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호의 원래 위치는 어디일까? -2
1.
필자는 먼저의 글에서 영국인 Mary Linley Taylor(1889-1982)의 기록을 통해 그녀가 본 바이칼호의 위치가 현 우랄산과 조선의 백두산인 현 알타이산 사이에 위치해야 함을 살펴 보았다.
조선이 대륙에서 반도로 강제이주된 후 모든 지명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되었고, 또한 1581년 이후 우랄산을 넘어 모피(毛皮)를 찾아나선 러시아의 동진과 맞물려 형성되었던 지명들도 이후 당시의 위치에서 지금의 위치로 지명이동된 것들이다.
이러한 사실을 놓고 세밀히 고찰해 보면 현 바이칼호의 이름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되어 왔다는 역사의 반증을 고려할 수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수많은 기록을 통해 그 증거자료를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잃어버린 조선역사의 편린을 찾아 후세에 올바로 전해 우리의 선조들이 얼마나 위대하고 찬란하게 역사를 이어왔는지 또한 인류역사에서 차지하는 조선(朝鮮)이라는 이름이 단순히 동방의 작은 나라가 아니라, 쟁기를 발명해 서양에 전파해 주어 서양의 농업혁명을 일으켜주고, 금속인쇄술을 발명해 인류역사의 찬란한 꽃을 피울 토대를 만들고, 신라(新羅)침반(針盤) 즉 나침반을 만들어 인류항해역사의 장대한 이정표를 세우고, 윤선(輪船)을 만들어 증기(蒸氣)를 이용한 화륜선(火輪船)의 발달을 선도하였고, 장강의 철갑상어 껍질을 이용해 인류최초의 열기구인 비거(飛車)를 만들어 1592년 임진왜란에서 왜적을 경악시키고, 거북선에 전후좌우 4개의 윤(輪)을 달아 앞도적인 기동성을 선보이고, 세계최초의 박격포인 비격진천뢰를 만들고, 또한 세계 최초의 로켓포인 신기전(神機箭)을 만들어 내고, 이미 조선후기 당시 1년에 400-500만권의 도서를 금속활자로 찍어내 유통해 낸 찬란한 조선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당당히 밝혀 후학에 알리고 세계에 말할 필요가 있고, 또한 우리 대륙조선사연구회에게는 그 역사적 의무가 있다 할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과거 역사로의 여정은 이러한 모든 필요성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지난(至難)한 과정이고 후세를 위해 눈덮힌 들판길을 걸어가는 이정표(里程標)이기도 하다.
2.
김준엽(金俊燁 1920-2011)선생은 위대한 조선의 독립투사이자 역사학자로 조선광복군의 한 사람으로써 대한민국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의 반도입국과 이후 나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진정한 조선인(朝鮮人)으로 고려대학교 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그의 항일투쟁기록인 <장정(長征)>1987에서 1944년당시 바이칼호의 위치에 대한 중요한 기록을 우리에게 남겨주고 있다.
즉 철기(鐵騎) 이범석(李範奭, 1900~1972)장군에 대한 기록에서 1932년말 철기(鐵騎)장군이 항일군으로서 무장해제를 당하고, 바이칼호의 북쪽 톰스크(Tomsk)에 도착하여 8개월간의 억류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명확히 기록하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역사, 말할 수 없는 슬픔의 역사를 간직한 반도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로서 가슴에 안고 살아야 했던 비애(悲哀)가 바로 미당(未堂)이 노래한 <말은 오히려 접어서 놓아 둔 머언 나들이 옷으로, 옷걸이 속 횃대에 걸어만 놓고 지내는> 반도이주인들의 비련(悲戀)이 아니었던가?
톰스크라는 지명도 결국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주해 온 사실을 인지하고 살펴보면서 현 톰스크가 알타이산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음을 고려하고 또한 현재의 바이칼호 북쪽에 톰스크가 있을 수 없는 명확한 사실과 연계하면서 김준엽(金俊燁)선생의 기록을 종합하면, 1945년 이전의 바이칼호는 필자가 최초로 지적한 지역 즉 우랄산과 알타이산 사이의 현 이리티시 강을 끼고 존재했던 거대한 호수였음을 간파해 낼 수 있다. 어느 시기 누구에 의해 그 거대한 호수가 메꾸어지고 변조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분명한 것은 바이칼 호수라는 지명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되었다는 진실만이 우리곁에 남아 있을 뿐이다.
3.
이를 지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2.12.08. 松溪
첫댓글 고맙습니다
네..정혜님..항상 건강하세요
조선시대때는 우랄산 동쪽부터가 조선의 땅으로 볼 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쪽은 거의 사람이 살 수가 없는 불모지였겠지만…
네. 우리의 생각보다 더 멀리 조선의 지배력이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제의 간교한 역사조작으로 명확히 알수는 없지만, 나선정벌만 하더라고 조선의 주요수출품인 담비의 산지가 위협받으니 정벌을 단행한 사실을 본다면 그 강역의 세력범위를 대략적으로 짐작할수 있을듯 합니다.
원래 바이칼 호수는 메말라 사라졌다는 건가요?
메꾸었거나 메말랐거나 둘중 하나일 것입니다. 조선이라는 역사주체의 실체를 지우기 위한 간교한 자들의 음모는 우리가 상상할수 있는 그 이상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