대는 꽃보다 약하다.
익은 열매 1그램은 164~362 개구리 단위이다.
뿌리 줄기의 생물학적 활성은 가을에 133 개구리 단위로 가장 높다.
강심 배당체이 함량은 자라는 시기와 부위에 따라 다르다.
잎의 배당체 함량은 꽃봉오리 때 0.33~0.36%, 꽃칠 때 0.25%, 꽃이 질 때 0.21~0.22%이다.
꽃의 강심 배당체 함량은 꽃봉오리 때 0.72%, 꽃필 때 0.87~0.95밀리그램,
꽃이 질 때 0.85~0.8밀리그램이다.
즉 꽃과 잎의 생물학적 활성과 강심 배당체 함량은 꽃봉오리 때 가장 높다.
이때 채취하면 약초의 생산성도 좋다.
꽃이 핀 잎은 꽃싹이 없는 잎보다 배당체 함량이 약간 낮다.
식물 전체에 강심 배당체가 들어 있다.
지금까지 콘발라톡신, 콘발로시드, 데스글루코헤이로톡신, 콘발라톡솔,
로쿤디에시드를 비롯하여 11개 이상의 강심 배당체 성분이 분리되었다.
그 가운데에서 함량이 높고 약으로 쓰이는 것은 콘발라톡신과 콘발로시드 특히 콘발라톡신이다.
콘발로시드 C35 H52 O15 는 녹는점 201~204℃, [α]-10.4°(메탄올)이고
효소 분해하면 콘발라톡신과 포도당으로 되며 물에 잘 풀리고
에탄올, 메탄올에 풀리며 아세톤에 풀리기 힘들다.
콘발라톡신 C29 H42 010은 녹는점 249~252℃, 광학적으로 비활성이다.
물과 클로로포름, 초산에틸에 풀리기 힘들고 알코올과 아세톤에 풀리며
에테르, 석유에테르에 풀리지 않고 물분해하면 스트로판티딘과 람노오스로 된다.
데스글루코헤이로톡신 C29 H42 010은 녹는점 189~193℃, [α]23D- -10°(메탄올)이다.
콘발라톡솔 C29 H42 O10은 녹는점 170~172℃, [α]D -10.4°(메탄올)이고 물분해하면
스트로판티돌과 람노오스로 된다.
C. majalis L.에서는 글루코콘발로시드(스트로판티딘과 람노오스 2분자의 포도당으로 되었다),
콘발라톡신 C29 H42 O9(녹는점 160~164℃),
마얄로시드 C35 H52 O14(녹는점 174~177℃),
콘발라톡솔로시드(스트로판티돌과 람노오스, 포도당으로 되었다)등이 분리되었다.
잎에는 사포닌 성분인 콘발라린 C25 H42 O8(녹는점 214℃, [α]D -81°,
물분해하면 람노오스와 사포게닌 C19 H32 O4으로 된다)이 있다.
꽃에는 파르네솔, 리코핀이 있다.
총배당체 가운데에서 콘발라톡신은 30~50%,
콘발라톡솔은 약 20%이고 나머지 배당체는 10% 또는 그보다 적다.
씨에는 전초에서 분리된 강심 배당체 이외에 콘발라톡솔로시드와 3개의 밝혀지지 않은 배당체가 있다. 물분해하여 페리플로게닌, ι-람노오스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 식물에 콘발라마린이라는 강심 배당체와 콘발라린이라는
사포닌이 있다는 문헌자료가 있으나 요즘 연구 결과로는 분리하지 못하였다.
전초에는 강심 배당체 이외에 비강심성 스테로이드,
사포닌인 콘발라사포닌이 있는데 물분해하면 로데아사포게닌,
이소로데아사포게신, 디오스게닌이 생긴다.
전초에는 또한 플라보노이드인 이소람네틴-3-람노실갈락토시드,
케이오시드와 유기산인 켈리도닌산, 아스파라긴산, 사과산, 레몬산이 있다.
작용: 은방울꽃의 배당체는 스트로판틴과 비슷한 작용이 있다.
그러나 스트로판틴보다 몸 안에서 안정하지 못하고 축적작용도 뚜렷하지 못하다.
은방울꽃의 배당체 가운데에서 강심작용이 제일 센 것은 콘발라톡신이다.
콘발라톡신 1그램은 9.259 고양이 단위, 66,600~83,300 개구리 단위이다.
즉 생물학적 활성은 다른 강심 배당체
(스트로판틴 K, 시마린, 스트로판토시드 K, 푸르푸레아글루코시드 A와 B, 디기톡신, 기톡신)보다 세다.
콘발라톡신은 먹을 때 비교적 빨리 흡수되지만 일부 위와 장에서 분해된다.
