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소금물) 사용농사법은 과연 기적의 농사법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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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소금물) 사용농사법은 과연 기적의 농사법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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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그 동안 수 차례에 걸쳐 일본의 진보적 성향을 가진 창간 60년이 넘는「월간 現代農業」이 제공하는 '소금물농법'을 의?번역하여 게재해 왔다. 특히 2007년 8월호 특집 "바닷물(海水)과 소금물(鹽水)의 活用法"은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한국농민신문사 발행「디지털농업」에서도 간략한 번역문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본지는 소금물과 관련된 이 내용을 한국의 농민들이 당장 활용할 수 있게 한국의 사례에 맞게끔 의?번역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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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자(상업농경영 발행인 이병화)는 5년 전인 2002년도 소금물 기사를 읽고 그 해 가을 집사람이 김장거리(배추 50통, 무 100개)를 절이고 남은 소금물을 풋마늘(키가 1m나 자라고 빨강색 꽃이 피는 대왕마늘로서 의역자가 교잡 개발한 품종임)에 뿌렸다. 이론상으로는 분명히 마늘은 죽어야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 자리는 다른 곳보다 마늘이 잘 자란다. |
이후 한국의 풋마늘 단지인 제주도와 전남 해남, 고흥, 무안 등을 유심히 관찰해 보았다. 분명히 다른 지역과 차이점이 있었다. 바닷가이기 때문이다. 김해 명지(지금의 부산 강서구) 대파단지도 분명 달랐고, 서산 달래와 삽교의 쪽파단지도 바다쪽 방향은 분명 차이가 났다. 그 차이란 무엇일까? 백합과 작물(양파, 부추, 마늘, 쪽파, 대파 등)에는 고자리파리 피해가 획기적인 차이가 날 정도이고, 흑색썩음균핵병과 노균병이 없었다. 특히 비닐하우스의 외과류(호박, 수박, 오이 등) 작물의 연작 피해가 줄어들었다. 분명 무언가 있었다. |
그러나 한국의 농촌진흥청과 농과대학의 교수들은 소금물 농법을 부정한다. 한국의 농민들이여, 한번쯤 실험해 보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본지는 주장하기 때문에 이 글을 자신 있게 추천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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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닷물과 소금의 활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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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에는 약 3%의 소금이 들어 있다. |
▶ 소금이 없는 산간지역에는 소금으로 바닷물을 만들어야 하는데, |
방법은 소금 1홉(1.8ℓ)을 물 3말(54ℓ)에 넣으면 바닷물이 된다. 바닷물을 20배로 희석하면 농업용 바닷물이 된다. 이것은 연약 채소류에는 위험하니 더 묽게 희석해야 하고 대파와 한참 자라는 풋마늘은 농도를 진하게 해도 무리가 없다. 의역자의 경우 큰 물통에 소금을 녹여 아예 바닷물을 만들어 놓고 필요에 따라 20배 희석하여 사용하니 매우 편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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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닷물과 소금의 기초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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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갈매기입니다 해수나 소금이 작물에 좋을 것 같다고 하는데 대체로 해수와 소금에는 어떤 성분이 있을까요 제가 안내하여 드릴게요 |
예!? 콧물을 흘리는데 감기라도 걸렸냐고요. 천만에요. 해수를 매일 마셔도 이상 없게 하고 있어요. 해수란 꽤 짜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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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의 체액에는 약 1%의 염분이 포함 |
생물의 근원은 바다이며 인간도 동물도 체액(혈액) 속에 0.9%의 염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체액보다 3배나 진한 염분인 해수를 마시고 수분을 취하는 동물은 눈 부근에 염류선(鹽類腺)이라는 기관이 있어 염분을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갈매기의 경우 염류선 출구가 코라서 콧물로 체내 염분농도를 조정합니다(바다거북이가 산란할 때 울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은 이것 때문입니다). 살아가는데 미량이지만 염분이 필요한 것은 작물도 같은 이치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물도 진한 염분에 일시적으로 이겨내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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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중에 팔고 있는 소금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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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필요한 해수를 직접 주면 좋을 것 같은데 바다에서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는 역시 소금으로 줄 수밖에 없다. 소금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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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염 : 전기를 이용한 이온교환방식으로 해수에서 나트륨과 염소를(염화나트륨) 추출 농축한 것을 건조기로 수분을 날려버린 것이 식염(염화나트륨 99% 이상)이고, 건조공정을 생략한 타입이 병염(?鹽)(염화나트륨 95% 이상)으로 식염보다 염화나트륨을 추출하고 남은 액체로 다른 미네랄도 약간 많다. |
▶ 자연염, 천일염 : 염화나트륨의 순도가 80~90%로 낮은 소금. 염전에서 결정화시킨 소금을 가마솥에서 가열 제염한 제재염과 천일염재생가공염 등이 있다. 근래는 고가의 소금도 다수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천일염중에서 2년 정도 시간을 들여 자연스럽게 결정화시킨 원염(原鹽), 그것을 분쇄한 분쇄염은 비교적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 암염(巖鹽) : 자연 속에서 해수가 결정화된 것인데 이 소금도 원천은 해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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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농업용으로 알맞을 것 같은 병염, 원염, 분쇄염은 25kg당 1400~1600엔 정도이며, 전국 어디서나 옛날 소금 간판이 있는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까운 젓갈공장이나 된장가게에서 물어보면 된다. 그리고 식염에는 간수가 들어있지 않아서 기피성향이 있는 것 같은데 염화나트륨의 염소에는 광합성촉진 작용도 있으니 해수나 소금의 주성분인 염화나트륨 자체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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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금(바닷물)은 정말로 미생물 활동에 도움을 주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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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나 소금이 미생물을 원기있게 하여 발효가 잘 진행되게 한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편집부에서는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다. |
