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명상의 접근은 ‘명상이 갖고 있는 진리의 깨달음과 자아 초월적 수행이라는 본래의 목적보다 자기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삶 속에 만연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으로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 명상이 주는 수행법은, 고통의 원인이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마음 안에서 일어나 고 있음을 새롭게 지켜보고(진단), 그것을 알아차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진다(치유).
* 고통의 치유로써 명상 수행의 접근
(1)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정형화된 원리 사성제
: 초기 불교의 가르침은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로,
①고성제을 통해 괴로움의 양상(八苦; 생고, 노고, 병고, 사고,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 오음성고)을 밝히고,
②집성제를 통해 무명에 의한 집착을 규명하며,
③멸성제를 통한 괴로움을 극복한 경지(열반, 해탈, 자유)를 밝히고,
④도성제를 통해 열반의 완성(八正道 수행)을 제시하였다.
(2) 고통이 일어나게 되는 과정을 정형화한 12연기법
: 붓다는 인간 존재의 고통을 분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써 연기적 통찰 방식을 연기법으로 확립했다.
12연기의 구성은 아래와 같고,
①무명(無明:어리석음) ②행(行:무조건적 행동) ③식(識:무조건적 행동에 의한 감각적 인식) ④명색(名色:이름과 형상으로 나타남) ⑤6입(六入:6가지 몸의 감각) ⑥촉(觸:감각적 접촉) ⑦수(受:좋다, 좋지 않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무관심-아의 상이 나타남<프로이트의 에고와 같은 것>) ⑧애(愛:애착/집착의 원인) ⑨취(取:얻고자 하는 강한 의도) ⑩유(有:새로운 생성의 원동력) ⑪생(生:생성됨) ⑫노사(老死:늙고 병들고 사라짐)
모든 고통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연기되어 있으므로 그 조건과 원인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하여 내려놓음으로써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고 깨달았다.
첫댓글 그냥님, 어려운 과제 #2를 아주 잘 이해 하면서, 정리를 잘 해 주었습니다.
붓다는 수행 중에 얻은 고통의 존재가 어디에서부터 온 것인지를 깊은 고요의 상태에서,
있는 그대로의 통찰로, 회피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수용하고 받아들임으로써,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정형화된 사성제의 수행체계를 연기적 절차로 수행하고, 가르침을 설하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이들과 함께 열심히 수행하고 있음에, 칭찬과 격려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