먹어서 30분 만에 먹은 배당체의 12.5%, 6시간 만에 32.6%가 흡수되고 24시간 지나면
21,4%로 떨어진다.
콘발라톡신의 작용 지속 기간은 약 3일이다.
즉 작용지속성은 디기톡신, 라나토시드, 기톡신보다 못하다.
콘발라톡신은 스트로판틴보다 심장율동을 더 느리게 하며 기외수축이 있고 진정 작용을 한다.
콘발라톡신은 1분 동안 피의 박출량을 늘리고 정맥압을 낮추며 동맥압을 높인다.
이러한 작용은 정상적 상태에서보다 심장장애가 있을 때에 뚜렷히 나타난다.
그리고 심장확장증과 부정맥을 낫게 한다.
콘발라톡신이 동맥압을 높이는 것은 심장활동의 강화와 말초핏줄의 수축으로 인한 것이다.
콘발라톡신은 동물의 분리기관(위, 콩팥, 심장)의 핏줄과 심장핏줄을 수축한다.
그리고 콩팥의 부피를 줄이며 적은 양에서는 오줌배설량을 늘리지만 많은 양에서는 줄인다.
또한 피 흐름속도를 빠르게 한다.
콘발라톡신은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억제 작용이 있으며 먹을 때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항진시킨다.
많이 쓰면 콩팥의 뚯렷한 조직적 변화가 있다.
즉 7일 동안 0.0054~0.054mg/kg을 피하 주사한 고양이에게
요도상피의 괴사, 단백 및 지방 변성, 콩팥사구체와 조직의 염증성 변화가 있다.
콘발로시드는 콘발라톡신보다 강심작용과 독성이 약하다.
고양이의 평균치사량은 콘발라톡신에서 0.093mg/kg이고
콜발로시드에서 0.2mg/kg이다.
심장에 대한 작용이 약하여 동물에게 정맥주사하였을 때 뚜렷한 강심작용을 볼 수 없다.
콘발라마린은 생물학적 활성이 매우 약하다.
콘발라마린 1그램은 5,000 개구리 단위이고, 심장에 대한 뚜렷한 작용이 없다.
데스글루코헤이로톡신은 C. majalis의 콘발로톡신과
거의 같은 활성이 있고 콘발라린은 심장에 대한 작용이 없으며 장에 대한 자극 작용이 있다.
응용: 심장신경증, 심장 대상기능부전, 만성 및 급성 심장장애, 심장경화증에 쓴다.
은방울꽃 제제를 쓰면 심장율동이 느리게 되고 맥박이 좋아지며
울혈현상, 자남증, 숨가쁨이 없어지고 오줌량이 늘어난다.
은방울꽃 제제는 먹을 때 분해되기 때문에 작용을 세게 하려면 주사하여야 한다.
다른 강심 배당체 제제와의 차이점은 흡수와 배설이 빠르고 작용이 빨리 나타나지만
작용 지속 시간이 짧고 진정작용이 있는 것이다.
은방울꽃 제제는 특히 찔광이 및 그 제제와 섞어서 심장신경증에 쓴다.
은방울꽃 배당체 가운데에서는 콘발라톡신만이 개별적으로 쓰인다.
콘발라톡신은 스트로판틴과 같은 치료 목적에 쓰인다.
스트로판틴과 다른 점은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진정작용이 있는 것이다.
콘발라톡신의 치료작용은 정맥주사할 때 5분 지나서 나타나며
1~2시간 만에 제일 세고 점차 약해져 20~22시간까지 효과가 있다.
콘발라톡신은 이와 같이 작용이 빨리 나타나고 지속 시간이 짧아서
축적작용이 있는 다른 강심 배당체와 같이 쓰기도 한다.
예를 들면 디기탈리스 제제를 처음 4일 쓰고 다음에 콘발라톡신을 쓰면
디기탈리스 제제에 의한 축적작용을 막을 수 있다.
은방울꽃의 배당체 제제(코르글리콘)는 작용이 빨리 나타나고
작용 지속시간은 6~10시간으로 짧다.
또한 전초에서 얻은 플라보노이드는 항염증작용이 있으며
'콘바플라빈'이라는 의약품을 만든다.
은방울꽃은 개별적인 배당체(콘발라톡신)를 분리하여 쓰기도 하지만
거둠률이 낮아서 신추출 제제 또는 총배당체(코르글리콘)를 만들어 쓴다.
잎, 꽃가루: 1그램은 30 비둘기 단위, 120 개구리 단위이다.
한번에 0.2~0.3그램씩 하루 0.4~0.8그램을 먹는다. 극량은 한번에 0.4그램,
하루에 1.2그램이다.
콘발라톡신: 색이 없는 결정이고 물에 풀리기 힘들며 알코올에 잘 풀린다.
