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에는 일반휴전, 부분휴전, 정전 따위의 세 종류가 있다.
일반휴전(general armistice)은 교전당사자 간의 전투지역 전부에 걸쳐 적대행위를 전면적으로 정지하는 휴전이다. 이는 당해 전쟁 전체에 관련된 정치적 중요성을 가지는 것으로서, 교전국정부나 총군사령관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다. 일반휴전은 사실상 전쟁의 종료와 동일한 효력이 있으며 통상 강화의 전제가 된다.
부분적 또는 국지적 휴전(partial armistice)은 일반휴전과 같이 전군의 전쟁구역에 걸친 적대행위의 중지가 아니라, 일부군에 한하여 또는 일정한 지역에 한하여 일시적으로 적대행위를 멈추는 휴전이다. 예컨대 식민지에서 적대행위의 정지, 해군의 적대행위 정지 등이다. 일반휴전과 같이 정치적 중요성과 정치적 효과를 가진다.
정전(suspensions of arms)은 교전당사자 간의 군대의 합의에 의한 단기간의 부분적·일시적인 적대행위의 중지이다. 부분적 휴전과의 차이점은 정전에는 정치적 목적이 없고, 일시적인 국지적 의미밖에 없다는 점이다.
1953년의 한국휴전은 일반휴전이다. 이는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M.W.클라크와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 간에 서명되었다. 이로써 6·25전쟁은 정지되었으나, 국토는 휴전선으로 분단되었다.
병사가 지키고 있는 제2땅굴을 관광안내하며 느끼는 감정은 이제는 땅굴관광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진다. 이 땅굴이 발견될 당시만해도 남, 북간에 이산가족 상봉도 쉽지않던 때인데 지금은 금강산 관광을 가고 개성관광을 가고 종로에서 개성행 버스가 왕래하는 상황인데 유독 철원에만 오면 남, 북 관계가 꽁꽁 얼어붙은 시베리아 벌판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이 땅굴을 구경하시고 나오시는분 거의가 북을 지원하는 원조 행위에 대하여 한 마디씩 하는편이다.
아무리 쌀을주고 돈을 주면 뭐하나 이렇게 땅굴이나 파고있는데 라며......
철원군 동송읍 원우리에있는 제2땅굴은 1973년에 철책선 근무를 하던 병사의 신고로 시작되어 1978년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그동안 다녀간 사람은 국민의 4분의1이 다녀갔다.
그 당시 국민들의 철원에 대한 인지도가 거의 없던 시절이어서 제2땅굴이 철원을 알리는데는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것이 오늘날의 지방자치제도하에는 도움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점이 더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대표적으로 철원하면 땅굴, 철원하면 뉴스 첫머리에 나오는 남한에서 가장 추운곳, 철원하면 청정지역쌀(이 것도 엄밀히 말하면 철원=농사가 주 인 촌) 이정도인 것 같다.
2005년에는 철원을 통하여 월북한 민간인도 있었고 북한병사가 월남하여 동네를 배회하다(3일동안) 자동차 적재함에서 잠자는 것을 민간인이 신고하여 발견한 사실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사람들의 기억 속에 철원은 사람들이 살기 힘든 오지중에 오지라는 인식이 자리잡는 것 같다.
본인도 방송사에 전화하여 항의하였는데 이런 보도를 할때 첫 머리에 철원이 서울에서 8 ~ 90키로 밖에 안떨어진 곳이다를 안내하라고 하였습니다. 제 기억에 박대통령 시절 판문점이 항상 북한의 제1접근로인데 서울에서 40분거리이므로 위험하다 맘만 먹으면 순식간에 내려온다는둥 엄청 살벌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 문산 파주를 철원과 같은 철책선, 북한 병사들이 배회하는 철책선, 남침용 땅굴이 똑같이 하나씩 있어도 철원은 위험 파주는 구경거리인 것이 너무 안타깝다.
파산 직전의 철원군 예산으로 철원의 방문을 종용하는 광고를 해봐야 서울에서 철원가려면 하루종일 가야하는줄아는 인식을 어떻게 바꾸기에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무력감이 든다.
철원군의 공무원을 비롯한 정치인등 지도층은 물론 주민들조차(대부분) 통들이 다 크셔서 작은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철원홍보는 눈에 차지도 않고 시답찮게 생각하니 하늘에서 돈벼락이 철원벌판에 쏟아지든가 대한민국의 논농사가 철원만 빼고 다 망해버리던가 하지않는 이상 면세농민과 면세 자영업이 거의 다인 철원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인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파주는 호 시절이요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아가는 대륙횡단철도의 시발점인 철원은 정치적, 군사적인 이유로 아직도 한 밤중인 것이 안타깝다.
개성도 중요하고 고성도 중요하지만 북한은 물론이요 대한민국 - 만주 - 시베리아 - 유럽과, 철원 - 북한 - 개성 - 압록강을 건너 중국 - 몽골 - 베트남등 아시안권 까지를 보장하는 철원의 경원선은 푹푹 잠자고있는 것이 안타깝다.
철원은 서울에서 한시간반 거리입니다.
철원은 대한민국 유일의 화산강이 흐르는 곳 입니다.
철원은 2억7천3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