쌀겨에 담수만 넣은 것과 염수 1000배액(0.1%), 염수100배액(1.0%)을 만들어 각각의 발효 온도 차이를 보았다. 해수를 기준으로 본다면 33배 희석액과 3배 희석액의 염분농도이다. 실험을 시작한 다음날 즉시 된장 같은 냄새가 났다. 실험용 접시바닥에서 경단모양의 쌀겨에 손가락을 대어보니 따뜻하다. 실험 4일 후 결과가 나왔다. 쌀겨경단에 온도계를 꽂으니 쌀겨에 담수를 넣은 것은 25.5도로 처음과 똑같았고, 1000배 염수는 30도, 100배 염수는 29도였다. 온도가 높다는 것은 미생물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염분농도가 엷은 것이 온도가 높은 것은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었지만 미생물이 극히 적은 미네랄로도 '원기'있고, 발효가 잘 진행된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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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닷물로 농사를 지은 사람들의 의견(일본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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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와 소금 활용은 농가가 염원해온 기술이다. 지도기관이나 연구기관에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매뉴얼은 현재까지 없다. 전인미답 분야에 과감히 도전한 농가의 여러 정보 축적밖에 없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많은 작물을 대상으로 하는 실천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보았다. 이번 특집을 함에 따라 널리 앙케트를 모아본 결과 예상을 넘는 많은 분들로부터 회신을 얻었다. 해수 소금활용은 여러 가지 작물에서 많은 농가와 과수원에서 생각 외로 펴져있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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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고도 연한「해수 파」의 탄생, 치바현 JA 山武郡市의 대처 |
부러짐이 적고 탄력성이 있으며 부드러운 파 |
해수를 뿌린 파를 하나하나 쓰다듬으면서 다기다 氏(45)는 말한다. "해수를 뿌리면 부러짐이 적어집니다. 탄력이 있고 부드럽습니다. 그 때문인지 먹으면 대단히 부드럽습니다. 올해도 이 파의 팬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다기다 씨는 작년부터 동료 27명과 해수를 뿌려 재배한 '장파'를 '99里 해변 바다 파'라는 이름으로 판매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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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태풍에 강했다 |
다기다 씨 동료들이 파에 해수를 살포하게 된 것은 2002년 10월의 태풍21호가 계기가 되었다. 대량의 해수를 품은 태풍이 99리 해변 연안의 채소 밭에 염해를 가져와 브로콜리와 홍당무 등과 가로수, 잡초와 강인한 대나무 밭까지 피해가 극심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파만은 피해가 거의 없었다. 더구나 먹어보니 평소의 맛보다 더한 맛이 났다. 혹시 해수와 파는 궁합이 맞는 것이 아닐까 하여 그로부터 4년간 해수와 파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하여 山武郡 농림진흥센터와 JA가 연구에 몰두했다. |
해수를 살포한 파와 담수를 준 파의 생육차이를 조사해보니 해수를 준 파가 굵고 무거웠다. 출하규격 기준으로 보다 굵은 2L비율이 증가하였고 또한 영양분석 결과 철분과 카로틴 양도 증가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해수를 준 파와 담수를 준 파를 전자레인지로 조리하여 눈을 가리고 시식한 결과 10명중 8명이 해수를 준 파가 달고 부드럽고 맛이 있다고 대답했다. 어느 결과도 "해수에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 덕이 아니겠는가"라는 일치된 의견이었다. 그 후 해수살포시기와 희석비율 등도 확정하여 2006년 5월에는 드디어 해수 파 산지화에 돌입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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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 중기부터 후반에 10배 희석액을 살포한다 |
다기다 씨와 동료들이 해수를 주는 추동 파는 여름철에 순차적으로 식재하여 11월 하순부터 다음해 4월 하순에 걸쳐서 수확한다. 해수는 그 생육 중기부터 후기에 10배 희석액을 10~15일 간격으로 5회 이상 살포한다. 위에서 잎에 부어 넣듯이 1회 10a당 150ℓ 이상 뿌린다. |
추동 파는 기온이 높은 시기는 생육을 하지 않고 밤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추분이나 춘분 전후 3일을 합친 7일경)부터 급격히 성장한다. 급격히 성장하는 때에 해수를 주면 미네랄이 잘 흡수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것이다. 농도를 10배로 희석한 것은 10배와 50배로 살포해보니 10배 쪽이 한결 굵어졌기 때문이다. |
여러 시기에 해수를 뿌리면서 관찰한 다기다 씨는 확실히 이 시기에 해수를 준 파는 급격히 대가 좋고 잎의 녹색이 진하며 줄기 흰 부분이 굵어지고 추가비료도 적게 드는 것 같다라고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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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보물 = 바다를 판다 |
작년에 처음으로 시장에 데뷔한「해수 파」의 평가는 아주 좋다. 판매가격도 기존 파에 비하여 비싸게 팔리는데 무엇보다 즐거운 것은 파 재배에 보람과 의욕이 생겼다는 것이다. "우리지역에는 99리 해변이라는 바다가 있습니다. 이것은 지역의 보물입니다. 99리 해변 해수로 키운 파라면 누구든지 상상 속에는 바다가 떠오르지 않겠습니까. 그런 우리들만의 파가 있다는 것이 즐겁고 기쁩니다."라고 다기다 씨는 말한다. 다기다 씨는 지금 이「99리 해변 해수 파」를 1급 브랜드 파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바다 파」로 출하하기 위해서는 해수살포 외에 기존 파보다 더 엄격한 출하기준(굵기 등)을 적용하는 것외에 화학비료와 농약재배를 줄이는 것이 조건이다. 품종도 농가가 먹어보고 맛이 있다고 판단되는 것에 한정된다. 올해 바다 파를 재배할 농가 수는 첫해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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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15일전 바닷물을 유입시켜 놀라운 맛의 쌀을 생산, 미야기현 登米市아베 요시후미 氏 |
해수를 유입시켜 질척한 감이 없는 맛있는 쌀 생산 |
"벼농사를 매년 새로운 것에 대처하고 싶다"고 말하는 아베 씨는 남보다 앞서 유기재배를 하여 오리농법, 숯육묘 등 여러 가지에 도전하여 날카로운 관찰과 연구로 결과를 냈다. 그리고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해수 이용법이다. 2006년 처음으로 논에 해수를 유입시켜본 결과 '낟알이 매끈하고 단단하고 찰진' 맛 좋은 쌀을 생산하였다. 시험 삼아 가족 7명 전원에게 눈을 가리고 시식해본 결과 7명 전원이 '정말 맛있다'라고 해수이용 쌀을 선택하였다. 미야기현의 농업축제에 출품했더니 식미치 89.0점(평균 84.7점)이지만 感應(감응)시험과 합한 결과 출품된 쌀 86품종 가운데서 2등이라는 성적이다. 그래서 "유입 타이밍을 좀더 연구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해수로 쌀은 더 맛있게 할 수 있다고 아베 씨는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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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를 이용한벼에 놀랐다 |
