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몸에서도 소화-흡수-분해-배설.....작용이 있었다.
중생 몸에서도 그러하다.
부처와 중생의 몸은 뭐가 다르지 않고(불이不二) 뭐가 다른가(불일不一)?
부처의 마음에도 느낌-생각-의도-앎.....작용이 있었다.
중생의 마음에도 그러하다.
부처와 중생의 마음은 뭐가 다르지 않고(불이不二) 뭐가 다른가(불일不一)?
개나 닭이나 파리나 구더기나 김치나 똥이나 흙이나 돌이나도,
몸(물질)이나 마음(정신) 작용이 있다.
그들과 사람은 뭐가 다르지 않고(불이不二) 뭐가 다른가(불일不一)?
잘먹고 잘살게 해달라고 절이나 교회에 기부(보시)하는 행위와 ,
절이나 교회에 기부하지 않고 자기만 잘먹고 잘사는 행위는,
뭐가 다르지 않고(불이不二) 뭐가 다른가(불일不一)?
같은 개에게 불성(佛性)이 “있다(유有)”고 하는 경우와,
같은 개에게 불성(佛性)이 “없다(무無)”고 하는 경우에,
그 개는 뭐가 다르지 않고(불이不二) 뭐가 다른가(불일不一)?
이 몸과 마음이 “나”라고 하는 경우와,
이 몸과 마음이 “나”가 아니라고 하는 경우에,
이 몸과 마음은 뭐가 다르지 않고(불이不二) 뭐가 다른가(불일不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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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해 보라.
불이(不二,不異)는 무엇이며 불일(不一)은 무엇인가?
불이는 말하면서 왜 불일은 말하지 않는가?