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 살펴보면 1단계 역사근처 PF주상복합 평당800~1000 사이 나오겠네요.. 요번달 업체선정에 올해말까지 PF회사 설립 내년초에 착공한다고 했으니.. 요번년도 안에 가격대가 나오겠네요..
건설사 “분양가 상승 불가피”…주공, 아산 배방지구 상업용지 예정가 고가책정
[파이낸셜뉴스 2005-07-11 22:12]
최근 부동산가격 폭등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공사가 충남 아산 배방지구 상업용지 매각 예정가격을 높게 책정, 분양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주택공사는 11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산 배방지구 상업용지 1, 3, 4, 8블록 1만7642평의 매각 예정가격을 1522억1800만원(평당 862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업참여를 결정한 건설업체들은 “토지매각 예정가격이 높을 경우 주상복합 또는 상가 분양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영,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은 과당경쟁을 피하기 위해 토지가격보다는 사업계획서에 비중을 두고 입찰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 상승 불가피=투자업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문은 높은 토지매각 예정가격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다. 이들 업체는 입찰때 평당 862만원인 토지매각 예정가보다 높게 써내야 하고 이는 곧바로 고분양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땅값이 올라가면 분양가가 상승하게 마련이다. 고속철도 역사 앞이기 때문에 백화점이나 할인점이 제격인데 분양가가 높아지면 입점업체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겠느냐”면서 “만약 구매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구가 안 된다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입찰이 과열된 예정가에 비해 낙찰가가 무리하게 높아지게 되면 ‘제2의 뚝섬’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이 지역 토지보상비가 평당 평균 65만선으로 알고 있는데 토지매각 예정가격이 862만원으로 결정된 것은 너무 높은 것 같다”면서 “토지 매각 낙찰가가 900만원 이상 결정될 경우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평당 100만∼200만원 정도 높게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산배방 인근의 불당지구 아파트는 평균 700만∼8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자체 분석한 결과 상업용지 매각 예정가격은 평당 600만∼700만원선이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택공사는 공인된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해 산출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주공PF사업단 박춘식 팀장은 “공인된 2개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해 공시지가와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산출한 가격을 토대로 예정가격이 작성됐다”고 강조했다. 주공은 오는 18일까지 상업용지 매입가격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22일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입찰 과당 경쟁 피해야=땅값 부담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되자 컨소시엄은 곤혹스러움 속에서도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즉 가급적 토지가격을 적게 써내고 점수가 높은 사업계획서에 비중을 두겠다는 것이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건축설계를 포함한 사업계획서가 700점, 토지가격이 300점이기 때문에 가급적 토지가격은 적게 써내고 사업계획서에 공을 들여 점수를 많이 따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찰에서 토지가격이 과당경쟁으로 번지게 되면 서로 손해가 되기 때문에 자제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영 컨소시엄 관계자는 “건축 용적률 600% 가운데 주거 부문은 27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땅값 상승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따라서 실현가능성이 있는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수주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컨소시엄 역시 과당경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토지가격보다는 사업계획서에 비중을 두고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