아베 씨는「現代農業」에서 "바다의 미네랄" 특집을 보았던 당시 흥미는 느꼈지만 실천은 주저하고 있었다. 해수나 소금을 논에 넣으면 '염해로 벼가 잘못되는 것은 아닌지'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4년 전쯤에 도야마현 뉴젠정에 시찰을 갔을 때 때마침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논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 벼를 본 순간 '이게 무엇이냐'라는 충격을 받았다. 출시 후인데도 색이 진청색이고 벼의 키가 가슴 위까지 길고 일반적으로 '마사리'라고 하는 幼穗 형성 후의 분수까지 나와 착실하게 결실되고 있었다. 어떻든 아베 씨의 상식으로는 생각되지 않고 본일도 없는 벼모습이였다. 키가 크고 마사리까지 나왔다는 것은 곧 연상되는 것이 과비료이지만 논주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렇지도 않아 해양심층수의 영향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과연 그 벼가 좋고 나쁨을 떠나 '해수에는 무엇인가가 있구나'라고 느낀 아베氏는 다시「現代農業」을 읽어 해수에 대하여 조사하기 시작했다. 특히 식미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흙성분을 시작으로 풍부한 미네랄에 주목했다. 결국 이것은 풍부한 미네랄에 주목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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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전 3배정도로 엷게 하면 마르지 않을 것 같다 |
그래도 주위에서는 아무도 해본 일이 없어 실천하기에는 불안했지만 보급센터나 간척사업관계자들에게 벼는 어느 정도의 염분에 견딜 수 있는가를 물어보니 태풍으로 인한 염해로 고사하는 정도의 피해가 나는 것은 대개 생육초기에 논물이 갑자기 해수가 유입되는 경우라는 얘기였다. 간척으로 농지를 조성할 때 조사로는 벼는 염분함량 1%정도의 물에서도 생육된다는 결과도 있었다. 그래서 "해수염분농도는 약 3%이니까 3배로 옅게 한 약 1%로 출시 전에 유입시키면 되지 않을까"라고 아베 씨는 생각했다. 단 엽면살포는 잎에 염분이 결정화 되어 남게 되는 것이 불안하여 흘려 넣기로 하였다. 흘려 넣으면 흙에 염분이 좀 남아 있더라도 흙을 뒤집어엎으면 물에 녹아 고여 있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 되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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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배에서도 미꾸라지가 뛰며 물이 탁하고 잎색이 지속되었다. |
작년 드디어 900평 논에 해수를 유입시켰다. 해수는 거래가 있는 수산 가공업자에게 부탁트럭으로 40분 거리인 논까지 실어왔다. 출시전 벼에 고토 등 미네랄을 주기 위하여 출시 약15일전 논에 300평당 1.4t정도를 흘려 넣었다. 처음에는 논에 물을 좀 넣어두었더라면 3배정도로 엷어지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계산착오로 최종적으로는 50배 가까이 엷어진 해수를 유입시켰다. 잠시후 변화가 나타났다. 우선 논물 속에 있는 미꾸라지가 무섭게 움직였다. 논에서 푹하고 숨쉬는 소리가 대단하다. 즐거워하는지 놀라 뛰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죽지는 않았다. 3일 후에는 논물이 자연적으로 탁하여져 있었다. |
아베 씨의 경험상 미생물이 활발할 때는 물이 탁해진다. 해수로 미생물 움직임이 활성화 된 것 같았다. 그 탁함은 1주일쯤 계속되었고 벼 잎 색이 진해졌다. 단 질소 비료를 추가로 주었을 때와 같이 일시에 진해진 것이 아닌 푸름이 지속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진해진 것인지 다른 논의 벼 잎색은 옅어졌는데 해수를 유입시킨 벼만이 진한 푸른색을 유지했다. 확실하게 수확 전까지 잎색은 파랬다. 또한 잎이 단단하게 서있고 햇빛을 받는 자세가 좋은 모양새가 되어 있다.수확결과는 전술한 바와 같다. 수량은 다름 없었지만 대단히 맛있는 쌀이 생산되었다. 그런데 이 쌀 단백질은 7.0%로 결코 낮은 것은 아니었다. 보통 단백질이 많으면 식감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이 해수이용 쌀은 이상하게도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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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의 미량요소가 놀랄 맛을 탄생시켰다 |
해수이용으로 잎색이 진해진다는 것은 아베 씨도 예상하고 있었다. 해수에는 염화칼륨이 있기 때문인데, 퇴비 등 칼륨이 많은 논에서는 투여질소량이 같더라도 장기간에 걸쳐서 잎색이 진하게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식미에 대해서는 기대이상의 결과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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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출시 후에도이용계획 |
더욱 놀라운 결과를 찾기 위해 금년도 작년과 같이 출시 전 유입을 하고, 출시 후에도 한 번 더 해수를 이용하여볼까 생각 중이다. 그것은 벼에 염분을 흡수시키니 탄산동화작용속도가 증가하여 체내질소가 소화된다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만일 그렇다면 "출시 후에 해수를 주면 남아도는 질소가 소화되어 단백질함량이 낮아지지는 않을까?"라는 것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 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그 타이밍을 찾는 것이 금후의 과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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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비료 '보가시'로'몸이 요구하는' 茶 맛으로, 시즈오카현 島田市 사이도 씨 |
미네랄 덕에 계속되는새싹 |
새싹이 쑥쑥 위로 뻗어가고 5-6장 잎이 피어도 아직도 성장이 멎지 않는다. 성장이 멈추면 잎이 굳어지는 경엽화(硬葉化)현상이 발생하는데 지금은 크기의 잎이 신선한 녹색을 유지하며 부드러운 상태로 있다. 島田市 이구미 사이도 씨의 茶園이다. 경엽화되지 않고 성장이 멎지 않는다는 것은 수확시기가 그만큼 길어진다는 것이다. 늦게라도부드러운 잎을 딸 수가 있기 때문에 고품질 차의 생산확대도 기대할 수 있고, 충분히 생장시킨 찻잎을 300평당 500kg을 수확하고 있다. 이러한 '언제까지나 젊은 잎상태로'라는 경향은 바다미네랄이 가득한 보가시를 사용하면서부터 뚜렷이 나타났다고 한다. 보가시(ぼかし)는 천연물질만으로 천천히 발효시켜 천천히 작물에 흡수되게 만든 비료라는 신조어이다. |
"그때까지도 차나무를 위한 관리로 고품질 생엽(生葉)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때는 아직 전문가만이 보고 알 수 있을 정도의 차이뿐이었는데 자연 염을 이용한 보가시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아마추어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자연염이 아닌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해수 보가시'를 사용하고 있지만 생엽의 광택이나 윤기도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다. 멀리서 몇 곳의 차원을 보면서 비교하여보아도 해수 보가시를 사용한 사이도 씨의 차원은 확실하게 그 차이를 알아볼 수가 있다. 또한 맛에서도 차이가 났다. "보가시를 사용하고부터 성분함유량에는 나오지 않는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라고 할까 몸이 받아들이기 쉽고 몸이 바라고 있는 듯한 맛, 숫자로 나와 있는 맛이 '아지노 모또의 조미료 맛'이라면 보가시로 재배한 차는 '가쯔오부시나 다시마 국물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품질도 맛도 보가시를 사용하고부터는 '마음을 놓는다'라는 사이또씨이지만 보가시를 손수 만들게 된 것은 그럭저럭 10년쯤 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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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시로 만들면 염해는 두렵지 않다 |
