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개리는 백두대간 구룡령아래 오대산 뒷쪽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청정한 농촌마을로 알려져 있다.
열목어 서식지, 수달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우리나라에 200마리정도서식한다고 하는데 이마을에는 수십마리이상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으로 하천이 도문화화재 67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 명개리 마을(정기포럼)부터는 사전답사와 설문지조사를 병행하기로 하였다.
설문조사는 주로 마을 역량, 생활만족도등을 사전에 조사하여 마을계획에 반영하고
종합토론도 방향을 정하여 진행하고자 계획되었다.
미리 임정분 이장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설문조사지를 마을주민들이 사전에 읽고 응답한 결과를 받았다.
교육은 제가 행복마을주식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명개리 마을발전방향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이어서 지경배 박사가 마을만들기의 주요요소와 주민들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교육이 이어졌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 김장기박사가 명개리 마을의 특징과 장점을 살리기 위한 마을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명개리 마을 정기포럼때 마을에 농사일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게될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강일 학생회 회장이 인사하고 마을과 협의하는 순으로 교육은 마무리 되었다.
이어 마을자원에 대한 조사를 위해 비가 부슬부슬내리는 통마름계곡을 일행등과 함께 찾았다.
소나무군락이 입구을 장식하고 있었고
수해로 떠내려간 다리를 주민들이 낙옆송으로 만들어논 것이 이색적이었다.
통마름 약수까지 차에서 내려 왕복 30분 정도 걸리는 1600M의 거리였는데
비까지 내려 산은 온통 초록빛깔 나무와 이름모를 산나물, 풀, 꽃들 너무 아름다웠다.
목적지인 통마름약수는 이웃한 삼봉약수보다 먹기에 좋고 양도 풍부해 보였다.
피부가 부들부들해지고 몸에 생기가 느껴지는 것은 단지 약수만이 아니라 계곡의 정경이 너무 좋았기때문아닐까?
마을답사후 점심식사는 정말 맛있었다.
산나물위주의 식단이 마을의 특색을 살린 느낌이었다.
명개리에 대한 사전답사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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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횡성 강림면 부곡2리 마을 번개포럼이 오후 3시부터 있었다.
부곡마을은 원주 치악산 뒤쪽에 있는 마을이다.
행구동에서 고둔치재를 넘으면 부곡마을이 있다. 예날에는 치악산을 수레를 타고 넘었다고 해서 수레너미재와 마을이 이웃에 있다. 원천석선생과 관련한 전설과 관련한 태종대, 노고소 등 유적이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 마을은 새농어촌 3년차되는 마을로 아직 마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이 이루어지지는 않은 마을이다.
생태마을과 참살이마을등 사업경험이 있지만 마을단위사업이 구체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새농어촌마을사업을 진행하면서 마을특성을 살린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행복마을주식회사와 관련한 마인드 교육을 하기에 앞서
이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김완영팀장 일행이
국립공원과 연계한 마을 체험프로그램으로 마을숲해설방법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국립공원관리지역마을을 대상으로 관리공단에서 자매결연까지 맺어
마을의 특징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라고 생각된다.
마을주민들은 새농어촌운동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었다.
가훈쓰기, 마을 역사자원 알기, 나무이름알기 등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었다.
첫댓글 홍천군 내면 명개리는 홍천중에서도 가장 먼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마다않고 달려가 사전답사와 설문조사를 하시었고, 횡성 부곡2리에서 번개포럼까지 소화하시느라 노고 많으셨습니다. 금번 5월 정기포럼 부터는 설문조사 등을 통한 마을분석이 보다 세밀하게 되어 최적의 처방이 컨설팅될 것으로 믿어집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