약재에서의 거둠률은 0.01%이다. 이 약은 스트로판틴처럼 작용이 빨리 나타나지만
그보다 작용시간이 긴 특성이 있다.
한번에 0.15~0.3mg(0.03% 용액 0.5~1㎖)을 포도당 용액에 섞어서 천천히 정맥 주사한다.
극량은 한번에 1㎖이다. 또한 은방울꽃 우림약, 은방울꽃 팅크, 은방울꽃마른엑스,
콘바시드, 은방울꽃주사약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참고: 은방울꽃으로는 강심약을 만들고 그 찌꺼기로 플라보노이드 약품을 만들 수 있다.
그 방법을 아래에 적는다.
은방울꽃 이담약 만드는 법: 잘게 썬 마른 잎을 80% 에탄올로 3번 우린다
(첫번에는 용매 22ι, 2~3번째에는 14ι씩 8~10시간).
추출액을 합쳐 알코올을 회수하고 계속 4ι가 남을 때까지 졸인다.
엽록소앙금을 걸러내고 거른액에 클로로포름:알코올혼액(8:2)2ι씩으로 3번 우린다
(클로로포름:알코올혼액층은 강심주사약을 만드는 데 쓴다).
물층을 0.7ι까지 졸이고 0.35kg의 폴리아미드수지에 섞어서 말린다.
이것을 0.4kg의 폴리아미드를 채운 둥근 통에 넣고 8~10ι의 물로 씻어낸다.
다음 50% 에탄올로 씻는다. 씻은 액을 졸이고 남은 찌꺼기를 말려 가루낸다(거둠률 0.8~1%). 얻어진 가루의 주성분은 플라보노이드이다.]
은방울꽃은 강심작용, 흡수, 배설과 축적, 이뇨작용, 진정작용,
대사에 대한 영향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양기를 따뜻하게 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피를 잘 순환하게 하고 풍사를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심장쇠약, 부종, 노상, 자궁 출혈, 백대,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분말은 0.5그램을 물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태워서 재로 만든 다음 재를 갈아서 분말로 만들어 개어서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은방울꽃은 독성이 있으므로 규정량 이상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급성 심근염, 심장 내막염에 써서는 안된다.
부작용으로 식욕감퇴 오심, 구토 등 소화기 계통의 증상과 현기증, 두통, 동계 등을 야기시킨다.
그러므로 생명에 지장이 있으므로 복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은방울꽃(심장에 신효)-산마늘-얼레지 구분
봄에 산약초산행시 볼 수 있는 약초이자 나물이기도 합니다...^^
은방울꽃은 그 꽃색갈이 너무 하얗기 때문에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산마늘은 산에서는 가끔볼 수 있는나물이지만 몸에 좋은 약용식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얼레지는 산 정상부근이나 개활지의 햇빛이 적당히드는 산속에는 군락을 이루며
무리지어 자 랍니다...^^
초봄에 이놈들의 새싹을 보면 정말 비슷비슷 합니다...
대략적인 대공이 나오는 새순의 크기로
산마늘과 은방울꽃,비비추, 얼레지 등을 구분해야 하는데,
양지바른 곳과 응달진 곳의 자생여건에 따라 크기가 차이가 나므로유심히 보아야 구분이 됩니다...
얼레지뿌리는 멧돼지가 좋아하는 초봄의 식량입니다...
또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나물류는 산속 야생동물의 식량이자 먹이 입니다...^^
산약초나 나물을 뜯는 봄철에는 산행의 고단함을 잊게 해 주는 이들의 꽃을 숲에서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이 말로 할 수 없는 순간을 느낍니다...
은방울꽃의 순수함은 감히 우리 인간이나 동물들이 근접할 수 없는 깨끗한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잎 밑에 꽃대에 메달려 있는 조그만 방울꽃은 위에서 굽어보면 보이지 않습니다.
반드시 앉거나 엎드려서 바라봐야만 은방울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숙연한 꽃입니다...
얼레지꽃은
자주색으로 밑을 향해 숙여서 피는, 한 포기에 한 꽃대만을 올려 핍니다...
꽃잎은 날카롭게 생긴 꽃잎 끝이
시간이 지나면서 뒤로 말려 버립니다....^*^
자연에서의 계절마다 피는 꽃들을 바라보면
화단이나 정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볼 수가있습니다...
설령 그 꽃이 밟히고 꺽였다 손 치더라도 본래 간직한 그 모습은 영원한 것 같습니다.....^*^
1. 은방울꽃
오월화, 녹령초, 둥구리아싹 이라고도 합니다...^^
산지의 양지바른 풀밭이나 산 정상부근의 잡목숲에서 자랍니다...
줄기 높이 25∼35cm 정도이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새순이 나오고,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집니다...
밑부분에서는 칼집 모양의 잎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감싸며,
잎몸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12∼18cm, 나비 3∼7cm 정도 입니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깁니다...
