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토의 정의
일반적으로 “상토란 양질묘 생산에 적합한 물리, 화학, 생물성을 갖춘 자재로 식물체를 기계적으로 지지해주고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각종 양분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활성화된 물질”이다. 상토는 배지(培地, media) 혹은 배양토(培養土, cultural media)라고도 불리 운다. 유럽에서는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라 하여 인공용토(artificial substrate 혹은 substrate)라고 지칭한다.
2. 상토의 원료
상토를 구성하는 주재료는 자연광물질, 일반 자원, 부산물 등이다. 자연광물질로는 제오라이트(Zeolite), 규조토, 적토, 마사토 등이 있다. 자원으로는 피트모스(peat moss), 질석(Vermiculite), 펄라이트(Perlite) 등이며 부산물로 코코피트(Cocopeat)가 가장 많이 쓰인다. 자원으로 쓰이는 피트모스 등은 대개 고압에서 가공하는데 이는 공극형성, 경량화, 소독 등의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3. 상토의 용도
상토는 용도에 따라 크게 수도용과 원예용, 그리고 기타 용도(매트, 친환경, 신개념상토 등)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수도용은 다시 중량, 경량, 매트(mat)로 세분할 수 있으며, 원예용은 채소용과 화훼용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구분은 작형을 기준으로 한 것인데 친환경농업의 용도에는 위의 3가지 상토가 모두 해당 된다. 따라서 유기상토를 세분하자면 유기수도용, 유기채소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표 1-1. 상토의 분류
용도 |
종류 |
수도용 |
중량, 경량, 매트 |
원예용 |
채소용, 화훼용 |
기타 |
조경용, 인삼용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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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상토라고 하면 못자리용, 즉 씨앗을 발아시킬때 쓰는 흙입니다.
이 상토의 특성과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식물의 분갈이용이나 옮겨 심을 때 기준량보다 많이 넣어도 전혀 부작용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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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물의 웃자람을 방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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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해에 찌들은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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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물을 옮겨 심을 때 뿌리가 잘린 부분에 직접 닿아도 전혀 부작용이 없고 발근이 잘되어 빨리 착근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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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식물의 자기고유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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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양의 통기성, 보수성, 배수 등을 높이고 한발의 피해를 줄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