사이토 씨와 바다미네랄과의 만남은 엔슈중안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바다일기'라고 하는 자연소금을 권고받고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몇 해후 야기쯔의 해양심층수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농업이용 특히 시즈오카현 특산인 귤과 차에의 이용이 권고되었다. 그러나 차농가에게 해수는 염해로 직결되는 것이어서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다. 이전부터 '바다일기'를 사용하여 보가시를 만들고 있던 사이또 씨는 이를 계속하여 지금은 해양심층수를 사용하고 있다. 사이토 씨가 소금과 해수를 멀리하지 않았던 것은 막연하지만 모든 생명체의 근원은 바다이며, 그것에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이 농작물에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해수를 그대로 밭고랑에 주는 것은 좀 두렵지만 보가시로 만들면 충분히 희석됨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사이토 씨는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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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덕에 토착 균세가 강하다 |
현재 사이토 씨의 보가시 비료 제조법은 우선 쌀겨15t에 해수 1t을 부어 그대로 한 달간 재운다. 아무것도 넣지 않았는데도 1~2주 지나면 목욕물보다 약간 뜨거운 40~50℃ 온도가 되는 것은 토착 균이 미네랄로 활동이 활발하여 발효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것이 만일 담수였다면 이렇게까지 발효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이또 씨는 생각한다. 한 달간 그대로 방치한 쌀겨에 이번에는 우분, 어박, 유박, 유채박 등의 유기질을 섞어 넣고 잘 휘저어 골고루 섞이게 하는데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면서 한 달 정도 발효시킨다. 쌀겨에는 이미 미네랄로 원기 왕성한 토착 균이 번식되어 있기 때문에 후에 넣은 유기물질분해는 문제되지 않는다. 11월에 만들기 시작한 이 해수 보가시를 사이토 씨는 다음해 3월에 300평당 150kg 정도 밭두렁 사이에 시비한다. 전에 일반 유기배합물을 1번 차전에 시비했을 때는 느릿느릿한 느낌으로 여름에나 겨우 효과를 보는 듯 했으나 해수 보가시는 이미 확실히 발효되어 질소가 즉시 효과를 나타내는 상태임으로 1번 차에 직접영향을 주며 미네랄도 보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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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상 베어낸 지엽을 미생물이 분해한다 |
미네랄로 원기 왕성한 미생물은 밭두렁 사이에서도 오래 살아 가을에 떨어진 지엽분해도 해준다. 사이또 씨의 차원은 1번 차만 수확하는 곳과 2번 차까지 수확하는 곳이 있는데 어느 쪽이나 수확이 끝나면 그대로 방치하다가 10월 10일경 한번에 잘라낸다. 최종 수확 때 60㎝~1m나 되는 차나무의 죽은 가지를 남김없이 분해하는 힘이 미네랄로 힘이 넘치는 미생물이 갖고 있다는 것이다. 잘려 떨어진 차나무 죽은 가지는 원래 차나무의 일부이다. 당연히 차나무에 필요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에 잘 분해 되여 뿌리로부터 차나무로 다시 흡수된다면 이것만큼 더 좋은 순환이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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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최대로 많이 남겨서 광합성 촉진 |
같은 보가시를 사용하여도 사이또氏와 같은 효과는 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전에는 있었다. 그 사람과의 결정적 차이는 사이토 씨는 차원관리 작업이 적다는 것이다. 우선 사이토 씨는 수확 후나 시비전 가지치기를 하지 않는다. 방제하기가 쉽고 시비하기가 편하다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법이지만 그러한 작업성을 중요시하는 것은 차나무를 키우는데 있어 본말전도(本末顚倒)라고 사이토 씨는 생각한다. 그것보다 먼저 茶樹를 생각한다. 즉 잎을 잘라 나무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잎을 충분이 확보하여 광합성을 충분이 시키는 것이 첫째이다. 광합성만 확실하게 해주면 저절로 뿌리도 원기왕성해져서 미네랄이나 질소성분을 흡수하는 힘과 수세도 강해진다. 또한 같은 이유로 수확 후 정리도 않는다. 늦은 싹이 나오고 다음 새싹에 경엽이 섞이는 게 걱정되지만 사이토 씨는 5~6엽이 핀 가지에 잎을 다 떼여버리는 것은 아버지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늙은 몸을 이끌어 손자에게 아미노산을 보내도 축적된 것이 없기에 곧 바닥이 드러난다. 손자도 할아버지가 파산하고 받은 아미노산을 단백질로 바꾸어서 이번에는 할아버지를 위해 쓰려고 한다. 이것이 섬유질이 되며 경엽화가 되어 손자는 빨리 늙어버린다. 아버지도 열심히 일해 저축도 하고 충분이 보탤 여력이 있으면 손자도 쭉쭉 자란다. 연한 잎인 채로 심(芯)이 정지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3세대 모두가 원기 넘치게 공존하는 것 이상 무엇이 있겠는가" 사이토 씨는 차재배는 순환에 있으며 그 순환의 톱니바퀴에 미네랄도 있다고 한다. "내가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것은 차수재배 기술이 아니고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입니다."라는 말에서 사이토 씨의 미네랄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볼 수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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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닷물(소금물)을 이용한 사람들의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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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海砂客土한 토마토는 달았다, 가고시마현 日置市 마쯔모또 노리이치 씨 |
저는 축산농가입니다만 아주 우연하게 소금의 효능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 근처 해안공사장에서 나온 해사를 저의 밭 부근에 버리고 있어서 점토질인 저의 밭에 객토할 생각으로 짠물이 떨어지는 해사를 밭에 넣고 밭을 간 다음 토마토를 식부했는데 그곳에서 수확된 토마토가 지금까지 한번도 맛보지 못한 감미가 넘치는 토마토로 온 가족이 즐기면서 먹었습니다. 그것이 2년 전 일입니다. 이곳은 기와산지로 기와를 굽기 위한 장작을 말로 나르는 것을 생업으로 하고 있든 고장이었으나 종전직후 소금이 부족한 일도 있어서 돌아가는 길에는 해수를 퍼서 소금을 만들곤 했다고 합니다. 그때 남는 해수는 락교 밭에 뿌렸다고 합니다. 금년에는 벼에도 해수살포를 시험해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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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은 모가 착근 할 때쯤에 소금을 뿌리는 게 요령, 다니와기미키코 씨, 와가야마현 紀の川市 다니와기미키코 씨 |
소금을 뿌리기 시작한지 벌써 10여 년이 됩니다. 70여 평 정도의 밭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소금의 효과가 제일 잘 나타나는 것은 채소입니다. 오이, 토마토, 호박 등 묘를 심고 착근 후에 염수1000배액을 원줄기에 주면 쭉쭉 자랍니다. 지금부터 크게 자라겠구나 하는 시기에 주는 것이 요령으로 시기를 놓치면 효과가 없습니다. 한번은 염수를 만들기가 귀찮아서 소금을 직접 뿌린 적이 있는데 잎에 소금기가 묻어 잎이 변색된 적도 있습니다. 그 외로는 특별이 주의할 것은 없습니다. 특히 토마토에는 효과가 좋아 줄기와 잎이 크게 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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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초와 해수로 호박, 오이를 재배하는데 백분병이 발생하지 않는다, 오가야마현 赤穗市 마츠자기 요이치 씨 |
