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청송 사과향이 가득한 마을
카페 가입하기
 
 
 
 

친구 카페

 
등록된 친구카페가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약초 정보### 스크랩 쇠뜨기의 효능
수련(김성희) 추천 0 조회 452 13.05.26 19: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쇠뜨기의 효능(식용, 약용 산야초)

 

 

 

         (쇠뜨기 포자경 사진 : 부드러울 때 나물로 이용)

 

별명 : 쇠띠, 깨뜨기, 즌손, 뱀밥, 필두채 (속새과)

분포 : 전국의 햇볕이 잘 쪼이는 논 밭둑, 제방, 들판 등에 자생하며,

한국·중국·일본 등 북반구의 난대, 온대, 한대에 널리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중국의 본초 강목에는 “문형”이라 하여 약으로 쓰여 왔고, 일본에서는 영양경은 약초로 포자경은

식품으로써 봄의 산나물로 이용했다.

 

현재, 독일, 호주, 미국, 일본 등지의 학자들이 쇠뜨기의 성분규명과 약효의 임상실험으로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생김새와 특성

 

 

 

 쇠뜨기는 아주 다른 두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른 봄 논 뚝에서 돋아 나는 뱀 머리를 닮은 연한 갈색의 식물체는 번식에 필요한 기관으로,

포자로 번식을 담당하므로 생식경(生殖莖)이라고 부른다.

포자가 잘 익어 사방에 퍼지고 나면 이 줄기는 사라지면서 영양생장 즉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그래서 우리가 비로소 식물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는

녹색의 개체가 다시 생겨나는데 이를 영양경(營養莖)이라고 부른다.

고향을 시골에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쇠뜨기를 알고 있다.

소가 뜯어먹는 풀이라 하여 쇠뜨기라 하였는데,

얼마나 논둑 밭둑에 흔하면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싶다.

이른 봄에 나타난 모양이 뱀을 닮아서인지 아니면 이 식물이 나는 곳에 뱀이 있어서인지

여하튼 이 풀을 뱀밥이라고도 부른다.

서양에서 부르는 이름은 호스 테일(horse tail), 즉 말꼬리다.

얼마 전만해도 쇠뜨기는 그저 흔한 잡초거나 간혹 문형(門荊)이라는 생약명으로 한방에서

사용했는데 이뇨, 혈압강하, 지혈, 심장 수축력 증가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다 최근 일본을 비롯해 독일ㆍ

영국 등에서 쇠뜨기에 대해 깊이 연구한 결과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주성분인 규산염은 뼈의 성장과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하고,

면역기능을 활성화한다.

만병 통치약과도 같은 이런 효과가 알려지자 뽑아도 뽑아도 뿌리의 끝을 모르겠다며

귀찮아 했던 잡초가 하루아침에 귀한 약초로 변신했다.

이런 소문이 나던 때는 들에서 쇠뜨기를 볼 수 없는 겨울이어서 시중에 남아 있던

쇠뜨기는 가격이 갑자기 치솟았다.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곧 제 2의 쇠뜨기 파동으로 이어진다.

 쇠뜨기를 잘못 먹고 탈이 난 사람들이 사방에서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쇠뜨기는 박과 식물등과 함께 먹어야 하는데,

이를 모르고 잘못 섭취하거나 과용했을 경우에는 폐진증이 발발하고,

갈비뼈 사이에 종양이 생기며, 저혈압 환자는 극도로 쇠약해지는 등 무서운 독약으로 변한다.

이 같은 부작용을 모르고 그저 좋다는 말만 듣고 과용해 탈이 났다.

  

 

잘 먹으면 약이요,

못 먹으면 독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 엄청난 식물 파동이었다.

쇠뜨기는 먹기도 하는데,

생식경을 쪄먹거나 껍질을 벗겨 양념장에 찍거나 조림을 하면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밀가루 옷을 입혀 튀기거나 장에 박아 두었다 장아찌를 해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외국에서는 화장품, 샴프, 린스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 가정에서는 세발용, 세탁물 표백용, 그릇 닦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환경 제품인 셈이다. 최근에는 다소 습한 지역의 지피식재로도 고려되고 있다.

녹색의 늘어진 영양경의 모습이 독특하기 때문이다.

쇠뜨기는 아무리 흔한 잡초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자연에는 정말 예사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봄에 돋아난 것은 초록색이 아니어서 식물인지도 모르고 지나쳤을 사람이 많고,

더욱이 두 가지 모습으로 변신해 한 식물을 두고 서로 다른 종류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쇠뜨기를 정확히 알고 나면 자연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렇듯 보잘 것 없는 잡풀이 귀한 약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한다.

 

쇠뜨기는 속새과에 속하는 여러 해 살이 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논 뚝 이외에도 개천가, 길섶,

구릉지는 물론 1,000m의 높은 산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북반구 전역에도 널리 퍼져있어 분포지역이 아주 넓다.

식물학적으로 따지면 진화가 덜 된, 고사리보다도 더 원시적인 분류군이다.

 

 

  

 

한줄기에서 영양경과 포자경이 함께 나온다.

