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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원, 남자 마스터스 정상
4월 11일 전라북도 남원 숲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3 남원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 TV파이널 여자 5인조 결과 대구광역시청(감독 임재석/선수 이나현·최애림·김정아·임소정·김유진·정 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마스터스에서는 오진원(울주군청)이 정상에 올랐다.
대구는 여자 5인조 결승에서 구미시청을 상대했다. 대구는 1~3프레임 터키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초반 리드는 4배거를 기록한 구미에게 내줬다. 하지만 4프레임 9커버 이후 5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 행진을 펼쳤는데, 무려 10프레임 첫 투구까지 6배거를 기록해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대구는 교체선수 포함 6명 전원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팀워크를 앞세워 268 대 257로 승리하면서 5인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구미는 스트라이크 대결에서 10 대 9로 대구보다 1개 더 많이 기록했으나, 연속 스트라이크가 최대 4배거에 그치면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앞선 준결승 1경기에서는 대구가 곡성군청을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면서 234 대 159로 승리했으며, 2경기에서는 구미가 대전광역시청을 175 대 145로 물리쳤다.
한편 남자 마스터스 결승에서는 오진원이 길준성(부산광역시청)을 257 대 19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오진원은 초반 더블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며, 4~7프레임 4배거를 추가해 점수 차이를 20핀 이상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길준성의 미스가 나오면서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갔으며 9, 10프레임 터키까지 추가하는 등, 완벽한 경기력으로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길준성은 7프레임까지 더블 2차례를 앞세워 오진원을 추격했으나, 8프레임서 결정적인 빅 스플릿을 범했다. 결국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서 역전에 실패하면서 2위에 만족해야했다.
앞선 준결승 1경기에서는 오진원이 박건하(경기 광주시청)를 216 대 174로 물리쳤으며, 2경기에서는 길준성이 스트라이크 10개를 앞세워 이정수(경기 광주시청)를 258 대 183으로 제압했다.
TV파이널 결과
여자 5인조 결승전 / 대구광역시청 (268) VS (257) 구미시청
여자 5인조 준결승 1경기 / 곡성군청 (159) VS (234) 대구광역시청
여자 5인조 준결승 2경기 / 대전광역시청 (145) VS (175) 구미시청
남자 마스터스 결승전 / 길준성 (193) VS (257) 오진원
남자 마스터스 준결승 1경기 / 박건하 (174) VS (216) 오진원
남자 마스터스 준결승 2경기 / 길준성 (258) VS (183)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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