본업은 표고버섯인데 집에 논밭에 해수와 소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효과가 있는 것은 오이와 호박에 백분병입니다. 친구들과 같이 만든 목초액과 근처 바다에서 퍼온 해수를 각각 200배액으로 희석하여 잎이 약간 적셔질 정도로 옆면살포를 합니다. 1~2주에 한번 간격입니다만 이것으로 백분병은 거의 발병하지 않습니다. 목초액과 해수의 미네랄 상승효과로 작물이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해수와 소금은 다른 야채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단맛이 더하여 맛이 아주 좋아집니다. 바다의 미네랄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것이 지금 저의 연구과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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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ㆍ피망도 알이 2배 굵고 병충해에도 강하다, 돗도리현 米子市 마츠즈카 도미오 씨 |
저의 경우는 소금대신에 해조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바다가 가까워서 미역 등이 밀려오는 계절이 되면 해안에 가서 자루 가득 해조를 주어옵니다. 무료이며 최고의 비료입니다. 집 텃밭에 토마토, 가지, 피망 등을 심고 한달 쯤 지나서 주간 60cm 한가운데에 구멍을 내여 해조 두 주먹 정도를 쑤셔 넣어 줍니다. 수확이 끝날 때까지 추비로 두어 번 더 줍니다. 해조에도 종류가 있는데 파래 같은 녹색은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미역 같은 갈색은 오래가므로 미역을 선호합니다. 해조는 사철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없을 때는 염수를 씁니다. 혀에 대보고 "물은 아니구나"라고 생각될 정도로 엷게 하여 잎과 줄기가 쳐져 있는 원줄기에 촉촉할 정도로 뿌려줍니다. 해조와 소금을 이용한지 8년 됩니다만 가지나 피망은 보통크기의 두 배가 되고 토마토는 단맛이 대단합니다. 이 맛을 알고는 시중에서 사먹지 않습니다.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무농약으로 재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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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랄 정도로 죽순이 나온다, 가고시마현 霧島市 나가미네 가즈고 씨 |
설마 대나무에도 효과가 있을까, 잘못하여 대밭이 고사하지는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작년 죽순은 평당 4~5개로 예년과는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솟아났습니다. 특별히 무엇을 시비한 것은 없고 단지 거친 천일염을 10a당 25kg을 뿌렸을 뿐입니다. 그것도 6월에 딱한 번뿐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소금을 뿌린지 2년, 고구마는 굵고 크고, 수박은 먹는 사람마다 "단맛이 대단하다."라고 말하며, 벼 이삭도 한줄기에 붙은 알의 수가 소금을 뿌리지 않는 논보다 5% 많습니다. 주의할 점은 잎에 직접 소금기가 닿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2년째로 실패는 없습니다. 건설업을 하면서 염분이용 농업을 즐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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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란도 연작이 가능, 오사카부 枚方市 하나기 요시미치 씨 |
140평정도의 텃밭에서6년 전부터 소금을 쓰고 있습니다만 특히 효과가 있는 것은 고구마와 토란입니다. 비오기 전날에 천일염을 원줄기에 아주 조금 뿌려줍니다. 소금은 물에 탄 것이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비가 자연적으로 녹여주기 때문에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소금을 뿌린 고구마는 잎이 위로 뻗어 생육도 왕성해져서 팔뚝보다 굵고 큰 고구마가 많이 수확됩니다. 단맛도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습니다. 토란은 책에서는 연작이 안된다고 써있으나 소금으로 미네랄이 보충되기 때문에 연작이 되는 것으로 알고 금년까지 4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주 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잎도 한층 더 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단지 소금을 뿌리면 잡초도 왕성해져 잡초제거에 땀을 좀 흘려야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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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색과 광택이 뛰어나고 건강하다, 교토부 龜岡市 니시무라 요시유기 씨 |
10ha 밭에서 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예부터의 재배방법에 별 저항 없이 노력은 들지만 점액이 있고 맛이 좋은 파를 재배해왔습니다. 2년 전 소금이 좋다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 하면서 2反步(1반보=약991.7㎡)정도 시작해 보았습니다. 비료를 주기 전 분쇄염을10a당 50kg을 손으로 살포하였습니다. 인근 밭과 조건은 같았는데 소금을 뿌린 파는 무척 푸르고 광택이 증가하여 좋은 물건이 수확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소금은 불가'라는 인식이 있어 소금을 주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상식이 하루아침에 불식되었습니다. 확실히 나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지 과하게 주는 것은 염려되어 소금은 10a당 60kg 정도가 제한선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연구 시험하여 효과를 확인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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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낟알이 커졌다, 히로시마현 ?原市 마스하라 세이고 씨 |
작년 2反步 논에 소금을 넣어보았는데 그 결과에 놀랐습니다. 초기생육이 좋고 잎은 파릇파릇하여 소금을 주지 않는 논의 벼와는 확실하게 다릅니다. 7월 중순부터는 줄기가 틈 없이 단단하고 가을이 되니 수가 길고 낟알도 많습니다. 수확해보니 낟알이 1.5배는 큰 것 같습니다. 쌀은 투명감이 있고 향과 맛이 다릅니다. 쌀은 모두 직판하는데 소금으로 재배한 쌀의 평판이 좋아 내년에는 더 재배하라고들 합니다. 저의 방법은 모심기전 10a당 약15kg을 손으로 살포하고, 모심기가 끝난 후 한달 쯤 지나 15kg을 물고에서 물과 함께 흘려 보냅니다. 소금은 딱 두 번 주는 것 입니다. 사용한 소금은 원염입니다. 생산된 쌀은 품질이 아주 좋아서 수요자들의 요망에 보답하기 위해 금년에는소금살포를 4반보로 늘렸습니다. 금년 결과도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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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에도 효과확신 쓰러지지 않고 결실도 다르다, 히로시마현 福山市 이시이 가즈요시 씨 |