꽃은 5∼6월 경에 흰색으로 피는데, 종 모양입니다...
꽃줄기는 잎이 나온 바로 밑에서 나오며, 길이 5∼10cm의
총상꽃차례에 10송이 정도가 아래를 향하여 핍니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넓은 줄 모양이며,
작은꽃자루의 길이와 비슷하거나 짧고, 화피는 6장이며,
수술은 6개로서 화관 밑에 달립니다.
씨방은 달걀 모양이며, 3실이고 암술대는 짧으며,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7월 경에 붉게 익습니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향기가 은은하여 고급향수를 만드는 재료로 쓰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강심, 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심장쇠약, 부종, 타박상 등에 약재로 씁니다...^^
2. 산마늘
줄기는 높이 10∼20㎝ 정도이고, 바소꼴이며, 외피는 그물같은 섬유로
덮여 있고 갈색을 띱니다...
잎은 넓고 2∼3개씩 달리며, 길이 20∼30㎝, 나비 3∼10㎝로 약간 흰색을 띤 녹색입니다...
잎자루 밑부분은 잎집으로 되어 서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꽃은 흰색 또는 노랑으로 5∼7월 경에 피며, 높이 40∼70㎝의
꽃줄기가 나오고 그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립니다...
꽃턱잎은 달갈꼴이며 2개로 갈라집니다.
꽃덮이는 6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길이 5∼6㎜로 긴 타원형입니다.
수술 및 암술대는 꽃덮이보다 길며 꽃밥은 황록색입니다.
열매는 삭과이고 3개의 심피(心皮)로 이루어진 거꿀심장꼴입니다...
산마늘의 잎과 부드러운 비늘 줄기를 생식하면 강장, 건위제가 되며,
봄에 채집하여 된장에 묻어 두고 동절기에 먹으면 장수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3. 얼레지
가재무릇이라고도 하며,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지만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비늘줄기는 바소꼴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집니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몸은 긴 타원형입니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립니다.
꽃잎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습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고 선형입니다.
씨방은 삼각모양의 달걀 모양입니다. 열매는 7∼8월 경에 결실하며,
삭과(殼果)로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습니다.
잎을 나물로 하고 비늘줄기를 약용합니다...^*^
~~~ 정리하면 ~~~
1. 초봄 새순이 나올 때, 포의는 모두 자주색을 띱니다.
산마늘은 새순이 굵고 떡잎이 접혀서 나오며,
은방울꽃은 가늘고 긴 새싹이 하늘을 향해 올라옵니다.
얼레지의 새싹은 나팔모양으로 잎면에 갈색 반점이 있습니다...^^
2. 은방울꽃의 잎은 대부분 한 잎과 두잎이며, 끝이 날카롭고 넓은 타원형입니다.
반면 산마늘은 잎에주름이 있으며, 한 잎에서 부터 여러장까지 나옵니다.
얼레지 잎은 대부분 2장의 잎이며, 잎에 갈색반점이 있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3. 은방울꽃은 꽃대 하나에 여러개의 방울꽃이 어긋나게 아래를 향해서 달립니다.
너무 순백색이기 때문에 잎 밑을 바라보면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산마늘의 꽃은 한개의 꽃대 끝에 공처럼 둥글게 연분홍색으로 다닥다닥 핍니다.
얼레지의 꽃은 한 두개의 꽃대가 올라와 한 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자주색 꽃이 아름답게 핍니다...
세가지 모두 꽃이 다르기 때문에 꽃이 피면 확연히 구분이 갑니다...^^
4. 은방울꽃의 둥근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습니다.
산마늘은 공모양에 작은 씨방이 여러개가 달리며,
가을에 익으면 속에 까만 씨가 땅에 떨어집니다.
얼레지는 세개의 골이 파인 씨방이 한나씩 열리며,
가을에 익으면 열매가 벌어져, 속에 까만씨가 떨어집니다...^^
1. 새순
1. 은방울꽃 2. 산마늘 3. 얼레지
2. 잎
1. 은방울꽃 2. 산마늘 3. 얼레지
3. 꽃
1. 은방울꽃 2. 산마늘 3. 얼레지
4. 씨방
1. 은방울꽃 2. 산마늘 3. 얼레지
5. 뿌리
1. 은방울꽃 2. 산마늘 3. 얼레지
1. 아래 사진은 은방울꽃 입니다....^^
모셔온글
모셔온음악입니다 백년건강님들 행복하세요 |
첫댓글 좋은 자료와 사진 올려주시어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이독치독이라는데 은방울곷 잘 법제하여 약으로 사용하는분 만나고 싶읍니다
법제방법도 여러가지이더군요 전문 지식이 있으신 분이 반드시 계실겁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