포자경은 3~4월에 연한 갈색으로 굵고 마디에 잎이 퇴화된 단단한 갈색의 치마에 둘려있고

끝에 포자주머니가 흡사 붓처럼 달린다. 이 모양을 두고 필두채라 한다.

 

높이 10~25cm로 자라며 포자가 영글면 거북이등 같은 육각형의 포자 잎이 부풀어 뒤쪽에 있던

녹색 포자가 날아가 번식한다.

 

영양경은 녹색으로 높이 30~40cm로 자라며 둥글고 속이 비었으며 마디가 많은데 그 마디에 가지가

윤생하며 줄기는 골이 지고 능선이 있다. 잎의 수가 능선의 수와 같다.

 

영양경은 처음에는 연하나 조금 지나면 규산이 있어서 단단해진다.

 

 

수확시기

포자경을 산나물로 수확할 때는 포자낭이 퍼지면 굳어서 맛이 쓰므로 마디가 짧을 때 5~7cm길이일 때 수확한다.

 

영양경은 초여름까지 연할 때 채집하여 식용(나물)으로 이용하고 차 재료나 약용으로 할 때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채집하여 말려서 보관한다.

 

 

 

 

쇠뜨기의 약효와 영양소

쇠뜨기는 미네랄의 보고인 동시에 영양소의 덩어리인 아주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탁월한 약효를 지닌 만병통치약이다.

 

예로, 쇠뜨기에 함유한 규산은 녹은 상태에서 70%나 함유되어 있어서 암세포의 종양을 녹이는

작용을 하는 항암제이며, 동맥 내의 지방분 침전을 막는 동맥경화의 치료 예방약이 되고

폐결핵, 담석증, 요로결석 등에 탁월한 약효를 낸다.

 

쇠뜨기의 성분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인, 철, 석회, 칼슘, 칼륨,

마그네슘, 망간, 아연, 동, 유황, 탄닌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갖추어져 있고

일종의 사포닌인 Equisetonin(에퀴세토닌)과 극미량의 알칼로이드와 후라보노이드, 휘토스테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것들이 인체의 각종 질병에 작용하여 탁월한 치료와 예방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쇠뜨기의 영양경은 시금치, 쑥갓, 파, 우엉, 등과 비교분석 결과, 미네랄 함량이 몇배에서 몇 10배

되는 것도 있을 정도로 우수한 알칼리성 영양식품이라고 한다.

 

 

쇠뜨기로 치료될 수 있는 질병

간장병, 간염, 신장병, 담석증, 방광염, 요로결석, 전립선비대증,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각종 암, 갑상선질환, 임파선질환, 위궤양, 장 질환, 기관지천식, 백내장, 피부병, 관절염, 류머티스, 신경통, 폐결핵, 카리에스, 통풍, 구내염, 축농증, 치질, 빈혈, 자궁출혈, 무좀, 습진, 비듬,

어린이 야뇨증, 육체피로, 정신 신경 안정 골격에 관한 질환 등, 어느 곳 하나 치료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라 한다.

 

이뇨, 수렴(收斂), 지혈, 소염, 해열, 진정작용 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 카리에스 : 만성의 골 염으로 뼈가 썩어서 파괴되는 질환. 골질(骨質)이 석회 염분을 잃고

유기 성분을 액화하여, 뼈가 손상되고 고름이 나게 된다. 거의 결핵균에 의하여 늑골,

척추 따위에서 일어난다.

 

 

쇠뜨기의 약용을 겸한 이용법

1. 차로 장기 복용 : 치료와 예방효과. 영양경 말린 것을 이용

  1일 10~15g을 물3컵에 넣고 약한 불에서 20분쯤 끓여 물이 반 정도 줄면 이것을 1일 3회에 나누어

  공복에 마시면 크게 약효를 얻을 수 있다.

  단, 철이나 동으로 된 그릇에서는 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더운찜질 : 마른 쇠뜨기 한줌을 주머니에 넣어 6~7분 쪄서 환부에 대고 40분쯤 찜질한다.

  1일 2~3회 반복 3일간 쓸 수 있다.

 

3. 좌욕 : 100g을 하룻밤 물에 담가두었다가 끓여서 20~30분간 좌욕한다. 물의 온도는 40~45도가

  좋다.

 

4. 목욕 : 피로회복과 미용효과가 탁월하다.

  남은 목욕물은 버리지 말고 빨래를 하면 규산이 표백효과가 있어서 누런 옷이 하얗게 된다.

 

5. 팩 찜질 : 생 쇠뜨기를 갈아서 밀가루로 반죽하여 환부에 붙이다.

 

6. 엑기스외용 : 생 쇠뜨기 10g을 50cc 알코올이나 소주(높은 도수)에 2주일 담가서 볕이나 따뜻한

  곳에 두면 침투 액이 되므로 이것을 외과용으로 바른다.

 

7. 쇠뜨기 약술 : 말린 것 200g을 소주 한 되에 담가서 냉암소에서 3개월 숙성시키면 녹색 술이

  된다.   6개월이 지나면 맛있는 약술이 된다. 이때 꿀을 200cc 함께 섞어 빚으면 더 효과적이다.

  이 술은 피로회복, 강장강정, 기력증진 등에 좋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