간척지에 입식하여 보리 재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최초 2~3년은 아주 잘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해수에 포함된 미네랄효과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17ha 밭에서 찰보리와 자색땅콩을 재배하고 있는데 3년 전부터 소금을 살포하고 있습니다. 10a당 30kg을 표준으로 파종 전에 손으로 살포합니다. 꼭 씨름꾼이 바닥에 소금을 뿌리는 그런 느낌입니다. 2ha 정도면 반나절 걸림으로 그다지 큰 노력은 아닙니다. 찰 보리에서는 확실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5~6월이 수확기인데 직전에 큰바람이 불어와 바람에 쓰러진 것이 여럿 있었으나 소금을 뿌린 보리는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생육은 빠르고 줄기는 굵고 낟알 익는 것도 달랐습니다. 찰보리는 수확기가 되면 아름다운 자색을 띄는데 보통은 익는 게 고르지 못해 수확기에는 아직 푸른 낟알이 10~20% 정도 남아있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소금을 뿌린 구역에서는 자색으로 완전히 익었습니다. 요즘에는질소, 인산, 칼륨이라는 비료보다소금에 포함되어 있는 미량의 미네랄이효과가 작물에게는 크게 작용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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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 착색 개시할 때 소금 살포, 야마구치현 宇部市 하다게다 요시오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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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색 시작될 때 10a당 20kg |
포도 10a와 야채 15a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소금입니다. 구마모토의 데라오농원에서 염전소금(20kg)을 구입하여 흡습예방과 운반편리를 위하여 1kg씩 소포장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소금은 포도나 채소의 생식 생장기에 단독으로 토양표면에 살포하여 자연스럽게 녹아 들도록 합니다. 작년에는 포도 10a에 20kg 소금을 뿌렸습니다. 비대기가 지나고 과립이 착색을 시작한 시기입니다. 나무 모양을 보면서 1kg 포대에서 각각의 양을 감안하면서 살포합니다. 포도 농사 경험이 많은 분이 이 장면을 보면서 "소금을 뿌렸으니 알이 굵지는 않겠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이분은 소금은 한번도 뿌린 적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결과는 동전 500엔 크기의 포도알이 주렁주렁 달려있었습니다. 물론 소금만의 효과는 아니고 각종대책과 자재 등의 종합 성적이지요. 금년은 작년 태풍의 영향이 아직 남아 있어서 살포량을 줄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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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의 바닷바람은 너무 강렬했다 |
작년에는 태풍13호가 이 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이 태풍은 바람태풍으로 해수를 말아 올리면서 대마도해협을 통과하였습니다. 이미 최고로 속도를 내고 있어서 불과 3시간 사이에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추동야채가 겨우 생육을 시작할 때 순간 풍속 40m로 거의 모든 채소가 바닷바람으로 전멸했습니다. 잎 전체가 바닷바람으로 떨어져 가을 싹이 어려웠습니다. 양분을 축척해주는 잎이기에 그 피해는 컸습니다. 아무리 해수와 소금의 미네랄이 좋아도 강풍에 견디는 장사는 없었습니다. 태풍직후 충분이 물을 살포해 조수를 씻어 냈습니다. |
생명은 바닷물 에서부터 탄생 되였기에 |
천일염을 사용한지 그럭저럭 5~6년쯤 되었습니다. 미네랄 보충을 목적으로 간수도 사용합니다. 간수 사용은 쉬워 목초액을 사용할 때는 간수를 1000배로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바닷물에서 탄생된 생명이 지상에 올라와서 생명활동을 하기 때문에 해수에 있는 각종 미네랄이 인간이 계획할 수 없는 극미량의 무기물도 포함되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으면 독이 되는 것이라도 극미량의 효소로서 작용하는 것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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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海岸감귤 葉面 살포때 해수혼합, 구마모또현 水保市 니이다 구수오氏 |
유기자재의 옆면살포에는 꼭 해수를 혼합한다 |
저희 고장은 바다가 가까워(직선2km) 해마다 5~6회는 해수를 직접 취수합니다. 저의 주업종은 감귤입니다. 예로부터 해안가 감귤은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의 과수원은 바다와 사이에 산이 막고 있어서 해안가 감귤에 가까운 귤을 만들어 보고자 약 15년 전부터 해수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 귤은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유기자재인 천혜녹즙(쑥?죽순?해조 등을 흑설탕으로 추출한 액), 현미초, 자가제 아미노산 등을 살포할 때는 꼭 해수를 혼합합니다. 해수 희석비율은 30배로 다른 자재와 혼합하여 10a당 400~500ℓ를 살포 합니다. 이른 봄에는 3시 이후, 여름에는 4시 이후로 하루 중 기온이 내려가는 시간대에 살포합니다. 해수를 혼용 살포함으로써 가지와 잎이 충실해져서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생깁니다. 또한 퇴비를 만들 때에도 수분 공급용 물에 25배 되는 해수를 혼합합니다. 이것은 미네랄과 미생물의 활동증진이 목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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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加溫 하우스에서도 염분은 증가하지 않고 있다 |
15년의 농사경험 중 해수살포로 해를 입은 일은 없었습니다. 감귤류는 염분에 강합니다. 희석비율만 정확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토양의 염분축척도 전혀 없습니다. 하우스(무가온)에서도 30a를 재배하고있는데 노지와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토양분석을 연 2~3회하고 있는데 염분은 2000년 7월이 노지 0.005%, 하우스 0.01%, 2006년8월에는 노지 0.015%, 하우스 0.01%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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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저하면서도 해보니 비가 많은 해에도 맛있는 감귤생산, 와카야마현 海南市 이와모토 오사무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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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 감귤이 생산되었다 |
해수로 좋은 감귤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가 있다는 말은 듣고 있었는데 솔직히 저는 태풍 등으로 염해를 직접 겪어 보았기에 사용하기에는 저항감이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감귤나무에 소금을 주어볼까 하고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은 "2000배 희석한 식염수가 귤괴양병에 즉효다"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즉시 슈퍼에 소금을 사러 뛰어 갔습니다. 마침 한여름으로 염해 걱정도 있어서 3000배~1000배까지 몇 단계로 나누어 주었는데 1500배(해수라면 50배 희석액에 상당)보다 찐하게 뿌린 곳에서는 며칠 만에 잎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염해였습니다. 하지만 수확한 결과는 당도의 큰 상승은 없었지만 맛 좋은 품질의 감귤이 생산되었습니다. 이것이 4~5년 전 일입니다. 저는 호기심이 생겨 한층 더 소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판되고 있는 각종 소금의 성분은 차이가 있는가, 이상적 살포시기는, 소금의 어떤 성분이 효과를 주는가 등 의문은 계속되었습니다. |
바닷가 과수원은 놀랄 만큼 다수확이었다 |
또 동시에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염수를 사용하기 훨씬 전 가뭄이 들었던 해에 임대한 밭에서 지하수와 샘물을 퍼 올려 관수할 때입니다. 가뭄이 길어져 중간에 수위가 내려가 바다 근처라는 점도 있어서 퍼 올린 물에 해수가 섞였는데 그 지역 일대의 감귤 수확량은 타 지역에 비하여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식물에게는 악당인 소금이 토양에 홉합되었는데도 그 해 10a도 되지 않는 밭에서 10t가량의 많은 양이 수확된 것입니다. 물론 토질과 기온 등의 요인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토양 중에 적절한 소금성분이 좋은 결과를 끼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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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염수를 2~3회 뿌린다 |
이에 점점 재미를 붙인 저는 소금을 본격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소금을 사용할 경우 그것에 포함되는 미량의 미네랄이 포인트가 되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염분은 식물에게는 유해하여 스트레스를 주지만 미네랄은 오히려 생육을 돕습니다. 소금도 다양한 것이 시판되나 제품에 따라 미네랄 밸런스가 다양해서 암염은 의외로 염화나트륨이 많고 밸런스가 고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네랄 밸런스가 좋은 천일염을 비가 많이 와 당도부족이 염려되는 해에 1000배~1500배를 여름 고온 때를 피하여 나무상태를 보아가면서 2~3회 살포하였습니다. 귤이 영양분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여름에 소금으로 스트레스를 주면서 미네랄로 생육을 도와준다고 하는 느낌일까요, 생산된 귤은 껍질이 뜨지도 않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염수 살포 후 좀더 스트레스를 주고 싶을 때는 30배~50배로 엷게 탄 해수를 직접 토양에 살포했습니다. 소금이 싸지만 돈이 듭니다. 하지만 해수는 공짜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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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직파도 해보았다 |
소금 생각만 하고 있던 작년 일입니다. 소금박사라는 우다 세이도쿠 선생의 강연회가 있었는데 선생이 소금을 토양에 직접 뿌린다고 하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이 말씀하시기를 양파, 녹차, 검은콩, 벼, 멜론 등은 수확량이 증가하고 당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잘 생육된 작물의 사진도 보여주셨습니다. 참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생각하고 작년부터는 소금을 직파하는 방법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소금도 미네랄이 많고 가격이 저렴한 천일분쇄염으로 바꿨습니다. 저는 장마 전에 1㎡당 약 25g을 뿌렸더니 감귤품질은 양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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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생재배로 염해도 없어질까 |
소금 이용 때 마음이 쓰이는 것은 토양의 염분축척입니다. 저는 필요이상으로 소금을 쓰지 않도록 하고 있으나 배수가 잘되는 초생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외 대나무식초를 이용하여 모든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기를 원하면서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감귤에 소금사용은 시행착오 상태입니다. 소금종류도 바꿔가면서 계속해 볼 계획입니다. |
# 이와모토 씨의 감귤에의 소금사용법 |
- 염수 : 비가 많이 와 당도가 걱정되는 해에 여름 고온을 피하여 1000~1500배 희석한 염수를 2~3회 엽면살포 |
- 해수 : 그 후 다시 한번 스트레스를 주고 싶을 때, 30~50배 희석액을 ㎡당 약 25g을 토양에 살포 |
- 소금 : 장마전에 ㎡당 약 25g(10a당 25kg) 소금을 직파한다 |
- 알게 된 것 : 소금(해수)에는 생육억제효과와 생육촉진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를 주고 싶을 때는 진하게, 왕성하게 하고 싶을 때는 연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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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가도 빠져버린 소금살포농법, 오사카부 우다 세이또쿠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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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지방에서 '소금살포 농법'을 보급하고 있는 수상한 인물이 있어서 급히 달려갔더니? |
정년후의 발명? 소금살포농법 |
발명가 우다 세이또쿠 씨(68)는 오랜 기간 마쯔시다전기의 기술담당으로 '1년에 하나는 발명한다'를 목표로 살아왔다. 지금까지 출원한 특허?실용신안만 490여건으로 그 중 실제 취득한 건은 180건 이상으로 현재 가정에 있는 세탁기 자바라 배수호스도 마츠시다 시절 우다 씨의 발명품이다. 우다 씨가 정년퇴임 후 인생을 걸만한 발명이 된 것이 소금살포농법이다. 사용하는 소금은 10a당 25kg으로 원비, 추비 상관없이 뿌려주면 된다. 200여 평 텃밭에서 실습하면서 강연을 들었던 사람들이 직접 실험해보고 계속 결과보고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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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낫는다 '해수 끼얹기' |
소금살포농법의 계기가 되는 발명이 '끼얹기'였다. 무엇이든지 의논을 받으면 해결책을 끌어내기 위해 밤잠을 설치는 것이 발명가의 체질이다. 심한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로부터 상담을 받고 생각 끝에 권한 것이 해수 끼얹기였다. TV에서 해수욕을 하니까 좋아졌다던가, 해양심층수를 바르니까나았다라는 말을 들을 때 역시나 라고 생각 되었다. "바르는 것은 일시적이다. 몸 안에 바다를 집어넣는다면 틀림없이 좋을 것이다. 생명은 바다에서 탄생되지 않았는가". |
바다의 대표식물로는 다시마, 대표적인 동물은 뱅어이다. 바다에서 살고 있는 것에는 바다성분이 전부 들어있을 것이다. 다시마는 요오드가 좋다든가 뱅어는 칼슘이 좋다고 하지만, 이것들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부 먹는 것으로 바다를 전부 먹는 것이다. 그런데 끼얹기는 아토피, 화분증, 그리고 물속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데도 잘 들었다. 정말로 우다 씨의 상상을 초월한 효과를 내어 건강관련잡지에서 계속 특집이 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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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에는 소금만으로도 좋다 |
이 한 건으로 생명과 바다와는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 우다 씨는 논밭에도 바다를 넣어준다면 작물은 틀림없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논밭에 다시마?뱅어를 준다는 것은 코스트가 비싸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해수로 만든 소금이었다. 20여 년 전부터 가꾸어오던 텃밭에 소금을 주고 인근친구에게도 권하던 중 예상외 효과를 나타났다. 소금농법을 각지에서 강연하는 사이 효과를 본 사람들이 계속 생겼다. 쌀이 1.5배 수확 되었던가, 감자가 3배 수확되고 맛이 좋아 超美味의 소주가 탄생하였다던가, 복숭아 맛이 완전이 달라졌다라는 내용이었다. 300년 전통의 차 농가가 "옛맛이 되돌아왔다. 下肥를 하지 않으니 차맛이 좋아졌다. 염분은 소중합니다"라는 말도 들었다. 각지사례를 말하기 시작하면 끝낼 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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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쌀겨와 상승효과 |
이 소금살포 농법에는 무엇인가 대단한 제약은 없는 것 같다. 우다 씨는 원비에 소금을 같이 썼지만 추비하는 사람도 많다. 지금까지 기사화한 각지의 발명 방법과 특이 다른 점은 없다. 특이한 것은 우다 씨가 소금과 함께 발효쌀겨를 10kg 정도 쓰고 있다는 것(계분 7~8kg도 사용)이다. |
우다 씨가 생각하는 소금의 역할에는 |
1) 작물뿌리에서 흡수하는미네랄로서 이용된다. |
2) 미생물을 활기 있게 한다. |
그럼으로써 흙 속의 유기물이 작물에 흡수되기 쉽게 분해된다라는 것이다. EM발효액을 만들 때에도 소금을 주면 발효가 잘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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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포 적기와 병에 효과, 이바라기현 日立市 나가야마 도구오 씨 |
해수를 살포한 양파만이 병이 퍼지지 않았다 |
해수살포를 시작한지 6년째 히타치市의 나가야마 씨(78) 밭에서는 양파로 지금보다 기대이상의 해수효과를 보았다. 5월 중순부터 주변 밭의 양파는 밤새 잎이 누렇게 되는 검댕병이크게 발생하였다. 점점 많은 밭으로 퍼져서 수확까지 한 달여 앞두고 잎이 굽고 마르고 검어지고 주름 잡힌 양파가 되었다. 멀리서 보면 마른 잎이 눈에 띠어 전체적으로 희게 보인다. 좀더 심한 곳은 잎이 검어져 전체가 검게 보인다. 그런데 5월 들어 해수를 원액 그대로 4번 뿌렸던 나가야마 씨 양파 밭은 푸른 잎이 활기 넘쳐 보인다. 검댕병이란 나가야마 씨가 부르는 이름으로 배트병인 것 같다. 배트병은 양파재배에는 제일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한번 발병하면 잎이 검댕이 붙은 것 같은 검은 가루곰팡이가 붙는다. 나가야마 씨는 해수살포로 양파나 토마토가 병에 강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금년에 겪은 효과는 정말 극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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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넘치는 밭에서 토마토를 재배해 보면 |
야채에 해수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해수를 뒤집어쓴 밭에 토마토가 달콤하다라는 TV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된 후의 일이다. 나가야마 씨 밭은 큰 해일이라도 오지 않는 한 해수를 뒤집어쓸 일이 없는 높은 곳에 있지만 다행히 바다는 바로 앞이다. 즉시 차로 10분 거리인 항구로 양수기를 가지고 500ℓ 탱크에 해수를 채우고 6번을 날랐다. 그리고 토마토를 정식하기 전 30평 하우스 안에 3000ℓ 해수를 쏟아 부었다. 하우스 속은 한때 해수로 찬 논이 되었다. 소형트럭에 큰 탱크를 싣고 항구에서 혼자 해수를 퍼 올리는 모습은 괴상하여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무엇에 쓸 것이냐고 하는 질문에 부끄러워 "해수 목욕을 한다"라고 말하였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토마토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모습이 되었다. 식부 후 한동안은축 쳐져 있었다. 물을 주었지만 변함없었다. 결국 착근할 때까지 20일 이상이 걸렸지만 토마토는 강했다 연필같이 가는 줄기와 빈약한 잎으로도 새싹은 힘은 없어 보였지만 뻗어나갔다. 이윽고 위쪽은 낟알도 제법 커졌지만 아래쪽은 대구품종인데도 탁구공 정도밖에는 자라지 않는다. 이 작은 토마토가 맛이 진하고 달았다. 덕분에 이 토마토를 '해수토마토'로 명명하고 근처 직매소에서 판매하였더니 인기품종이 되었다. 더구나 병이 없어 정식하고 난 후에는 일체농약은 모르고 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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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보다 병에 잘 듣는다 |
이후 나가야마 씨는 토마토, 양파, 대파에는 꼭 해수를 이용하는데 물로 희석하지 않고 원액을 직파한다. 그 때문에 생육중인 토마토와 양파에서 볼 수 있는 효과는 병에 강하다. 보통 3년 정도 토마토를연작하면 위축 병이 발생하는데 해수살포 6년이 지났는데도 그런 기색은 없다. 정식후 농약살포도 없다. 해수 사용 전 3~4회 살포하던 살균제 비용을 절감했다. 양파나 대파도 줄기가 엄지손가락 굵기가 되면 농약은 필요 없다. 해수원액 살포로 병은 억제되었다. |
금년에 검댕병이 크게 발생한 양파밭 중에서 나가야마씨 밭에서도 발생하였으나 해수를 뿌리니 병이 들었던 곳만이 희게 마르는 백반증상은 더 이상 퍼지지 않았다. 오히려 검댕병에는 "살균제보다 해수가 더 잘 듣는다"라고 말한다. "어릴 때 머리나 얼굴에 종기 같은 것이 나면 부모님은 '바다에 나가 수영하고 와라'라고 말씀하셨는데 갔다 오면 화농 않고 잘 나았다. 해수에는 역시 살균효과가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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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대파가 작을 때 원액살포는 해가 되므로 주의 |
가장 살균력이 강한 만큼 어린 양파나 대파에 해수원액을 살포하면 장해가 발생된다. 줄기가 엄지손가락 굵기가 될 때까지 양파라면 비대가 시작할 때까지 병 대책은 살균제를 사용한다. 해수살포는 그 후에 해야 한다. 원액살포라서 농약 살포 후 해수살포 때는 10여일 간격을 두지 않으면 잎이 적색으로 변한다. 양파, 대파의 해수 살포량은 매회 10a당 20ℓ를 등에 지는 미스트기로 살포한다. 양파의 경우 5월에 살포를 시작하며, 5월말 수확하는 조생종은 4번, 6월말 수확하는 만생종은 5회 살포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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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는 토양시용 접심 전에 하면 실과가 달리지 않는다 |
60세에퇴직 후 정년귀농하여 18년이 지난 나가야마 씨는 "연금 받으면서 농업을 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할 수가 있다"라고 한다. 나가야마 씨의 해수이용은 한계에 도전이라 할 수가 있다. 양파, 대파가 어느 정도 자랐을 때 살포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모에 살포하여 모를 고사시키는 시행착오 결과 터득한 귀중한 경험이다. 토마토를 대상으로 하는 해수사용법은 아직까지 제일 좋은 방법을 연구 중이라 한다. 확실히 알고 있는 사실은 위에서 원액을 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잎에 묻으면 고사하고, 꽃이 핀 직후에 주면 실과를 맺지 않는다. 현재는 우선 3단째를 접심하여 착과된 것을 기준으로 30평에 1000ℓ을 통로에 흘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
이 방법이라면 1단째 실과도 작아지지 않고 아래에서 위까지 표준 정도의 실과가 고루 달려서 알맞다. 그 후 상태를 보아가면서 한 번 더 흘려준다. 원액을 한번에 대량 시용하면 해수에는 생육을 저해하는 효과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질소효과로 芯을 잘 알 수가 없어진 토마토는 줄기가 굵어져 옆으로 가지를 뻗는 토마토도 해수를 준 후에는 심이 곧아지고 줄기도 가늘어진다. 후반에 잎이 무성하게 달린 상태에서도 병은 전혀 걸리지 않는다. 작년에는 이 방식으로 11월말까지 수확하여 12단까지 땄다. 단지 5년간 매년 2000ℓ가 되는 해수를 흘려 보낸 30평 하우스에서 금년에는 드디어 염해 증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빗물이 스며드는 양쪽 둔덕은 괜찮은데 중앙부는 생육이 극단적으로 억제 되었다. 그러나 어디까지가 한계일까, 정 안되면 천장을 없애 빗물에 노출시켜보자라고 나가야마 씨는 느긋하다. |
당분이 증가하고 장기보관 할 수 있다 |
근처 직판장에서 나가야마 씨의 해수토마토를 산 고객이 스티커에 붙은 이름을 찾아 일부러 전화해준 일이 있었다. "당신의 토마토는 아주 달고 보관이 오래가요" 그 고객은 평일 근무관계로 올 수가 없어서 일요일에 1주일치를 한번에 사간다. 토마토는 완숙상태에서 파는데 그것이 일주일이 지나도 변색이 없다. 육질도 변함없이 단단하다. 단맛이 더하는 것은 대파나 양파도 같다. 양파는 샐러드용 품종이 아닌데도 슬라이스만으로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대파는 잎을 자르지 않고 흙이 묻은채로 판매, 재촉이 올 정도로 잘 팔린다. 금년에 토마토하우스를 증설해서 지금의 두 배 크기인 60평 크기인데 이곳에서도 해수재배를 실천 중이다. 이곳에는 관수튜브를 깔고 하우스 밖에 설치한 탱크에서 수도꼭지만 작동시켜 해수가 흐르게 하였다. 1단째 수확이 시작되기 2주전인 5월 하순 해수토마토 소문을 들은 시내대형슈퍼에서 하우스 한 동을 통째로 사겠다고 찾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